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부모님이 쪽팔리다고 쓴 사람이다. 문득 비몽사몽 가위에 시달리다가 눈을 떴다. 갑자기 나는 아까 그 '리어카 아저씨'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실제로 외계인들은, 고물상을 운영한다. 그리고 폐지를 1kg에 100원에 거래하는 방식으로 해서... 타임머신 스타게이트를 생성한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다. 그렇다. 순박한 젊은 청년 ~ 장년 형태의... 외계인들이 의외로... 지구에 타임머신을 타고서... 리어카를 운송하며, 개구리 중사 케로로 놀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외계인들을, '바스 人(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인류는, 앵글리즈(아틀란티스) 시대에서,
과거를 다시 설계하기 위해서 되돌아와 있다...
그리고 소설 하나를 첨부한다. 타임머신 2만 8천년이라는 소설이다. 아쥘라와 로트(실제로 토르라는 신 상징)가 주인공이다. 그럼 나도 횡설수설하다가 이만 쉬잉~~~ <<<.280 세기의 세계 >>> THE MAN WHO MASTERED TIME 레이 커밍스 Raymond Cummings 지음 김 항 식 역 <차 례>
시간이란 무엇인가? 5 시간 여행으로 출발 26 로트의 편지 45 2만 8천 년 후의 세계 응원을 81 두 대째의 타임머신 미래 도시 앵글리즈 미래 세계의 사람들 꽃놀이 때의 사건 바스인의 반란 타임 머신 공중전 특별 비행 부대 해협의 결전 대폭발 197 새로운 생활에의 출발 (총213 페이지) 작품 해설
<<<<<280 세기의 세계>>>>> (1) 시간이란 무엇인가? **************** 6월의 어느 날 밤. 이곳 뉴욕 시의 센트랄 공원 가까운 곳에 있는 건물의 한 방에서는, 몇 몇의 신사들이 마치 나이 어린 학생들처럼 눈동자를 빛내면서 열심히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모인 사람 가운데 지도자 격은 과학자인 로저스, 그를 둘러싼 회원은 은행가인 도날드, 의사인 프랭크, 실업가인 찰스, 그리고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젊은 화학 기사인 조지 등이다. 로저스의 연구실을 근거지로 하는 과학 연구 동호회(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의 모임)인 사이언스 클럽의 회원들이다. 방의 한편 구석에는 로저스의 외아들로, 대학의 공학부 학생인 로트의 얼굴도 보인다. 조지가 짐짓 점잖은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음, 시간이란 무엇인가? 좋아, 내 정의는 이렇다. 시간이란 여러 가지 사건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뒤범벅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이리라……" 그의 말이 끝나는 순간, 회원들의 웃음이 터졌다. 로저스는 손을 흔들어서 웃음을 멈추도록 했다. "아니, 여러분…… 웃을 일이 아니잖아. 분명히 조지가 말하는 그대로인 걸. 여러 가지 사건을 서로 분리해 놓는 것은 시간과 공간이니까. 어떤 일이든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나게 되어 있거든." "여보게 로저스, 자네까지도 조지와 한패가 되어 농담이나 할 셈인가? 그보다도 오늘밤의 모임은 자네가 무언가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했잖아……" 실업가가 항의를 하자, 로저스는 한번 더 손을 흔들어서 진정시켰다. "어쨌든 잠깐만 기다려들 주게.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음의 준비라는 것이 필요하단 말씀이야. 이런 얘기를 시작한 것도 사실은 그 때문이지. 다들 명심할 것은, 무엇보다도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법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는 거야." "틀림없이 자네는……" 의사인 프랭크가 말했다. "시간과 공간과 물질은 각각 따로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뒤엉켜 있는 것이라고 말한 일이 있다고 기억나는데……" 로저스는 방안을 둘러보면서 입을 열었다. "바로 그거야. 이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이야. 이 우주를 만들고 있는 것은 시간과 공간과 물질인데, 그것들이 서로 뒤엉켜서 존재하고 있거든. 바꾸어 말하면, 이 세계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시간도 공간도 물질도 아니고, 그것들 전부를 합친 것이다. 그것을 우리 인간이 마음대로 시간이라느니, 공간이라느니, 물질이라느니 하여 나누어서 생각하고 있을 뿐이지." 