1편 - [정보글] 라면의역사 ~농심vs삼양 두 거인의 대결~
2편 - [정보글] 라면의역사 ~꼴등 오뚜기의 대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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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하도 빨리 2편을 써달라고 앙망하길래 내일쓰려다가
그냥 지금 바로 2편 달린다 ㅇㅇ
숙적이었던 빙그레가 라면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오뚜기에겐 더할나위없는 호재로 작용하게된다!
오뚜기와 빙그레는 둘다 주력상품이나 가지고있는 라인업이 대부분 빨간국물 플랫폼의 라면들 이었고,
또한 오뚜기와 빙그레 제품을 사먹는사람들은 농심과 삼양 2개사의 제품과는 좀 다른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두가지 사실은 잠재적인 고객층또한 서로 겹칠 가능성이 높다는것을 의미했는데,
실제로 빙그레가 시장에서 철수하자 붕뜬 시장점유율을 오뚜기가 서서히 흡수하기시작한다.
빙그레제품을 사먹고있던 사람들도, 양쪽에서 고민하고있던사람들도 둘다 몰리게된것이었다.
그렇게 한껏 고무된 오뚜기는 역시나 쉬지않고 신제품을 내놓는 의지를 보여주는데
빙그레가 라면시장에서 철수한지 바로 1년뒤인 2004년도에 오뚜기는 '컵누들' 을 출시한다!
이 당시 소비자가 원하고있던 '먹으면서도 건강한 느낌이 드는'
웰빙,다이어트 식품 트렌드를 완전히 꿰뚫었던 컵누들은
여성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고,
이것은 농심,삼양,팔도와같은 타사들도 공략하지못했던 미개척분야였던것이었다.
그만큼 컵누들은 수익이외에도 라인업의 다양성을 강화시켰다는점에서 아주 의의가 큰 제품이었다.
같은해 2004년도에 삼양또한 신제품을 내놓는데,
이번엔 농심의 '멸치칼국수'의 점유율을 뺏어올 자객인 '손칼국수'를 출격시키지만 흥행에 실패한다.
일단 농심이 1997년도에 출시했던 멸치칼국수는 이미 시장에 칼국수장르를 먼저 제시함으로써
팬층을 확보하고 인지도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였고 멸치칼국수는 완성도또한 높은편이었다.
그러한 멸치칼국수의 기존고객들을 삼양의 '손칼국수'로 뺏어오기엔
삼양 손칼국수의 완성도는... 너무도 볼품없었다.
딱 잘라서 멸치칼국수의 아류작인데도 너무도 맛이없어서 시장의 평가는 극도로 냉혹했다.
뒤쫓아오고있는 3위 오뚜기가 같은해에 창의적인 제품이었던 컵누들로 재미를 보고있었던것을 생각하면
라면종가 삼양이 아류작을 내놓다가 코깨지고있는 모습은 정말 대조적인 풍경이라고 할수있었다.
그동안 농심만 쳐다보느라 바빴기때문에 이제는 라인업을 다양화하지못하면
하위권이라 안중에도없던 오뚜기에게까지 장래에 추격당할지도모른다는
현실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삼양이었다. 그러한 심리는 경영에 반영되어
다음해인 2005년도에 삼양은 '바지락칼국수' '된장라면' 2개제품을 출시한다.
.... 2000년대초 삼양이 출시하고있는 제품들을 보면 모두가 느낄수있는 공통점이 있을것이다.
그렇다. 이 시기에 삼양이 내놓고있는 제품들은 모두 '듣도보도못한 라면' 들이란것이다.
삼양은 완전히 시장트렌드를 읽어내지못하고있었고,
당연히 바지락칼국수와 된장라면 또한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한다.
오뚜기가 라인업을 계속해서 강화하며 맹렬히 추격해오고있을때
삼양은 스스로의 미스로인해 무너지기 시작한것이었다.
같은해 2005년에 오뚜기는 농심의 '너구리'의 아류작인 '오동통면'을 출시한다.
어떻게봐도 오리지널인 너구리보다 한수 아래의 아류작이었고, 오뚜기 또한 스스로가 그것을 알고있었지만
베껴 만드는 한이있어도 오뚜기는 농심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려고 애쓰고있는 상황이었다.
장기적으로 볼때, 단일플랫폼만 가지고있는 회사는 삼양처럼 경쟁력이 떨어질수밖에 없었기때문이었다.
당연히 너구리와 비교해했을때 상대가 되지않는 오동통면은 크게 흥행하지는 못하지만
같은해 삼양이 출시했던 바지락칼국수와 된장라면과 비교했을때는 근소하게나마 앞서게된다.
