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ㅋㅋ 그건 왜? 야식 뭐먹었냐니깐!
문자를 확인하고 표정이 밝아지는 세사람.
정연 - "누나였네!!!"
모모 - "누나였그나!"
사나 - "꺄아아아아아!"
정연과 모모는 하이파이브 하며 마치 자기일인냥 기뻐했다.
정연 - "빨리 물어봐 어제 누나랑 같이있었냐고"
사나 - "그런거 무러바도 댈까??"
정연 - "뭐 어때! 어제 길가다가 봤는데 같이있던사람 누나였냐고 물어보면 되지!"
사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문자를 작성해서 보냈다.
잠시후 어 맞아 ㅋㅋ 라는 답장이 도착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사나. 정연과 모모는 끝났네 끝났어 하면서 다시 소파에 늘어진다.
한고비 넘겼다는 생각을 한 사나도 정연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서 연신 생글생글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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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스케쥴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 맨 뒷자리 중간에 앉은 사나는 핸드폰을 몰래몰래 만지작거린다. 옆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정연이 귓속말을 한다.
정연 - "그래서 고백은 언제할꺼야?"
사나 - "고백이라니! 아직 그론거 아니야아아..."
정연 - "이만하면 다 넘어온거 아냐?"
사나 - "그치만...아직 그사람이 나 조아하는지도 모르고..."
중얼거리는 사나에게 왼쪽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훔쳐듣던 나연이 한마디 던진다.
나연 - "좋아하지도 않는사람이랑 하루종일 밤새가며 문자하는사람이 어딨냐"
사나 - "그론가..."
정연 - "너네 둘이 따로 만난적은 있어?"
사나 - "아니...그때 내 신발 맡긴 이후로 업써...요새는 운돈도 잘 안오나바..."
정연 - "그럼 보자...이번 주말에 우리 스케쥴 없으니까 그때 만나자그래"
사나 - "만나서 뭐하는데??"
나연 - "뭐..."
모모 - "고기!!!느헤헤헤..."
바로 앞에 앉은 모모가 외쳤다.
화들짝 놀란 세사람. 정연이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어 모모를 쳐다본다. 잠꼬대였다.
정연 - "잠꼬대잖아. 뭐, 모모 말대로 밥이라도 같이 먹으면서 영화 한편 보고 같이 산책이라도 하면 되지"
나연 - "그래, 만난건 운동할때밖에 없잖아. 이번에 만날때 니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라구"
정연 - "그사람이 너 좋아하나 확인도 해보고"
사나 - "그롤...까?"
나연 - "고백하기 좀 그러면 그냥 넌지시 툭 던져봐 맘에든다고"
정연 - "서둘러서 좋을게 없긴 해도 확인은 해봐야지"
사나 - "으으으음...아라써!"
사나는 결심한듯 문자를 보냈다.
- 이번 주말에 시간있어?
전송 버튼을 누른 사나. 바로 답장이 온다.
- 기말고사기간이라 공부해야되는데...무슨일이야?
사나 - "히이잉..."
정연 - "아 이사람 대학생이랬지, 그래서 운동도 안나왔나보네"
나연 - "너도 대학생이라하지않았어?"
사나 - "으응..."
정연 - "일단 던져봐, 혹시모르잖아"
다시 문자를 작성하는 사나.
- 시간 되면 밥이나 같이 먹자고 하려했지...아쉽네...ㅜㅜ
나연 - "아쉽네 빼"
정연 - "그래 뭔가 끊는거같잖아"
아쉽네를 빼고 문자를 보내는 사나.
- 그래? 그러면 저녁 같이 먹을까? 나도 밥은 먹고 살아야지 ㅋㅋ
금세 답장이 도착했다.
사나 - "어! 댄거아니야??"
정연 - "오~저녁에 밥 먹고 와인이나 맥주한잔 하면 딱 되겠네!"
나연 - "아냐 술은 좀 그렇고, 일단 이사람도 너한테 좀 관심이 있는거같긴 해. 알았다고해"
사나는 알겠어 라고 한 뒤 답장을 보냈다.
잠시 후, 약속시간과 장소를 묻는 문자가 도착했다.
나연 - "흐으음...이걸 생각 안해봤네..."
정연 - "이태원이나 명동 어때 무난하게"
사나 - "면돈이 조케따!"
나연 - "만나는건 둘째치고 너네 따로갈꺼야?"
사나 - "그럼??"
