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 섬에 트와이스가 있다 최종화
- https://www.ilbe.com/8391859655
-----------------------------------------------------
0화 - https://www.ilbe.com/8362928750
1화 - https://www.ilbe.com/8412943807
2화 - https://www.ilbe.com/8419012932
3화 - https://www.ilbe.com/8425364084
4화 - http://www.ilbe.com/8437211548
----------------------------------------------------
" 사과해! 사과하라고!! "
"JYP는 이 사건에 대해 설명하라!!!"
" 따자하오, 워.....에? "
" 끼야아! "
깜짝 놀라일어나는 쯔위.
식은땀이 나있다.
꿈을 꾼 모양이다.
인터넷의 메인에는 JYP의 사과영상이 떡하니 걸려있다.
그 밑의 기사에는 JYP의 주가가 연일 최저치를 찍었다는 내용.
그 밑의 기사에는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를 벗어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인다.
쯔위 - 언니들, 우리 이제 어떡해요?
나연 - 하..
지효 - .....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멤버들.
이미 JYP 건물 밑엔 수백명의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 청와대-JYP 커넥션 진상 조사하라! '
' 우리는 진실을 요구합니다! '
수십여개의 민간단체들은 덤.
섹고도 사무실 내의 모든 커튼을 쳐놓고는 아무 말이 없다.
전소미 - 여기서 굶어 죽어요 그럼?
채영 - 소미야. 흥분하지 말고..
전소미 - 아니, 답답해서 그러잖아 답답해서!!
소미의 날카로운 태도에,
얼마 전 새로 데뷔한 JYP 보이그룹 가수들이 잔뜩 움츠려있다.
전소미 - 진짜 화가 안풀리네.
TV를 틀어놓고 집중하는 멤버들.
기자 - 오늘 오후 4시, 평양에서 주민들을
모아놓고 중대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는데요, 국내 전문가들에 따르면, 도발성 엄포일 확률이 클 것 이라고...
나연 - 지금이 몇시지?
사나 - 두 씨.
섹고는 아무 생각이 없다..
가 아니라 골똘하게 생각을 하고 있긴 한거 같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진짜로 전쟁이라도 나면, 섹고의 목숨은 분노한 민중에게 맡겨질 수도 있다.
섹고 - 내가..어떻게 일궈냈는데...
커튼을 붙잡고 절규하는 섹고.
전소미 - 사장님, 저희 진짜 굶...
섹고 - 누구니..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당황한 아티스트들.
섹고 - 누구냔 말이야!!!!
관자놀이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를 지르는 섹고.
섹고 - 누가..누가 말한거야.
섹고 - 내가 말했지. 귀띔정도만 하라고. 응???
백아연 - 사장님, 무슨 소릴...
섹고 - 가족외에.. 친구나 다른사람 한테 말한 애..누구야..
한 사람만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섹고 - 말한새끼 누구냔 말이야!!!!
섹고의 외침으로 울리는 사장실.
백예린 - 진정하세요. 피디..
이 때,
다현 -저..저요..흐흑...
놀라는 멤버들.
미나 - 에?
나연 - 다현아, 너 그게 무슨..
다현 - 신방과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다현 - 워낙..친한친구라 말을 하긴 했는데..
다현 - 이렇게 될 줄은...흐으흐흑..
지효 - 야, 너 진짜..
나연 - 다현아 잠깐 나와봐
두손을 모으고 비는 다현.
다현 - 진짜 죄송해요. 사장님.. 흐흑
저 때문에 jyp 쓰러지는거 원치않아요. 정말....
고개를 숙이고 골똘히 생각하는 섹고.
온몸이 빨개져있다.
섹고 - 그럼..
숨을 죽이는 멤버들.
섹고 - 다현을 포함한 트와이스 전원은..
섹고 - 동료를 컨트롤 하지 못한 대가로
섹고 - 전쟁이 나면, 나랑 죽어도 같이 죽고.
섹고 - 살아도 같이 산다. 알았어?
벙 찌는 멤버들.
섹고 - 대신에, 다른 아티스트들은 각자 살길을 찾아. 다 끝나면 날 찾아와.
섹고 - 트와이스, 니넨 나와 같이 있는게 벌이야.
섹고 - 내가 주는 벌.
멤버들은 속으로 생각한다.
아니, 우리가 전쟁에 나가는것도 아닌데,
죽긴 왜 죽느냐고.
섹고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섹고랑 같이 있는 자체가 무슨 벌인지 조차 감이 오질 않는다.
저런 중2병스러운 말이 뭘 의미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자리에 앉아,
역대 제와피 아티스트들의 공연기록을 보는 섹고.
수익과 관객반응도 등 세세하게 적혀있다.
나연 - 야, 나오라고.
훌쩍이는 다현을 복도로 끌고나오는 나연.
다현 - 언니...흐흐흑..
나연 - 눈물 그쳐라
다현 - 미안해요..언니...흑
나연 - 미안하면, 나중에 애들한테 용서를 구해.
알았어?
다현 - 네..흐흑
나연 - 분위기 안좋은데 더 흐리지말고, 눈물 다닦고 들어와라.
(끼이익)
들어가는 나연.
시간이 흐르고,
시간은 어느덧 네시.
북한의 중대발표가 시작된다.
정연 - 야! 야 조용히 해봐!
정찰총국장 - 우리 북조선인민위원회 에서는, 금일 11시 위원회 회의를 거쳐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몇가지 사안을 결의하였다.
삭막한 기운이 감도는 평양시내.
정찰총국장 - 첫 째, 돌아가신 김정은 위원장 동지를 이어 당분간 인민군 대장 김영철 동지가 역임할 것.
우렁찬 마이크 소리가 만수궁을 휘감는다.
정찰총국장 - 둘 째, 평양을 이 시각부로 임시수도로 선포하고, 서울을 수도로 승격시킨다.
정찰총국장 - 셋 째, 모든 인민들은 즉각 무장하여...
나연 - 저게...다 무슨..말이야?
모모 - 통역 좀 해죠. 통역!
북한의 중대발표가 끝나고,
전 언론과 방송사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특히, 북한의 서울 수도 발언은 여태까지의 강도보다 훨씬 강했기에,
각 방송사들은 수시로
공습시 주의사항이라는 광고를 띄어보냈다.
" 그래, 이거다! 이거! "
뒤에서 공연 자료를 훑던 섹고가 외쳤다.
섹고 - 유레카야! 유레카!!
티비에는 쉴새없이 공습시 주의사항 이라는
프로그램이 보여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