삼양이 쓸데없이 칼국수라는 플랫폼에 2개제품씩이나 내놓으며 헛발질하고있을때,
오뚜기는 꺾어야할 라이벌인 '삼양'에겐 없는 굵은면발라면이라는 확실한 플랫폼 1개를 확보하는걸
선택했다는 점또한 대조적인것이었다.
오뚜기는 자신이 3인자위치에있다는것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있었고,
확실하게 취할수있는것만을 선택하면서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쯤되면 오뚜기는 더이상 하위권 약소회사가 아니었다.
농심처럼 제품 하나하나가 초고수익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포화상태인 라면시장에서 끈질기게 버텨가며
신제품개발을 포기하지않았던 결과, 시장에 가장 늦게진입했던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농심다음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게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것이었다.
정확한 출시연도를 알아내진못했으나, 90년대에 출시했던 개성넘치는 볶이류 시리즈 컵라면은 용기면시장에서
효자상품으로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정착하는데 성공하면서 오뚜기의 막강한 전력이 되었던것이다.
특히나 간판제품인 '진라면'이 기존 '삼양라면'의 고객층과 구 빙그레계열 라면의 고객층들에게도 침투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좁혀가고있었던것 또한 삼양라면에겐 불리하게 작용했다.
'진라면'은 눈에 띌만한 화려한 성과를 보여주진 않는 제품이었지만 매해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있었던것이다.
농심이 80년대에 핵탄두급 한방을 계속해서 터뜨리며 한순간에 정점에 올라선 천재형 타입이었다면,
오뚜기는 8~90년대 내내 여러업체들과의 힘겨운 경쟁구도속에서 꾸준히 묵묵하게 버텨오면서
한칸 한칸 계단을 올라온 노력가형 타입이었다고 할수있다.
2000년대초에 오뚜기에게 작용했던 또 하나의 호재는,
이시기에 팔도가 무리하게 신제품개발을 하지않고 현상유지를 하는 노선을 선택했던것이었다.
빙그레가 무한경쟁에 못버텨 시장에서 철수하는것을 직접 목격한 팔도는
자신또한 빙그레꼴이 되지않으리란 보장이없다는것을 깨달은것이었다.
때문에 팔도는 당장은 힘을 보존하면서 시기를 보고 다시 패권싸움에 도전할 훗날을 기약하기위해
사실상 신제품개발을 포기하고 동면에 들어간다.
그덕에 오뚜기가 더이상 하위권경쟁으로 발목을 잡힐일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그동안 오뚜기를 옭아메고있었던 족쇄가 해방된것이나 다름없었다.
드디어 라면시장은 삼양 VS 오뚜기 의 대립구도가 가시화되었다.
농심의 점유율이 60%후반에서 70%대에 머무르는것이 장기화되면서 2,3위간의 점유율싸움이 메인매치가 된것이었다.
거의 2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밑바닥에서 끈질기게 버텨온 오뚜기가 하위권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과거의 패왕이었던 삼양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성장하리라고 그 누가 예상했을까.
하지만 삼양은 아직도 자신의 라이벌을 '농심'으로 생각하고있을정도로 프라이드가 강했고,
이러한 오뚜기의 도전은 전혀 유쾌하지않은 상황이었다. 경영적측면을 떠나서
자존심적인 부분에서도 그들에게 있어서 오뚜기는 '라이벌'로 부를만한 존재가 아니었기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삼양 스스로도 더이상 2위자리가 안전하지않다는 위기감을 느꼈는지
2년만인 2007년도에 삼양은 '맛있는 라면' 과 '간짬뽕' 을 출시하게된다.
더이상 오뚜기에게 점유율을 뺏길수없었던 삼양의 위기감덕분이었는지, 드디어 2000년대에 출시한 제품들중
최초의 유효타가 등장한것이었다. '맛있는 라면'의 경우엔 삼양이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밀어붙이면서
썩 만족스러운 판매고를 올렸다고 볼수는없으나, 그동안 죽쒔던 신제품들에 비해서는 나쁘지않은 결과였다.
간짬뽕의 경우에는 마케팅이 크게 이뤄지진않았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매니아층이 형성되는등 역시나
유효타가 되었고, 삼양에게 가장 필요했던 라인업의 다양화에 알맞는 제품이었다.
드디어 삼양의 반격이 시작된것이었다.
게다가 이 절묘한 타이밍에 치고들어오는 이가 또 있었으니
같은해인 2007년에 팔도에서 일품씨리즈인 '일품짜장면' '일품해물라면'을 출시한다.
그동안 러시아나 동남아시아쪽으로 라면수출 수익을 비축하며 힘을 기르고있었던
[특히나 러시아에서는 팔도 도시락면이 컵라면시장 점유율 60%대에 육박하면서 엄청나게 재미를 보고있었다.]
