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양대, 성균관대 논술 시험이 있던 재수생게이다.
문돌이 주화 달게받는다.
이런 글은 내가 잘 못 쓴다.
글재주가 딸려서 보기 좆같다면 굵은 글씨만 읽어도 된다.
입시에 대해 잘 모르는 게이들을 위해 설명해주자면
논술고사는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 등급을 요구한다.
먼저 수능 전에 원서 접수를 하고 수능 등급을 학교 요구대로 맞춰오면
해당 학교에 가서 논술 시험을 보는 거다.
원래 오늘 계획은 이랬다.
성대 인문계 논술 고사 오늘 12:40분~ 14:40분까지 보고
바로 차타고 이동해서 한양대로 가서 16:45분에 있는 논술 시험 봐야했었다...
'했었'이라고 구지 쓴 이유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대야 그럭저럭 봤다. (논술시험에서 '그럭저럭=탈락'이다 이번에 경쟁률만 1:56인가 그러는데...)
문제는 성대의 경우 내 점수론 등급컷 못맞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작년에 국어때문에 재수했고 올해는 원래 영어 자신있었는데 영어를 망쳤다. 등급컷보다 1점 낮아서 성대 컷 못맞출것같다.)
이렇게 되면 나의 경우 한양대만 남게되는데
한양대는 등급컷 제한이 없다.
수능 올 1등급이든 9등급이든 순수 논술실력으로 당락이 갈린다.
원래 어느 정도 국, 영, 탐에 자신있던지라 한양대는 보험용으로 하나 쓴건데 한양대만 남을 줄이야...
한양대는 경쟁률 일당백 넘는다 .....
하지만 원래 논술 실력이 경기도 주관한 큰 대회에서 대상도 탔던 경력이 있어서 해볼만 하지 않을까 했다.
근데 시발
시험장에 못갔다
하 좌좀 씨발 개새끼들
왜인지는 말 안해도 알것이다.
성대 시험장에서 나오는데... 길거리가 형광색으로 도배되있는거 아니겠노
물론 입실할때도 교통경찰이 깔려있긴 했는데
이번엔 관광버스들 잔뜩이랑 경찰버스랑 (경찰 복장 잘 모른다) 검은색, 회색, 흰색, 형광색 경찰 제복 입은
형형색색 각종 경찰아재들 잔뜩깔리고
대부분이 콜옵 저거넛마냥 방호복? 보호구 잔뜩 끼고 있더라. (그와중에 간지난다 생각했다.)
그때부터 불안했다. 설마 시위대 규모 커봤자지... 교통체증 무시하고있었는데
하 씨발. 데리러 오신 외삼촌차타고 나가는데 도저히 못가겠더라. 일단 성대 끝나고 삼촌 찾아서 차 타니까 2시 50분 정도.
사람 ㅈㄴ많은 성대에서 정문까지 차타고 빠져나가는데
(차량 출입 금진데 사몬이 세븐일레븐에 짐 실으러 왔다고했다나?뭐 변명둘러대시고 들어오셔서
편법으로 국제관 밑에 주차장에 세워놓으심. 문제는 인파때문에 결국 그게 더 시간걸림)
3시 05분 넘어가더라.
원래 성대에서 자가용 타고 한양대까지 40~50분 내외로 간다고 들었다.
문제는 여기부터였다. 4시 45분 시작이면 입실시간은 최소 4시까지이고
시험관 찾고 캠퍼스 내에서 걸어다니려면 4시엔 도착해야한다. 물론 지각생들 4시 3,40분까지는 입실하는거 봐줄것이다.
좌좀 씨발 개새끼들이 시위하는 바람에 하.... 한양대 정문까지 가지도 못했는데 4시 반 넘은거 보고 그냥 포기했다.
씨발 걍 포기했다. 그냥 대학 문턱도 못가고 아..하면서 포기했다. 진짜 기분 개씹창 수준이 아니다.
외삼촌이 어절 줄 몰라하시고 미안해하시는데...
이게 왜 외삼촌탓인진 모르겠는데 엄마한테 전화해서 OO이 한양대 못도착했다고 아주 머리를 조아리시더라...
엄마는 상황 모르시니까 막 화내시고... 전화 끊고나서 외삼촌께 외삼촌 탓 아니라고 전 괜찮다고 일단 집 가자고 말씀드렸다.
집오면서 삼촌하고 서로 말 한마디도 못했다.... 회색빛 성애 낀 창문 밖으로 형광색 경찰 아재들 서 계시는거 보면서 집오는데 오만생각이 다들더라.
정시로 인서울 턱걸이 할까말까한 성적이라한양대가 마지막 생명줄이였다.
재수한 내인생 1년이 날아갔다. 크게보면 내인생 마지막 희망이였다.
내후년이면 아빠 퇴직하시는데 여기서 또 재수하겠다고 말도 못한다.
아무리 여기 일게이들한테 글로 끄적여봤자 인생이 좌좀때문에 망가진자의 분노를 어떻게표현하리.
하.... 진짜 좌좀은 천하의 개씨발 놈들이다.
내가 좌좀을 탓하는게 일베중독이라고 말할수도 있고 퀵서비스 불러서 타고가지 않은 내 잘못일수도 있다.
무리하게 논술 하루에 두개 빡빡하게 잡은 내 잘못일수도 있다. 인생망친 화풀이를 좌좀탓으로 돌리는 거라고 말할수도 있다. 근데..
근데 내가 씨발 이렇게 빡치는 이유가 따로있다.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 기사(지면신문으로 읽었다. 꼴에 재수생이라고 피쳐폰이다.)에 이딴게 실렸더라.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왔다.
아니씨발 시위하니까 알아서 피해가라고??? 피해가??? 니미씨;발???
짤린 내용 보니 심지어 수험생 학부모들같은 분들의 정리해고와 정당한 임금 지불을 요구하기도 한다면서
(정확히 이렇겐 아니였고 좌좀답게 번지르르한 말로 뭐라씨부려쓴데 생각이 안나노... 저딴 말이였다)
오히려 동참을 촉구하더라 선동질이야 개새끼들....
더 빡치는건 아빠 저 좌좀무리 어딘가에 계신것같다.
홍어에 민감한 일게이들을 위해덧붙이자면 아빠 홍어 아니시고 할아저지때부터 서울 창동에 살았다고 하신다.
박근혜때는 투표 안하고 낚시하러 가셨지만 이명박때에는 이명박 뽑고 한나라당 응원하셨던 분이다.
아빠 회사가 일게이들이 이름들으면 대부분 아는 회사이다. 59년 생이신데 직급은 낮으시다.
아버지 회사 노조에서 저딴 좌좀시위에 나오는걸 반강제했다고한다. 아빠 아들 시험날이라고 휴가까지 내셨는데.
노조에서 정리해고 및 정년 연장을 위해 투쟁한다고 나오라고 출석 명부까지 만들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하...
심경이 존나 복잡하다 씨발.
자꾸 주작 주작거려서 인증도 다 했지만 안믿을까봐 덧붙이자면
성대 사회계열 시험 주제는 '사회실재론 vs 사회 명목론' 이였고 1번문제 답은 제시문 1,3,5 / 2,4로 나누면 맞는듯.
논술 준비했던 게이들은 뭔말인지 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