이 말을 듣고 실업가가 머리를 갸우뚱했다. "예를 들면 시간과 공간인데, 이 둘이 서로 뒤섞여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걸." "그렇지만 뒤섞여 있는 거야. 공간에는 길이, 넓이, 높이라는 세 가지 면이 있는데, 이 셋과 시간은 원래 같은 친구 사이거든." "입으로 말만 하는 건 간단하겠지만, 문제는 어떻게 그걸 증명하느냐 하는 거지." 은행가가 이렇게 반박하자, 로저스는 "벌써 증명되어 있단 말이야." 하고, 조용히 그러나 딱 잘라서 선언했다. "수학 용어만 늘어놓아도 여러분은 따분하게 느낄 것이기 때문에, 비유로 설명하기로 하지. 잘 들어 둬요. 집 한 채가 여기 있다. 이 집에는 길이도 깊이도 높이도 있다. 이 집은 하나의 물체로서 3차원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또 다른 무엇이 없을까?" 갑작스러운 질문에, 방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대답을 못하고, 조용한 분위기만이 감돌고 있다. 로저스는 말을 이었다. "시간이 지나간다고 하는 사실이 아닐까? 만일 그 집이 어떤 길이의 시간이 지나기까지 그곳에 서 있지 않고, 집이 서자 곧 무너져 버렸다면 처음부터 없는 것과 같게 되지 않을까?" "정말 그렇겠군." 하고, 조지가 고개를 크게 끄덕거렸다. "그렇게 말하면 그럴 듯하군." 로저스는 조용히 계속했다. "'물체가 있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두 면이 다 있는 덕택이지. 먼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게다가 시간과 공간은 뗄래야 뗄 수 없게 서로 뒤엉켜 있거든. 한 채의 집에는 길이와 넓이와 높이와 시간이 있어서, 그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집은 사라지고 마는 거야. 시간과 공간의 뒤엉키는 모양을 또 하나의 본보기로 설명해 보기로 하지. 그런데 여러분은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 라고 생각하시는지?" 또다시 방안에는 조용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윽고 조지가 입을 열었다. "운동 말인가? 음, 뭔가 물체가 공간에서 위치를 바꾸는 거겠지." 조지는 나서지 말아야 할 것을 나서지 않았는가 싶어서 한결 후회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붉힌다. 그리고 가죽으로 씌운 의자에 털썩 앉자, 자꾸만 담배를 태우고 있다. 로저스는 미소를 지으면서, "옳은 말이야, 조지. 지금까지 우리는 '운동'에 대해서 자네가 지금 말한 그대로와 생각을 하긴 있었지. 무엇인가 물체가(예를 들면, 철도의 기차가) 공간에서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나서, 로저스는 모두의 얼굴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둘러보았다. "그렇지만 여러분, 잘못된 생각의 근본은 여기에 있다. 공간만이 아니라, 시간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요컨대, 기차는 그 때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여기에 있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야. 이처럼, 모든 공간은 시간이 관계하고 있네." "바꾸어 말하면…… 하고, 의사가 말을 꺼냈다. 로저스는 그 말을 받아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바꾸어 말하면, '운동'이란, 물체가 시간과 공간 양편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 어느 한 편이 빠져도 안 된다. 양편을 갖추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 되는 것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요구하고 있는 마음의 준비라는 것은 이것이지. 길이와 넓이와 높이와 함께 시간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젠 알 수 있겠지?" 실업가가 자신이 없는 듯 겨우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말했다. "어쨌든, 적어도 아까부터 자네가 여러 번 말하는 '시간과 공간의 뒤엉킴'이라고 하는 것의 의미는 알 것 같군." 그러자 은행가가 초조한 표정으로 말했다. "로저스의 얘기는 잘 알겠지만 대관절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야? 분명히 얘기의 실마리는……" 갑자기 조지가 일어섰다. "로저스, 우리는 자네가 뭔가 대단히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해서 이곳에 왔다네. 