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학교 다닐때 보면 이상한 이름 가진애 한명 정도는 알게되지 않냐?
내가 기억하는 애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박의리 였다. (한참전에 개명했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실명 까도 문제 안된다.)
우리는 놀린다고, 박으리 빠구리, 빠구리 박으리, 박으리랑 빠구리 박으리, 이러면서 놀렸었다.
여자애였음. 얼굴도 예쁘장해서 놀림감이 되기 일쑤였다.
이런 이름 가진 애들은 한번 놀림감 되면 거의 10년 이상 별명으로 굳어져서
초딩때부터 놀림감 된게 고딩때까지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
반창회, 동창회에서도 보면 그 별명밖에 안떠오르더라. "아. 쟤. 빠구리."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애들은 울기도 많이 울었고, 정말 상처 많이 받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한테도 분명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냐고 따졌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박의리도 이상하긴 하지만, 박아라 이런게 아닌게 다행이지.
박아라 였으면, 막 박아라. 또 박아라. 쉬는시간에 박아라. 매일 박아라. 이러고 놀렸을듯.
여튼, 기사 내용 봐라.
이름을 이상하게 지어서, 자식을 평생 놀림감으로 만들고 뿌듯해 하는 이상한 부모가 세상에는 의외로 많다.
경운기, 방귀녀, 김하녀, 백김치, 석을년, 송아지, 엄어나, 이매듭, 임신, 임신중, 조까치, 피바다, 홍한심
이게 평생 자신의 이름으로 불려야 한다고 생각해봐라. 불리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죽을만큼의 끔찍한 고통일거다.
그런 부모들과 자식 사이가 좋다는건 넌센스에 가깝다고 본다.
싸우지 않더라도, 부모의 기세에 눌리는게 익숙해 참는것일 뿐이겠지. 마음속에 맺힌 응어리 같은걸 깊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부모는 정상적인 사회 생활보다는 극단적이거나 몽상, 망상, 환상에 빠져 혼자만의 세계에 빠진 사람들이 많은거 같고,
자식의 이름을 저렇게 짓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나 가치관이 정상일지가 역시 의문이다. 정상이 아닐듯한게 솔직한 생각이다.
저런 부모 밑에서 큰 자식들도 정상은 아닐거라고 생각이 들고,
어릴때부터 쌓여온 온갖 부모의 정신나간 행동. "척하는 행동"에 대해, 하루빨리 죽어 버리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무의식중에 기저에 깔아두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저런 이름을 지어준 부모를 좋아할 자식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1. 자식 이름을 이상하게 짓는 부모들중 애초에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극히 드문것이 사실임.
2.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자식의 이름을 이상하게 지은것 일 뿐이지, 자식의 미래를 생각해서 이름을 짓거나 한것이 절대 아님.
3. 정작 당사자인 자식은 평생 고통과 스트레스속에 살아야 하는데, 부모라는 것들은 자식이 받는 고통은 아예 이해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자식 이름을 저렇게 짓는 사람들은, 소시오패스와 다를바가 없다고 본다. 니들 생각은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