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인증주화 달게 받는다.
일베에 소시오패스 글 있길래
내가 진단받은 얘기 댓글 썼더니
경과나 사건같은거 궁금해하는
게이들이 있길래 얘기좀 해보려고한다.
우선 난 반사회성인격장애
그중에서도 소시오패스를 진단받았었다.
그때가 대학교 1학년 시절이였다.
당시 난 내가 소시오패스여서 그랬었는지
잘은 모르겟지만 인간의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주로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해 표출되는
감정들이나 (기쁨, 슬픔, 동정, 혐오 등)
그러한 감정들로부터 비롯되는 언행,
말투의 변화. 집착성 행동 등
그런것들을 알아가는것이 매우
흥미로웠었다.
후에 정신병 진단받고 생각해보니
상대의 심리를 이용하려고
그런걸 배우려했나? 생각되더라
암튼
그래서 심리학을 부전공하기로
결심하고
전공선택으로 일반심리학을 선택했었다.
근데 어느날 강의 시작하기전에
조교로 추정되는 젊은 여자들이 들어오더니
설문지를 나누어 주더라
설문 내용은 참 난잡했음
보통 난 심리테스트 문항만 봐도
어떠한 것을 측정하려하는지
단숨에 간파되어
거짓으로 대답해서 결과를 바꿀수도 있었는데
그 설문지는 그런 내가봐도 참으로 난해하였음.
막 짜장, 짬뽕 뭐가좋나
냉커피, 뜨거운커피 뭐가좋나
이딴 문항도 있었음.
아무튼 그 설문을 진행한
몇주뒤 또 심리학 시간에
그 여자들이 오더니 이름을 막 호명함
그리곤 호명자는 2차실험 가능자니까
실험 참가 희망자는 참가자 명단에 사인하라고함
나는 그 실험에 참가하면 2만원을 준다길래
그냥 꽁돈 벌 생각에 사인하고 참가했다.
그리고 몇달뒤 방학중에
학교로부터 전화가 왔다
알고보니 심리학과 실험실인데
3차 실험에 참가해달라는 얘기였음
난 이번엔 안가려했는데 참가하면
10만원 준다더라
그래서 방학중인데도 기차타고 실험받으러감
실험 내용은 전반적으로
사람의 표정을 보고 감정 예상하기
주어진 지시문에서 주인공의 감정 추측하기
주어진 상황에서 대답 생각해보기
등등이였음
이렇게 말하니까 간단해보이지
문항수는 100개였고
그 표정 보는것도 한 50개를 봤다
총 실험시간은 두시간이였음
실험실도 엄청 웅장했음
강당 한채만한 방에
엄청 큰 기계있고
뇌파 측정하는거있고
벽은 방음처리되어있었고
방 자체도 깜깜했었음
아무튼
그렇게 실험을 마치고
그 일은 잊은채 집에서 놀고있었는데
어느날 편지가 오더라
편지 내용은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의심되니까 병원에 가보라는 얘기였음
내가 그때 편지를 분명히 잘 쟁겨놨었는데
지금 찾으려니까 못찾겟더라
방청소하다가 버린듯하다
아무튼 그래서 병원엘 갔다
가서 진단받는데
의사가 물어보는 모든 질문에
네 라고 대답하게 되더라
그리고 ~경험 있습니까.
이런것도 다 네 라고 대답함.
예를 들자면
당신은 당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이 손해를 보는것은 크게 상관 없습니까?
이런것들이였음
거기서도 질의응답으로 한시간정도
보낸거 같더라
그리고 의사가 진단하길
분노조절장애, 소시오패스, 조울증
등등이 진단되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약물치료랑
심리치료,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
정신치료 등등 받았다
그거 받는다고 입대도 미룸
결국 미루다 미루다 공익으로 빠짐
암튼 그래서 치료 잘받고
지금은 남한테 피해 안주고
잘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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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시오패스라고하면 받는
질문들에 대한 답.
Q.과거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나?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의 준비물이나
장난감을 잘 훔쳤고 그런것에 대해
별로 죄의식이 없었다.
당시 나의 마인드는 마음에 드는건
훔치면된다 였다.
중학생때는 과제나 수행평가를
몰래 찢어가거나 내가 평가 잘받으려고
나보다 잘해보인것들을 찢어서
변기통에 버리거나 했었다.
고등학생때는 친구들을 구슬러서
자연스레 내 의지대로 행동하도록
만들었고 선생님들에게도 내가
유도한 대답이 나오도록 거짓말과
연기를 통해 내가 원하는대로 조종했었다.
물론 나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봤었다.
Q.감정이 없는가?
있다 다있다 분노 슬픔 행복 동정 혐오 공포
모든걸 다 느낀다. 다만 타인의 감정을 잘
못느낀다. 사촌형이 결혼식 할때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Q.지금은 치료됐나?
사실 아직도 타인과 감정은 공유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면
누군가는 감정적으로 피해를보고
잘못된것이니 하면 안된다
이런걸 알게되어 잘못된 행동은
하지 않는다.
Q.정말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가?
나같은 사람들은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거나
그걸 이용하는것이 주특기다.
정말 마음만 먹으면 아무곳에나 취직해서
원하는 기간에 원하는 지위를 얻을 수도 있다.
Q.감정을 숨기는 이유가 뭐냐
내 감정을 속일줄 알아야 타인을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나에 대한 정보를 흘리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적정선은 지킨다.
그래야 조종할 수 있으니까.
기타 궁금한건 댓글달면 최대한
상세히 알려주겟음.
3줄요약
1.정신병있음
2.대학교에서 알게됨
3.치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