뭔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중요한 얘기라고……" 로저스는 조지의 말은 가로막았다. "분명히 그렇게 말했지. 오늘밤 이렇게 클럽의 모임을 여기서 열게 된 것은, 자네들이 모두 나와 로트의 친구이기 때문인데…… 지금부터 얘기를 나누게 되는 것은 나보다도 로트에게 직접 관계가 있다네. 그러니 로트의 얘기를 들어보게." 로저스는 방 저쪽으로 시선을 보냈다. "이리 오너라, 로트야. 네가 잘 얘기해 드리도록 해라." 로트는 방 한쪽 구석 컴컴한 곳에서 그다지 마음이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일어났다. 키가 크고, 단단하게 생긴 몸집을 하고 있었다. 곱슬거리는 밤색의 머리카락과 푸른 눈의 주인공이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얼굴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모나고 억세 보이는 턱을 가지고 있었다. 천천히 앞으로 나왔으나, 물러앉은 사람들의 시선이 자기에게 쏠리고 있음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아직도 시인에게 마음이 끌리는 소년의 얼굴 모습이 남아있었으나, 한일자로 꽉 다문 입술과 아래턱의 모양은 어른의 느낌을 주었다. 조지는 앉아 있던 의자를 앞으로 밀어놓고, 자기는 좀더 뒤에 있는 자리로 옮겨 앉았다. 로트는 그 의자에 앉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할까 망설이는 표정으로 잠시 생각한 후에 입을 열었다. "아버지와 저는 약 2년쯤 전부터 진공 방전관을 사용하여 원자를 전자로 분리하는 연구를 해 왔습니다. 화학 처리를 해서 빛을 내는 성질을 가지게 한 특별한 스크린을 향해서 진공 방전관을 작동시키는 연구입니다." 여기서 로트는 로저스를 돌아보았다. "지나치게 전문적인 이야기는 빼는 편이 좋겠죠, 아버지?" 로저스는 미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로트의 말을 받아서 계속했다. "문제의 것에 갑자기 부딪치게 된 것은, 전혀 우연한 일이었지. 보통 흔한 진공 방전관을 사용하여 응용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왜 그와 같은 현상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알 수 없어. 설마 그런 대 발견을 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고, 실험 경과의 자세한 기록도 해 두지 않았단 말야. 스크린에 칠했던 화학 약제에 대해서도 어떤 것을, 어떤 비율로 섞었는지 자료가 없어." "서론은 그쯤하곤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 주게…… 문제의 것이란 대관절 무엇인가?" 은행가가 참을성 없이 초조한 표정으로 말했으나, 로저스는 여유 있게 찬찬히 계속해 나갔다. "어둡게 한 연구실 가운데서 스크린을 향해서 방전체 따위의 절연체를 통하여 높은 전압 밑에서 양극 사이에 전류가 흐르도록 한다. 방전관으로부터 튀어나온 일렉트론(전자)은 스크린에 접촉하자 번쩍 하고 빛난다…… 그런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 날 밤 번쩍거리는 모양이 다른 날과는 달랐단 말씀이야. 어떤 점이 어떻게 다르냐고 묻더라도 대답하긴 어렵지. 어쨌든, 나도 로트도 그 차이를 느끼고 있었네. 그런데 조금 지나서 로트가 다른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단 말이지. 스크린의 뒤쪽 어둠 속에서……" 그 때 허리를 꼿꼿이 세운 로트가 아버지의 말을 가로막고 나섰다. "그 다음부터는 제가 얘기하겠습니다. 맨 먼저 발견한 것은 저니까요. 실은, 스크린 뒤쪽의 어둠이 빛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빛은 점점 눈부신 반사광이 되었습니다. 마치, 스크린이 탐조등이 되어서 저편으로 여러 줄기의 광선을 부챗살 모양으로 쏘아보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참으로 기묘한 빛이었습니다. 스크린의 이쪽, 다시 말씀드려서 아버지와 제가 있는 쪽은 전혀 밝아지지 않았습니다. 조금 후에 문득 보니 그 빛은 스크린의 뒤에 있는 벽을 꿰뚫고 있는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스크린 저쪽에는 멀리 수 킬로미터 앞까지 드넓은 공간이 열려 있는 것입니다. 방의 바람벽도, 그 바깥 박에 있는 뉴욕의 거리도 흔적도 없이 모습이 사라지고, 다만 텅 빈 세계만이 펼쳐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텅 빈?" 조지가 되묻자, 로트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그렇습니다. 적어도 처음 한동안에는 아무 것도 눈에 띄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디까지나 텅 비어있는 세계입니다.