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내 마누라 수준이 이 정도라는 걸
Q.E.D. 하기 위함)
■ 최순실 사건 전까지는 박통을 좋아하고 지지하던 마눌이 박통 꼴 보기 싫다, 당장 꺼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마눌은 부산 출신) 이유가 궁금해졌다.
● "박근혜 대통령은 뭔가 신비스럽고 오로지 나라만 생각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죠. 근데 이게 뭐에요. 그냥 아줌마 잖아요, 아줌마.
글고, 관저에만 주로 틀어 박혀서 장관들이나 비서진들하고 토론도 안 하고~~ 얼굴도 안 보고~~ (여기서 갑자기 강한 부산 사투리. 못 알아 들음) 이래 싸다가(?)
이명박 대통령 같이 혼신의 힘을 다 한다는 느낌보다는 대통령직을 그냥 공주나 여왕의 취미생활 정도로 생각했는지... 모든 정책이 자기가 한 건지, 최순실이 한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꼴 보기싫어요"
■주목할 점은, 직권남용이니 제3자 뇌물죄라느니, 강요 강박 겁박이라느니 등의 법률적 헌법적 불만은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
■박통에게서 떨어져 나간 지지층들은 박통이 대통령직을 헌신적으로 성실하게 수행하기는커녕, 권세를 누리려고만 했고 군림하려고만 했다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다. 내 주변의 前 지지자 그 누구도 법률적 위반을 지적하는 경우는 없는 걸 보면 말이다.
그들을 실망시킨 것은, 마치 대통령직 수행이 귀찮다는 식의 행동(대면보고 대신 서면보고), 얼굴 한번 보기 힘들었다는 前 장관들의 토로 등을 확인하고는, 그저 대접이나 받으려 한, 왕비놀이/공주놀이 가상현실에 빠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었다.
따라서 아무리 설명/해명해도 저쪽은 여전히 중죄인 취급할테니, 법리적 해명 보다는, 오히려 당신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했다.., 결코 관저에 틀어박혀 TV나 보다가 서면보고 받아온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키는 게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