팔도가 다시 출사표를 던진것이었다. 일품시리즈는 큰 흥행으로 연결되지는 못하지만
팔도가 굳이 새로울것이 없는 장르의 제품을 만든것은 팔도 또한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강화시켜서 다시 패권싸움에 뛰어들겠다는 의사를 암시하고있었다.
본격적으로 다시 엔진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팔도는 2년뒤인 2009년도에 '틈새라면'까지 출시하면서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한다.
틈새라면은 발매하자마자 최고봉의 매운맛으로 인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게되었고, 상위권제품들에 비하면은
수익이나 인지도면에서 떨어지는것은 분명했지만 확실한 유효타로 작용하게된다.
매니아층이 형성되면서 연착륙에 성공하고 팔도가 점점 라인업을 강화하고있다는것이 명백해지는 시점이었다.
오뚜기의 입장에서는 드디어 삼양과의 맞대결에 집중하려던 순간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90년대~2000년대 중반까지 계속해서 연이어 신제품을 투입해오며 지치기 시작한 오뚜기에겐 삼양은 그렇다쳐도
이 시기에 팔도까지 다시 치고들어오는것은 정말 원치않던 상황이었던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게되었고, 다시 라면시장의 대립구도는
삼양 VS 오뚜기 VS 팔도 의 3파전으로 주목받게된다.
[농심은 이미 구름위를 노니는 신선이었기때문]
그럼에도 오뚜기는 예상치못했던 복병 팔도의 부활에 크게 신경을 쓰진않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팔도에게 따라잡힐 이유가 어디에도 없었기때문이다.
그것은 그시점에선 누가 생각해봐도 타당한 결론이었다.
하지만 이로부터 겨우 몇년후에 꼴찌 팔도에서 현대라면사(?)에서 가장 임팩트있는
블록버스터급 괴물이 나올것이라고 누가 예상할수있었을까..
그렇다, 모두가 알고있을 그놈이다.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있던 2011년, 하얀국물 열풍을 일으키며 라면시장을 뒤집어놓는 초신성인
'꼬꼬면'이 팔도에서 출시되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개그맨 이경규의 요리대회 수상작품이 팔도와 실제 상품화가 추진되면서 그 결과물로 '꼬꼬면'이 탄생한것이었다.
이전에도 틈새라면과의 기술제휴로 '틈새라면 빨계떡'을 내놓는등, 외부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져오면서
개성있는 신제품투입을 기획하고있던 팔도는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고,
21시간 공장을 밤낮으로 풀가동해도 공급량을 맞출수없을 지경에 이르자
팔도에서는 꼬꼬면 생산라인을 긴급증설하기로 결정하는등 막대한 이익을 올린다.
이것은 삼양,오뚜기에게만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었다.
구름위에서 거니는 신선과같은 존재가되가던 농심까지
인간계로 끌어내린 대사건이었던것이다.
독보적인 1위였던 신라면의 13%점유율을 겨우 1%차이인 2위 12%로 꼬꼬면이 추격하면서
농심에도 비상이 걸리게된다. 이 시기에 농심은 신제품으로 '신라면 블랙'을 기획중이었던 상황이었기때문에
갑작스러운 하얀국물 열풍으로 인해 최하위인 팔도에게 점유율을 뺏기는 기이한 광경을 보게된것이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가 된다고 했던가? 삼양은 가장 눈치빠르게 팔도 꼬꼬면다음으로 흰국물라면인
나가사끼 짬뽕을 같은해 2011년에 출시하면서 톡톡히 재미를 보게된다.
썩어도 준치라고, 암만그래도 라면종가였던 노련함덕인지 재빠르게 나가사기 짬뽕을 투입하면서
꼬꼬면에 못지않은 흥행에 성공한것이었다. 그덕에 삼양은 뒤쫓아오던 오뚜기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기 시작한다.
오랜기간 조심스럽게 탑을 쌓아오고있었던 오뚜기는 한순간에 새되는 순간이었다.
최하위인 팔도가 시장을 일순간에 휘어잡고 삼양까지 다시 부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것이다.
결국 하얀국물의 열풍이 불기시작한 같은해 2011년, 오뚜기도 '기스면'을 출시하지만..
삼양이 나가사끼 짬뽕으로 크게 재미를 봤던것과 달리 썩 좋지않은 성적표를 받는다.
2000년대 중반까지 유리하게 끌어왔던 전세가
2010년대초에 작렬한 단 한방으로 역전되버린것이다.
하지만 하얀국물을 만들고있는 장본인들도 모르고있는 복병이 있었으니,
하얀국물라면이 다음해인 2012년이 되자 서서히 유행이 지나가기 시작한것이었다.