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은…… 흐릿한 모양의 푸르스름한 빛에 비쳐진 공간뿐입니다. 저도 아버지도, 진공 방전관에 대해서나 스크린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정신 없이 그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몇 초 후에, 아니 좀더 긴 시간이 지나간 다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쩐지 그 세계 전부가 밝아져 왔습니다. 점점 은빛을 띤 광채로 변해 간다고 생각할 사이도 없이, 아버지와 저는 자신들이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흰 눈으로 전부 덮여 있는 광야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은백색의 눈 덮인 들판이 훨씬 먼 곳의 지평선까지 이어지고, 거기서 머리 위의 흐릿한 회색의 하늘과 맞붙어 있었습니다. 땅바닥은 우리들의 훨씬 발 아래에 있고, 우리들은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여기서, 로트가 잠시 멈추자, 로저스가 덧붙여서 계속했다. "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 연구실은 빌딩의 5층에 있지요." "그러나……" 하고, 실업가가 말을 하려고 하자, 은행가가 그것을 가로막았다. "로트의 말을 더 들어보자. 자! 어서 이야길 계속해요, 로트. 보이는 것은 눈뿐이었다지?" "네, 처음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아무 것도 없고 쓸쓸한, 몹시 춥게만 느껴지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밝아지기 시작하더니, 차차로 은빛으로 빛나는 느낌이 없어져 가고, 어느덧 낮의 풍경으로 변해 갔습니다. 오후 늦게 아니면 이른 아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태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늘에 가려져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아버지 와 저는 앉은 채로 이 을씨년스러운 눈 세계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우리가 있는 발 밑에서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이 튀어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발 밑인 연구실의 아래를 빠져나가 저 먼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무엇이었던가, 그것은?" 은행가가 때를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간단히 말씀드려서 그것은, 커다란 썰매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짐승의 가죽을 머리로부터 뒤집어쓴 사람이 타고 있는 것이 보이고, 말만한 크기의 동물이 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말이 아니고 개였던 것입니다." 로트는 말을 잠시 중단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멍청하게 앉은 채로 아무도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로트는 다시금 이야기를 시작했다. "연구실에서 북쪽으로 4백 미터쯤 가서, 꼭 센트랄 공원이 있는 근방쯤에서 썰매는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그때 거기에 한 건물이 있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달걀 모양의 집이었는데, 눈이나 얼음이 아니면 흰 돌로 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집의 뒤쪽에는 뭔가 울타리로 둘러막은 장소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전체의 풍경 속에 녹아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저도 아버지도 미처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썰매가 멎고, 사람의 모습이 어정거리면서 걸어 내려왔습니다. 그 때, 갑자기 빛이 꺼지면서 풍경 전체가 어둠 속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와 저는 전과 같이 연구실에서 벽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던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