나연 - "으이구 바보야 같이가야지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어야될거아니야, 일단 지하철타고가야되니까 압구정에서 보자그래"
정연 - "그럴거면 압구정에서 놀지"
나연 - "강남은 보는눈이 너무 많아"
정연 - "그것도 그렇네...근데 명동도 마찬가지 아닌가"
나연 - "언니 말대로 해"
사나는 나연의 조언대로 답장을 보냈다. 5시 압구정역에서 보는건 어때? 하고.
알았다는 답장이 도착했다. 이번주 일요일 5시 압구정역. 약속장소와 날짜가 모두 정해졌다.
사나 - "하아 어떠케 벌써 막 심잔이 떨려어..."
나연 - "힘내라, 중간중간 보고하는거 잊지말구"
정연 - "아직 3일 남았어. 그동안 처신 잘해야돼"
사나 - "응!"
한껏 기대에 부푼 사나를 태운 차는 골목길에 들어서 숙소로 도착했다.
모모 - "이고 오때? 내가 제일 조아하는 옷인데"
모모가 집어든 옷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정연.
정연 - "그건 안돼, 너무 짧잖아"
지효 - "첫 데이트니까 좀 신중해야지"
모모 - "갠차는거가튼데 이거..."
옷을 내려놓고 다시 옷더미를 뒤적이는 모모.
정연 - "사나한테 맞겠다 싶은 옷을 다 꺼내놓으니 무지하게 많네..."
모모 - "그럼 이고는? 이거도 내가 제일 조아하는거"
이번에도 짧은 옷을 들어올리는 모모.
정연 - "얘는 노출증있나, 안돼 그것도"
모모 - "이거또 이뿐데..."
지효 - "원피스가 어떨까, 날도 덥잖아 요새"
정연 - "저녁되면 좀 쌀쌀하지않나?"
지효 - "청순청순하게 원피스에 얇은 가디건 하나 걸치면 되지"
모모 - "이고는???"
다시 짧은 청치마를 들어올리는 모모.
정연 - "너나 많이 입어라 바보야"
모모는 쳇 하고 아랫입술을 부루퉁 하게 내민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옷을 뒤적거리는 모모.
모모 - "아 모르게써어엉 배고파아"
정연 - "밥먹은지 얼마나됐다고!"
칭얼대는 모모를 뒤로하고 정연과 지효는 한참을 뒤적거린 끝에 원피스 몇가지를 골라낸다.
정연 - "일단 이거 빼놓고 또 찾아보자"
지효 - "옷입히기 하는거 같아서 재밌네"
모모 - "근데에 사나 오늘 고백하는거야?"
정연 - "아니, 오늘은 데이트만"
지효 - "잘 되면 할수도 있겠지?"
모모 - "그론거는 남자가 먼저 하눈거 아닌가아?"
지효 - "요샌 또 안그래"
정연 - "좋아하는데 남자여자 가릴게 뭐있어"
모모 - "그론가아...아! 이것도 이쁘다! 사나꼰가??"
정연 - "니 맘에 드는거 고르지 말고 사나한테 입힐걸 골라야지 멍충아"
모모 - "나는 다 잘어울릴거가튼데에..."
한창 옷을 골라내던 그때 방문이 열리고 채영이 활짝 웃으며 들어온다
채영 - "대애-박!!! 사나언니 완전이뻐!!"
정연 - "머리 끝났어?"
지효 - "어떤데?? 빨리 보여줘봐!"
채영의 뒤로 수줍은 얼굴을 한 사나가 뺨을 붉게 물들이고 쯔위와 다현과 함께 들어온다. 살짝 볼륨있으면서도 청순하게 하늘하늘 웨이브진 머리를 하고 들어오는 사나.
사나 - "헤헤헤...어때?"
정연 - "우오오- 이쁜데??"
모모 - "사나 곤쥬님가테에!"
지효 - "와!!인정!우리도 빨리 옷 골라서 입히자!"
지효와 정연과 모모는 사나의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후닥닥닥 옷을 골라내기 시작한다.
몇 가지의 옷이 간추려지고 하나하나 입어보는 사나.
멤버 6인의 엄중한 심사 끝에 밝은 하늘색 계통 어깨가 드러난 원피스에 흰색 가디건 하나를 골라낸다.
정연 - "역시 여름엔 이런느낌이지"
지효 - "그렇고말고"
모모 - "화보같다아앙..."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며 짝짝짝 박수치는 쯔위.
쯔위 - "온니 채고에요!"
채영 - "이제 메이크업만 하면되나?"
