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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검찰사무직 현실[펌]
익명_b6af70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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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입니다. 글 90퍼센트 이상은 맞습니다. 수사비는 수사,집행부서와 비수사부서 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0만원 내외 받습니다. 참고로..다시 공뭔하라고 하면 검찰사무직 절대안합니다. 차라리 기능직이 망고땡 최고입니다. 과장된 이야기지만 검사들은 일반직을 항상 아래껏으로 봅니다.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생활하다보면 느낍니다. 7급으로 들어가면 최소 서기관은 달고, 집행관으로도 나갈수 있습니다. 집행관 참 좋죠...허나 저같으면 경찰간부나 하겠네요...검찰서기관, 부이사관 되봣자, 검사장, 차장검사 뒤에 쫄쫄 따라다니며 .ㅠㅠㅠ보고있으면...참 비애감이 마니 느껴지더군요!!!
검찰청 조직은 부(部)와 사무국(事務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部)는 검사 조직(형사부, 공안부, 특수부, 조사부, 공판부 등)이고, 사무국은 검찰사무직 조직(총무과, 사건과, 집행과, 수사과, 마약수사과 등)입니다.
검찰청의 인적 구성은 대체로 검사와 검찰사무직, 그리고 기능직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사는 진급해서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 검찰총장이 되고, 검찰사무직은 진급해서 계장(7-7급), 과장(4급), 사무국장(1-3급)이 됩니다.
기능직 직원은 검사실 여직원, 방호원, 운전원 이런 분들입니다. 그외 극소수의 기술직 직원이라 할 수 있는 통신, 전산직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9급 출신도 사무국장이 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행정고시(5급)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 9급 출신이 지방검찰청 사무국장(3급)까지 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법률상 검사는 독립기관이고, 수사의 주재자로서 수사에 있어서 사건과 수사관(경찰포함)을 지휘합니다.
검찰사무직 8-9급 직원은 검찰청에서 과(課)업무를 합니다(총무과, 사건과, 집행과, 기록관리과, 공판과 등)
검찰청에서는 다른 행정기관과 달리 6-7급을 계장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형사소송법상 검찰주사보(7급)부터 검사실 참여(계장)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호칭했습니다.
9급에서 7급되려면 10-13년정도 걸리고, 7급에서 5급 되려면 15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7급이 되거나 5급이 될 때에는 시험을 봅니다. 7급 승진에서 시험제도가 있는 곳은 검찰청과 법원뿐이라고 합니다.
대체로 7급부터 6급 4-5년차까지는 검사실에 근무하고, 고참 6급은 어린 검사 밑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꼽다고 사무국 계장으로 근무합니다.
1개의 부에는 대체로 4-5명의 검사가 있고, 1개 검사실에는 1-3명의 계장과 1명의 여직원이 있습니다.
형사부의 경우 대체로 경찰(특별사법경찰관 포함)에서 송치된 사건을 처리하는데 차장검사가 사건을 검사실에 배당하면 검사는 먼저 사건기록을 살펴 조사가 필요한 사건, 조사가 필요없는 사건(공소권없음, 벌금형 등)을 분류하고, 조사가 필요한 사건기록은 계장에게 주어 추가 조사하도록 하고, 조사가 필요없는 기록은 사건별로 처분내용을 메모하여 여직원에게 주어 처리합니다.
조사할 기록을 받은 계장은 사건기록을 꼼꼼이 읽어 내용을 파악하고, 경찰의 사건 수사가 잘되었는지, 미진한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한 후 피조사자를 소환하여 조사합니다.
검사실 계장은 매일, 하루 종일 조사한다고 보면 되고, 조사받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사실을 과장 또는 축소하여 자기에게 유리한 진술만을 하기 때문에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힘들고, 사람을 상대해서 지칩니다.
검사실 계장으로 계속해서 5년정도 근무하면 체력이 바닥나기도 하거니와 상시 야근으로 처와 가족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검사는 "조사할 사건이 밀렸는데 나는 야근하는데 계장은 야근하지 않는다"고 눈치를 주기도 합니다.
대체로 검사들은 배운사람들이라 똑똑하고, 착하고, 상식적이지만 가끔 성질 더러운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검사 오래하지 못하고 변호사 돼서도 돈 못법니다)
일부 정치인이나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에 마치 검사가 정권의 시녀고, 건방지고, 음흉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매도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이 정략적으로 수사를 방해하거나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것일 뿐 대부분의 검사는 정의롭고, 청렴하고, 성실합니다.
