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lbe.com/7365460683" target="_blank">http://www.ilbe.com/7365460683 (1편)
이번 시간엔 1시대의 지형적 배경과 아직 1시대 시작되기 전 <나무의 시대>에 거기서 벌어진 첫번째 전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ㅎㅎ 자꾸 1시대는 안들어가고 쓰다보니 겉도는 느낌이지만 ㅎㅎ
우선 이 지도가 1시대의 주요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오른쪽에 하늘색으로 칠해진 척추 뼈같은 게 바로 '에레드루인' 곧 청색산맥이야. 청색산맥 오른편에도 땅이 있는데 이 부분은 1시대에는 아웃 오브 안중이었고 2시대와 3시대가 돼서야 주요 활동 무대가 되는 거지 ㅎㅎ
1편(http://www.ilbe.com/7365460683" target="_blank">http://www.ilbe.com/7365460683)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1시대 이전에 <나무의 시대>가 있었고 이 시기엔 위 지도에 해당하는 땅은 오로지 별빛만이 비추고 있었다. 24시간 내내 어두컴컴한 밤인 것이지. 한편 발라들(신들)이 요정들의 출현을 대비해 가운데 땅에서 '멜코르'라는 사악한 발라를 체포해서 발리노르로 끌고 갔었다.
힘센 발라 '툴카스'가 멜코르를 '앙가이노르'라 부르는 줄로 결박해 끌고가는 모습이야 ㅎㅎ 멜코르는 발리노르에 있는 '만도스의 궁정'에 무려 세 시대 동안 구금되게 된다. 멜코르가 구금된지 첫 시대가 끝나갈 무렵, 가운데 땅의 '넬도레스' 숲에서 '루시엔'이라는 아름다운 요정이 탄생해.
위 일러스트는 후에 출현하는 인간 '베렌'의 모습과 함께 서 있는 루시엔의 모습을 그린거야. 루시엔은 요정왕 '싱골'과 마이아 '멜리안' 사이에 태어난 딸인데 혈통으로 보면 절반은 요정이고 절반은 신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지. 후에 루시엔은 인간 베렌과 사랑에 빠져 자신의 영생 불멸도 포기하였고 요정으로선 유일하게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둘의 이야기는 후에 인간인 아라곤과 요정 아르웬의 이야기와도 비교된다.
멜코르가 구금된 둘째 시대에는 드디어 난쟁이들(드워프들)이 청색산맥을 넘어와 벨레리안드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지. 난쟁이들의 모습을 본 요정들은 그들이 모르던 존재가 나타나자 신기해 했고 '발육이 멈춘 종족'이라는 뜻으로 '나우그림'이라 부르기도 했어. 물론 난쟁이들은 그들 스스로를 '크하자드'라고 불렀지.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발록 vs 간달프 전투 장면이야 ㅎㅎ '크하잣둠'이라는 곳에서 이 싸움이 일어났었지. 멜코르가 몰락하고 사우론이 가운데 땅을 지배하던 '암흑의 시대'엔 이 크하잣둠을 '모리아'라고 불렀다. 1시대에도 크하잣둠이 있었지만 이 시대에는 요정들에게는 소문으로만 존재하는 곳이었지. 어쨌든 청색산맥 동부에 있었고 1시대의 요정들 중 청색산맥을 너머 동쪽까지 가 본 존재가 몇 안되니까.
다시 지도를 보면 청색산맥에 주황색과 빨간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난쟁이들의 저택과 집들이 있던 곳이야. 요정들은 '벨레고스트'와 '나그로드'라 불렀고, 이 사이의 길을 통해 난쟁이들이 벨레리안드로 입성하게 된 것이지.
멜코르가 구금된 두번째 시대가 끝나갈 때 즈음에 멜리안이 예지력으로 곧 불길한 일이 닥칠지 모르니 방비를 해야 한다고 싱골에게 간청하게 된다. 그래서 싱골 왕은 난쟁이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왕궁을 건설하게 되는데 지도에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바로 그곳이야.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넬도레스' 숲이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레기온' 숲이지. 이 사이에 난쟁이들의 방식으로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가 세운 '천의 동굴' 즉 '메네그로스'가 건설된 것이다.ㅎㅎ
이와 같이 동굴이 있고 거기에 들어가면 수 많은 방들과 높은 천정으로 이루어진 왕궁이 있어.