유행이 지나가면서 팔도의 꼬꼬면과 삼양의 나가사키 짬뽕은 순식간에 판매량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고, 특히나 꼬꼬면과 마찬가지로 공급량을 맞추기위해
생산설비를 엄청나게 증설시켰던 삼양은 급감하는 판매량으로 인해 적지않은 손해를 입는다.
설마 1년만에 유행이 끝나버릴줄은 그 누구도 몰랐던것이었다.
그런데 그 해에 아주 기묘한 일이 발생하는데..
2012년도에 뜬금없이 풀무원에서 내놓은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 출시되었다.
전혀 예상치못했던 풀무원의 제품이 나왔는데....막상 이게 엄청난 히트를 친것이다.
농심-삼양-오뚜기-팔도 로 4파전 구도인 라면시장에 뜬금없는 풀무원의 흥행은 정말로 기묘한 일이었다.
꽃게짬뽕이 TOP10까지 진출하면서 꼬꼬면의 반란만큼은 아니지만 4개사를 모두 당황케하는 사건이었다.
[결국 회사고 나발이고 맛만 있으면 된다. 라는걸 일깨워주는 사건인듯싶다.]
다시 오뚜기의 얘기로 돌아가,
꼬꼬면의 반란이후에 그동안 잃어버린 점유율을 찾기위해서
마침 하얀국물 유행이 끝나가고있는 2012년에 오뚜기는 대대적인 반격을 기획중이었다.
2012년에 오뚜기는 '열라면 리뉴얼' , '메밀비빔면' , '참깨라면 봉지면' 3개제품을 내놓으며 융단폭격을 개시한다.
이 해에 내놓은 열라면 리뉴얼, 메밀비빔면, 참깨라면, 3개제품이 모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뚜기는 쓰러져도 또 일어나는 오뚜기정신이 뭔지를 보여준다.
메밀비빔면의 경우에는 팔도비빔면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네티즌들이 있을정도로 호평을 받았고,
열라면 리뉴얼은 품질이 상당히 개선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며,
참깨라면의 경우에는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다.
2013년인 현재에 참깨라면 봉지면의 누적판매량이 무려 1천만개에 달할정도이다.
이에 질세라 같은해 2012년도에 삼양또한 나가사끼짬뽕의 약빨이 떨어지자 재빠르게 '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
불닭면의 경우에는 팔도의 틈새라면처럼 엄청나게 매운맛의 제품이었고, 출시되자마자
극강의 매운맛으로 입소문을타면서 빠르게 매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한다.
문제는 불닭면의 흥행만으로는 나가사키짬뽕의 추락으로 인한 여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는것이고,
오뚜기가 대규모 반격을 감행하면서 점유율이 점점 좁혀지기 시작한것이었다.
결국 2013년에 진입하면서 삼양과 농심은 그동안 자신들이 쌓아온 라인업으로
총력전에 돌입하게되지만.. 나가사끼짬뽕의 약빨은 떨어진지 오래였고,
하얀국물열풍이 불기전의 삼양이 어떠한 처지였는지를 돌이켜보면 승부의 결과는 뻔한것이었다.
고질적인 라인업부족에 시달리던 삼양과
수십년간을 칼을 갈아온 오뚜기군단의 점유율대결은
얼마안가 큰 파란을 불러오게된다.
삼양 창사 50주년의 해였던 2013년도에 오뚜기는 드디어 삼양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한다.
시장에 가장 늦게 진입했던 꼴등 오뚜기가 26년만에 시장의 선구자였던 삼양에게 비수를 꽂은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역대 2위를 차지했던 회사들을 보면,
시작부터 절대강자였던 삼양이나,
후발주자였다곤하나 1:1대결로 시작했던 농심과는 달리
오뚜기는 밑바닥에서부터 수많은 적들과 26년간을 싸워오며 올라온 유일한 케이스이다.
모두가 오뚜기의 승리에 놀라고있지만 , 사실 오뚜기가 여태껏 싸워온 과정을 돌이켜보면 당연한 결과인셈이다.
오뚜기.
아무리 밞고 쓰러뜨리려고 애써도 계속 일어나 싸우는 집념이 있었기때문에
오늘날 그들이 당당하게 2위를 쟁취해낸게아닐까.
닉값이라는것은 이런걸 두고 써야하는말이라고 본다.
물론 난 진라면이 취향에맞지않아서 신라면을 선호하는 전형적인 김치맨이지만
오뚜기의 도전정신만큼은 높이 평가해주고싶다.
3줄요약
1.집념의 오뚜기 미친듯이 신제품러쉬 ㄱㄱ함
2.삼양은 오뚜기가 쫓아오는사이 삽질하며 허송세월보냈었다
3.삼양식품 창사50주년의해에 오뚜기짱짱맨에게 추월당하고 개쪽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