그들이 잘못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부정과 부패, 범죄로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죽어라 일합니다. 단면만을 많이 봐서 그럴 수가 있고, 자신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검사실에서는 월단위로 업무측정을 하기 때문에 월말이 다가오면 검사, 계장, 여직원 할 것없이 모두 일수쟁이처럼 무척 바쁘고 고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월말이 끝나면 검사가 모두들 수고했다고 회식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카페 같은데 가서 양주에 맥주타서 폭탄주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요즘은 소주방에서 낙지볶음에 막걸리를 먹는다고 합니다.
경찰로부터 송치된 사건을 담당하지 않고 직접 처음부터 범죄를 인지하여 수사하는 부서를 인지부서라고 하는데 부에는 부에는 특별수사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등이 있고, 과에는 수사과, 마약과 등이 있습니다.
인지부서 검사실에서는 우선 범죄정보에 의하여 범죄를 인지해야 합니다.
이를 수사의 단서라고도 하는데 메스컴, 진정 등을 통하여 어떤 곳, 어떤 사람에게 비리나 부정이 있다고 판단하면 관련자료를 모으기도 하고, 주변의 관련자를 조사하여 비리나 부정의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하면 피의자를 불러 조사합니다.
이런 일들은 검사의 지시를 받아 검사실 계장이 합니다.
복잡하거나 관련자가 많으면 그만큼 계장의 일은 많아지고, 야근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또한 수사가 시작되면 그 대상자들이 감지하여 검사출신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증거를 없애고, 말을 마추기 때문에 실체를 파악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수사가 시작되면 관련자들이 수사진행상황을 알려고 직장동료나 학연, 지연 등을 통해 접근하거나 부탁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부탁을 잘못 들어줬다가 옷벗는 직원도 자주 있습니다.
집안에 간호사가 한명 있으면 좋은 것처럼 본인은 몰라도 집안에 검찰청 직원이 한명 있으면 참 좋습니다.
검찰청과 마찬가지로 법원에도 법원 사무직이 있고, 시험 과목 등이 비슷합니다. 가끔 사람들은 법원사무직과 검찰사무직 중에 어느게 더 좋으냐고 묻기도 하는데 검찰직에 있는 사람들은 검찰사무직이 좋다고 합니다.
법원사무직의 경우 등기업무를 빼면 주된 업무가 송달이라 사건의 실체(판결)에 관여하지 못하지만 검찰사무직은 범죄 유무를 직접 수사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다소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검사들 끼리는 "검사가 출세하려면 처(妻)보다 검사실 계장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여자검사가 많아 여검사들끼리는 "검사가 출세하려면 서방보다 계장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을 할것 같기도 합니다.
검찰사무직은 기관장이 될 수 없습니다. 동사무소 직원은 언젠가 동장이 될 수 있고, 파출소 순경은 사고만 치지 않으면 언젠가 파출소장이 될 수 있는데 검찰사무직은 그렇지 못합니다.
과거 권위적인 시대에는 검찰청 계장이 시청이나 도청 과장과 동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이 공무원 시험공부를 한 친구는 시청 과장, 국장을 하는데 계장달고 돌아다니는 것이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검찰9급으로 임용이 된다면 대체로 정년퇴직때까지 말단공무원으로 지낸다고 보면 됩니다)
검찰사무직에도 여성 할당비율이 있어 여자직원이 아주 많습니다. 예전에는 사무직 남자직원과 기능직 여자직원이 사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자 사무직 직원이 늘어나면서 사무직 직원끼리 사내 결혼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여직원이 많아진다는 것은 총각때는 선택의 폭이 넓어 좋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직전까지 이길 수 없는 적과 함께 근무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 여자들은 이익은 다 챙기고 할말은 다 하면서 힘든 일은 안합니다. 당직도 서지않고, 좀 한가하다 싶은 보직은 다 차지해버려 남자직원들은 계속 검사실에서 빡빡기어야 하는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한직에 있으면 승진시험 공부할 기회가 그만큼 많아지는 거고요
검사실 여직원이 예전에는 대부분 20대 초반인데 이제는 3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까지 있습니다. 계장이라고 큰누나 이모뻘한테 뭐라 할 수 있나요
검사에게 치이고, 여직원에게 치이고, 여기저기 치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보호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여자들이 많아지면 참 피곤하고 자신이 보호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검찰청에는 봉급표에 나오지 않는 수사비 10여만원을 줍니다.
과거에는 검찰청이나 법원에 15년 이상 근무하면 법무사 자격을 주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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