저 왕궁에 출입하려면 넬도레스와 레기온 숲 사이를 흐르는 에스갈두인 강을 건너야 하는데 저기 보이는 돌 다리를 건너야만 했지. 또한 이 시기에 난쟁이들로부터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가운데땅 동부에 숭악한 생명체들이 돌아다녀서 거기 사는 요정들이 다 산속으로 도망가 버린다는 거였어. 그래서 싱골 왕은 여러가지 무기도 만들어 그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였지.
한편, 싱골의 일족 중 과거 발리노르로 가는 길에 중도 포기하고 렌웨라는 자를 따라 가운데땅 동부 (안두인 하구)에 남은 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난도르'야. 난도르 일부를 렌웨의 아들 '데네소르'가 이끌고 마침내 청색산맥을 넘어 싱골 왕을 찾아가게 되지. 싱골 왕은 이산가족이나 찾은 듯 반가워 하며 이들을 '옷시리안드' 라는 곳에 살게 한다. (지도 상에선 청색산맥 맨 아래쪽에 일곱 강이 흐르는 곳)
이제 드디어 멜코르가 석방되었고, 아만 대륙 음침한 곳에 살던 웅골리안트를 꼬셔서 발리노르를 비추는 두 나무를 파괴해 버리지. 그리곤 어둠을 틈 타 요정 '페아노르'가 두 나무의 빛을 가둔, 심혈을 들여 만든 실마릴을 훔쳐 가운데 땅으로 달아나 버리지. 그런데 멜코르가 웅골리안트를 통수치고 달아나려 하는 기미가 보이자 웅골리안트가 멜코르를 칭칭 감아서 괴롭히게 된다.
웅골리안트에게 민주화 당하고 있을 때 즈음에 멜코르의 충실한 부하인 발록들이 북부의 요새에서 출동해서 멜코르를 구출해 달아나게 된다. 그 길로 웅골리안트는 곧장 싱골 왕의 영토로 질주해 오는데 멜리안의 힘으로 인해 실패하고는 북부 '도르소니온' 절벽 밑에서 진성히키백수일게이처럼 살게 된다.
이제 멜코르도 석방되어 가운데땅에 다시 돌아왔고 이제 오르크들의 대부대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싱골의 영토 동쪽과 서쪽에서 공격해 오게 된다. 이 전투가 벨레리안드에서 벌어진 최초의 전투이지. 동쪽 오르크들은 옷시리안드와 레기온에 매복해 있던 요정들에게 포위당해 무참히 패배하였고 나머지는 북쪽으로 도주하다가 청색산맥에서 대기타고 있던 난쟁이들의 도끼에 쳐맞아 전멸하다시피 하였지. 물론 이 과정에서 옷시리안드의 데네소르는 파란색 원에 있는 '아몬 에레브' 언덕에 고립돼서 목숨을 잃고 말았어.
서쪽의 오르크들은 그와 반대로 승승장구하면서 팔라스에 살던 요정들(조선공 키르단의 무리들)을 해안가까지 쫓아내 버렸어. (키르단은 먼 훗날 간달프에게 불의 반지 나랴를 선물로 준 존재였지) 그러자 싱골 왕은 자기 부하들을 모두 자신의 영토(숲) 안으로 철수시켰고, 마이아 멜리안은 온 영토에 보이지 않는 방어막을 쳤어. 그 후로 싱골 왕의 영토에는 멜리안보다 더 강한 존재 외엔 마법의 울타리를 뚫고 허락없이 아무나 들어갈 수 없게 되었지. 즉, 안쪽은 장기간 평화가 지속되었지만 그 밖에는 멜코르의 부하들이 활개치고 돌아다니게 되었던 거야 ㅎㅎ 이 마법의 울타리로 보호되는 왕국을 '은둔의 왕국' 곧 '도리아스'라고 부르게 되었지 ㅎㅎ
바로 이 시점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게 된다. 1편에서 서술한 것처럼 페아노르의 무리들이 발라들을 거역하고 모르고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운데땅으로 건너오게 된 것인데 그들이 팔라스 근처 드랭기스트 하구에 상륙한 순간 도리아스 밖을 활개치고 다니는 오르크들의 부대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ㅎㅎ
노무 노무 길어서 여기서 일단락 해야겠다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