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맨유의 10%예산인 포르투를 이끌고 맨유를 박살냈다. 그것이 그 증거다"
첼시로 부임한 그는 포르투에서 같이 땀흘렸던 스태프들을 데려와. 자신과 신뢰를 맺은 사람은 끝까지 유지하려는 것이었어.
그리고나서 전임 감독이었던 라니에리가 구축한 팀에 무려 7000만 파운드를 쏟아부으며 자신의 칼라에 맞는 선수들을 사와.
대표적인 선수가 포르투에서 함께한 히카르도 카르발류(1980만), 파울로 페레이라(1330만), 그리고 마르세유의 디디에 드록바(2400만)였어.
그리고 무리뉴는 부임하자마자 리버풀에게 3-2로 승리하며 칼링컵을 차지하고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 승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면서 다음시즌을 기약하지.
"남는 메달 떨이요"
05-06시즌 커뮤니티쉴드에서 아스날에게 2-1로 승리한 첼시는 일찌감치 리그 2연패를 확정지어.
포르투 시절을 포함해 4연속 리그 4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하지.그리고 그는 당시 받았던 우승 메달과 코트를 관중석에 던져.
몇분 뒤 메달은 다시 돌아 왔지만 그는 다시 관중석에 던지며 똑같은 메달은 필요없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주지.
참고로 그가 던졌던 메달은 이베이에서 4800만원에 팔렸다.
어찌보면 가장 큰 희생양이 된 셰브첸코
하지만 06-07시즌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와의 관계가 서서히 극에 치닫기 시작해.
아브라모비치와의 힘겨루기에서 밀린 무리뉴는 선수영입같은 감독의 권한에 침해를 받으며 불편한 동침을 시작하지.
(당시 무리뉴는 다비드 비야를 아브라모비치는 발락과 셰브첸코 영입을 원했다.)
그런 상황에서 리그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내준 첼시는 FA컵과 리그컵을 들어올리며 그나마 위안을 갖게 돼.
그리고 07-08시즌이 시작되며 아브라모비치가 풋볼 디렉터로 자신의 사람인 아브람 그랜트를 앉히면서 주도권 싸움이 심해지게돼.
이런 와중에도 64경기 홈무패 기록을 갱신한 첼시지만 초반 성적이 좋지않았고 무리뉴와 첼시의 인연도 끝을 향했지.
"졎같은 구단주"
07년 10월 20일 표면적으로는 상호합의하에 무리뉴는 첼시를 떠났어. 말이 상호합의지 일방적인 경질통보일듯...(디 마테오도 새벽 4시에 당했지)
3년간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스탬포드 브릿지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든 감독을 구단주의 야욕에 잃어버린거지.
무리뉴의 경질소식에 첼시팬과 선수들은 물론 타팀의 감독들까지 아쉬움을 토로했어.
드록바와 램파드는 팀을 떠나고싶다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고 퍼거슨 감독은 그의 경질에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보였지.
퍼거슨 감독은 무리뉴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만큼 많은 대립을 빚어냈어.
상대전적에서는 6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무리뉴가 앞섰으나 진심으로 서로를 라이벌로 생각하며 원정오는 감독에게 줄 포도주도 준비하는 사이였지.
"안녕하세요 무리뉴입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무리뉴가 첼시를 떠난 후 다시한번 축구계는 그의 행보를 주목했어.
하지만 그는 성급하게 팀을 선택하지 않았고 08년 6월 2일 이탈리아의 명문구단 인터 밀란과 계약하게 돼.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과 함께한 스태프들을 불러들이지.
첫시즌 리그우승과 이탈리아 슈퍼컵을 차지한 그였지만 만족하지 못했어. 라이벌인 퍼거슨에게 패하면서 16강 조기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거든.
거기에 자신의 전술에 힘을 보태줄거라고 생각했던 만시니(1250만 유로)와 콰레스마(1800만 유로)가 먹튀로 전락하면서 무리뉴의 안목에 태클이 들어오지.

"내가 기록한 패배 중 가장 위대한 패배였다."
09-10시즌 팀의 주축이었던 즐라탄과 에투를 맞트레이드하고 디에고 밀리토를 제노아에서 데려오면서 공격을 강화하지.
무리뉴의 선택은 확실했어. 에투와 밀리토는 서로를 보완해주었고 리그우승과 코파 이탈리아컵의 우승에 일조하게 돼.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첼시를 만나 합계 3-1의 스코어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가슴에 돌직구를 갈겨.
8강에선 CSKA 모스크바를 만나 승리를 거두고 4강에서 사상 최강이라 불리우는 펩의 바르셀로나를 만나 합계 3-2의 스코어로 승리하게 되지.
이후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밀리토의 2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게 돼.
"인터 밀란에서의 생활은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는 한곳에 안주할 수 없었어. 또다른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팀을 떠나야만 했고 독이 든 성배라고 불리우는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직을 수락해.
그가 떠나면서 많은 팬들과 선수들이 슬퍼하고 아쉬워했어. 악동이라 불리우는 마테라치조차 그가 떠나는 것을 슬퍼했거든.
슬퍼하는 마테라치를 달래는 무리뉴.
"스페셜 원이라 1번?!"
10-11시즌 무리뉴는 레알마드리드에 입성했고 그의 가장 큰 임무는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지.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밀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항상 16강 고배를 마시며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였었지.
그러나 첫시즌 리그우승을 바르셀로나에게 뺏기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리옹징크스는 이겨냈지만 4강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합계 3-1의 스코어로 패하고 말아.
그나마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거머쥔게 다행이었어.
"씨발 내려줘!!!!"
하지만 11-12시즌 프리메라리가에 적응한 무리뉴는 최강이라 불리우던 펩의 바르셀로나를 다시한번 이겨내며 리그우승을 결정지어.
거기에 12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는듯 했어.
하지만 시즌 초반 호날두의 왕따사건과 카시야스등 주축선수들과의 불화등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무리뉴야.
리그우승은 이미 물건너갔다고 말할정도니.... 거기에 팬들까지 무리뉴는 떠나야 한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연이 다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야.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알아둬야해.
몇년전까지 바르셀로나의 희생양으로만 지내왔던 팀을 다시 라이벌의 클래스로 올린 무리뉴의 능력을 말이야.
다시 한번 라이벌 퍼거슨 감독을 맞아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무리뉴지만 그가 과연 다시금 대어를 낚을지
아니면 그가 커리어 사상 첫 실패를 경험하게 될 지 남은 시즌 잘 지켜보도록.
SL 벤피카 : 11경기 6승 3무 2패 17골 9실점
UD 레이리아 : 20경기 11승 5무 4패 47골 28실점
FC 포르투 : 127경기 88승 24무 15패 222골 79실점
첼시 : 185경기 131승 36무 18패 330골 119실점
인테르 : 108경기 68승 25무 15패 185골 94실점
레알 마드리드 : 150경기 110승 23무 18패 406골 13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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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무리뉴는 선수경험도 없는 감독이지만 포르투로 트레블달성
2. 첼시에서는 베드엔딩 인테르에서는 해피엔딩
3. 마드리드에선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