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저께 오른쪽 하악매복사랑니를 뽑았다.
사랑니 뽑은지 이틀째. 눈에서 노알라가 아른 거리기 시작한다.
근데 생각외로 뽑을땐 그렇게 아프진 않은데 일베에는 그 통증하나 못참고 병원가는걸 미루는 병신들이 있는거 같다.
이제부터 사랑니뽑을때, 뽑고난후 내가 겪은 가장 고통스러운 통증을 세세하게 알려주겠다. 사랑니 뽑을 예정인 게이들은 참고해라.
1.뽑을때.
아까 내가 말했지만 뽑을 땐 좆도 안아프다. 이게 아프다고 하면 당장 봉하마을가서 뛰어내리길 바란다.
간혹 마취주사놓을때 아프지 않냐고 하는데 마취주사놓기 전에 미리 딸기맛나는 마취제 도포후에 마취주사 놓는다. 결론은 다 뽑을때까지 아픈거 단 하나도 없다.
단지, 마취느낌이 좆같을뿐.
2.뽑고 난 후.
결론 먼저 말하면 아프다. 마취 풀리기 전까진 그저 좆같은 느낌만 나지만, 슬슬 마취 풀리기 시작하고부터 욱신거리기 시작한다(사실 통증 자체는 참을만 하다 주사도 따끔거리며 아프지만 참을만 하잖냐?근데 ㅅㅂ그 주사를 놓는 듯한 아픔이 하루종일 최소 일주일이상 간다 생각해봐라.그게 좆같은거다.). 잇몸에 한 마취는 대개 30~1시간 후 풀리기 시작. 그러나 전체적(볼이나,혀,턱)으로 마취가 풀리려면 최소 3시간이다. 참고로 난 5시간걸림.
잇몸에 한 마취가 풀리고, 대략 4시간 가까이는 잇몸도 아프고, 아직 다른부위에 마취도 안풀렸으니, 사랑니 뽑은 후 가장 좆같은 시간이 아닌가 싶다.
특히 사랑니를 저녁에 뽑았다면 그날 잠은 다 잤다고 생각해라.
아 그리고 이건 케바케 일꺼 같지만 밥도 못먹는다.
나같은 경우는 유동성음식도 노무 아파서 못먹겠다.
아까 말했듯이 주사를 놓는 듯한 아픔때문인데, 밥을먹는순간 고통은 배가되어 노짱을 보고오기 일수다.
당연히 매운거 짠거 자극적인거 먹으면 노짱이랑 한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먹으면 젯따이 안된다.
아직 2~3일밖에 지나지 않아서 실밥뽑을때 까지 경과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 안에 위의 고통이 없어지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아프면 더아프지.
쨋든 사랑니 뽑을 예정인 게이들아.
뽑을때 말고 뽑고 나서 좆될 각오해라.
그리고 치과가자마자 뽑는게 아니라 의사가 사랑니 뽑아도 된다고 생각했을때, 3일치 진통제를 준다.
그거 먹으면 다 나았나 의아해할 정도로 안아파 지는데
그래야 시술 가능하단다. 참고로 마지막에 땪! 하나는 시술하기 한시간전에 먹어야 하는거 잊지마라.
요약
1.뽑을땐 막상 안아프다. 마취느낌이 좆같다.
2.뽑고 난후 아프다. 주사를 하루종일 최소 일주일동안 쉬지 않고 계속 놓는듯한 느낌. 자극적인거 먹으면 노짱자리 강탈.
3.치과 가자마자 뽑는게 아니다. 한번 가서 검사받는것도 괜찮으니 겁먹지 말고 가도록.
4.자극적인거 좋아하는 파오후들은 치아고통보다 그거 못먹는게 더 고통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