다현 - "내가 말하고올게!"
다현은 옆방으로 건너갔다. 다현과 함께 오는 나연.
나연 - "오오~이게 누구셔! 완전 여름여자네!"
정연 - "여름여자는 또 뭐야 ㅋㅋㅋ백수만 쓰는 말인가 ㅋㅋㅋㅋ"
정연의 놀림에 나연은 그녀를 한번 새침하게 흘겨본다.
나연 - "일단 옷 벗고 따라와, 화장품 묻으면 안되니까"
사나는 말 그대로 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나가려다 정연의 만류에 다시 원래 입고있던 옷을입고 나연의 손에 이끌려갔다.
나연을 따라 온 방에는 나연과 함께 메이크업을 맡은 미나가 대기하고 있었다.
미나 - "사나온니 머리 이쁘게된네에!"
나연 - "옷까지 준비 끝났어, 이제 마무리는 우리의 몫이다. 알겠습니까 미나선생?!"
미나 - "옛! 알겠습니-다!"
나연 - "좋습니다. 집도를 시작합니다"
나연과 미나는 마치 의사라도 된 듯 진지하게 사나의 메이크업에 임했다.
칠하고 바르고 닦고 문지르고 그리고 지우고 다시 몇차례를 반복한 끝에...
나연 - "됐다...거울봐봐"
나연이 사나의 앞에서 자리를 비키며 화장대에 붙은 거울을 볼수있게끔 해주었다.
사나 - "오와아아아앙! 이쁘게됐다아아"
만족한 듯 씩 미소지으며 악수를 하는 미나와 나연.
나연 - "미나선생, 수고했어! 대성공이야!"
미나 - "나연선샌님도 수고하셔씀니다!"
나연 - "이제 우리가 할일은 끝났소 사나씨. 남은건 당신의 몫이오"
나연이 목소리를 깔며 근엄하게 말했다.
사나는 눈을 빛내며 나연과 미나의 손을 꼭 붙잡고 으응! 고마어요! 라고 했다.
나연과 미나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나를 데리고 멤버들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나연이 문을 열자 멤버들이 마치 수술실 바깥의 사람들처럼 초조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
나연 - "대성공!!!"
미나 - "선곤!"
그렇게 외치며 뒤에있던 사나를 들여보내자 멤버들은 꺄아아 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사나는 어쩔줄 몰라하며 부끄러워했다.
정연과 지효가 화장이 혹시나 묻을까 조심조심 사나에게 옷을 입혀 주었고, 어울릴만한 귀여운 숄더백 하나를 매 주었다.
정연 - "완성이야...청순미녀 사나..."
모든 준비가 끝난 사나를 세워두고 감격스러워하는 정연. 멤버들이 해냈다는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짝짝 치기 시작한다.
사나 - "어때??나 갠차나???"
몸을 이리저리 돌려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사나.
정연 - "가서 뭐 막 떨어트리고 오두방정떨지만 않으면 완벽해"
나연 - "하아 좋겠다 데이트도하고"
쯔위 - "온니 완전 요자야"
모모 - "완전 곤쥬님같다, 그치?"
미나 - "응! 여름곤쥬님~"
다현 - "밤되면 춥지않을까?"
지효 - "왕자님께서 따뜻하게해주시겠지이~"
채영 - "꺄아아아! 어떻게?!"
지효 - "이렇게!"
채영을 침대에 눕히고 간질이는 지효. 꺄악꺄악 소리를 내며 발버둥치는 채영에게 미나도 다가가서 지효와 합세해 간지럽히기 시작한다.
모모 - "사나, 근데 온제 만나?"
사나 - "으응 다섯시 압구정역..."
시간을 확인하는 사나. 아직 여유가 좀 있다.
정연 - "그럼 이제 신발을 고를차례인가"
나연 - "신발은 다같이 가서 골라주자"
멤버들은 우르르 몰려나가 사나에게 어울릴만한 신발을 골라주었다.
마침내 모든 준비가 끝나고 문 밖으로 나서는 사나.
사나 - "하아...떨린다...어떠케에!"
가슴에 손을 얹고 심호흡을 하는 사나. 발을 동동 구른다.
모모 - "핸드뽄 챙겨써?"
사나 - "응"
정연 - "지갑"
사나 - "여기"
지효 - "생리대"
사나 - "오늘 아니야...뭐?"
다현 - "파우치"
사나 - "있어"
나연 - "또...데오드란트 발랐어?"
사나 - "응..."
채영 - "립밤 향수 머리끈 버스카드 신분증"
사나 - "왠만한건 다 챙겨써..."
나연 - "오케이. 데이트를 허가한다"
사나를 보며 척 경례를 하는 8명의 멤버들. 사나도 결의에 가득찬 표정으로 경례를 척 한다.
나연 - "기죽지말고 너무 또 풀어지지말고"
정연 - "근데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쩌냐"
사나 - "아! 그러면 어떠카지..."
모모 - "그냐앙 아닌척해"
정연 - "물어보거나 하면 그냥 절레절레 고개흔들어, 아님 도망가든가. 니 목소리 티나니까"
미나 - "사나쨩 화이티잉"
쯔위 - "온니 화이팅"
다현 - "올때 아이스크림!"
채영 - "언니 잘하구와요!"
지효 - "늦겠다, 얼른 가"
사나는 멤버들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같은날 압구정역 5시. 버스에서 내린 사나는 허겁지겁 발걸음을 재촉했다.
사나 - '1번출구였나???아 저기있다!'
지하철 역 입구 앞에는 단정하게 옷을 입은 익숙한 체격의 남자가 서있었다.
헐레벌떡 자신에게로 오는 사나를 발견하고는 뛰어오는 남자.
남자 - "왜 뛰어와!"
사나 - "나 늦어서, 미안, 헥...헥..."
남자 - "늦긴 뭘 늦어, 나도 방금왔는데..."
사나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자. 미소짓고 있지만 어쩐지 표정이 굳어있다.
사나 - "그롬 갈까? 밥머거야지!"
남자 - "아! 응, 가자! 뭐먹을거야?"
사나 - "나 면돈에 맛집 있대서 친구드리 알려줘서, 거기 가자!"
남자 - "명동? 그래, 너 숨좀 돌리고 가자"
숨을 고른 사나는 가자 하고 말한 뒤 남자와 함께 지하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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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오후 10시 45분 트와이스 숙소.
멤버들이 거실에 모여 주말드라마를 보고있었다.
나연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는 옆에 앉은 다현에게 몸을 기대며 말한다.
나연 - "이지지배는 연락도없고 왜이렇게 안와~"
지효 - "한창 바쁜가보지"
채영 - "왜바뻐?!"
바닥에 앉은 채영이 고개를 홱 돌려 지효에게 물었다.
지효 - "글 쎄 에~어린이는 몰라두돼!"
채영을 내려다보며 능글맞게 웃는 지효. 채영이 옆에 앉은 미나에게 뭐때문에 바쁘단거야? 라고 묻는다. 얼굴이 새빨개지는 미나.
모모 - "사나 잘 하고 이쓸까아...먼가, 불안한데"
정연 - "재수없는소리하지마..."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삑삑삑삑 소리가 나며 열리는 문. 쯔위가 재빨리 문쪽으로 향한다.
쯔위 - "온니 와써요?"
고개를 푹 떨구고 힘없이 들어오는 사나.
쯔위 - "온니, 왜그래요? 무슨일 이써?"
뭐야 왜그래 라고 하며 정연도 문쪽으로 달려온다.
사나는 아무 말 없이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철컹 소리를 내며 잠기는 방문.
정연 - "뭐야, 무슨일이지?"
정연의 말에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정연을 쳐다보는 쯔위.
정연이 방문을 잡아당기며 사나를 불러보지만 안에서는 대답이 없다.
그 소리를 듣고 우르르르 멤버들이 몰려온다.
나연 - "뭐야 왜그래 무슨일이야"
정연 - "몰라...오자마자 그냥 방으로 들어가버렸어"
쯔위 - "그냥 아무말도 안해고 들어가써..."
얼굴이 굳어진 나연이 방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나연 - "사나야! 문좀열어봐! 무슨일이야!"
잠시 후 열리는 방문. 문 틈 사이로 사나의 얼굴이 보인다. 화장이 번져 얼룩덜룩하게 변해있는 사나. 아까의 아름답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나연 - "무슨일이야..."
사나 - "흐윽...흑...온니이이이이이이"
훌쩍이던 사나는 나연을 껴안고 울음을 터트린다. 급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한 멤버들.
그녀들은 어찌할줄 몰라 할말을 잃은채 그저 울고있는 사나를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나연의 품에서 서럽게 울어대는 사나의 목소리가 초여름 밤 하늘에 울려퍼졌다.
벌써 6편이네...점점 후반부에 들어가고있다이기...
끝까지 사나는 야식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알려주지 않았다...남자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