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을 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데스몬드..
아주 오래 전에 말이야. 그리고 이제는 과거의 꿈의 모습처럼 내 머릿속을 맴돌고 있구나.
네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듣고 있을지는 몰라. 하지만 네가 내 말을 듣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
난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 목적도 모른 채,
마치 달을 향해 날아가는 나방처럼...결국 이곳에서 난 이상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난 그저 내 이해를 넘어서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도관이었을 뿐이란 진실을 말이야.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축복을 받은 우리는 도대체 누구일까?
그것도 몇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서 전하고 있는 우리는...
아마 너는 내가 가졌던 모든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겠지.
"아마도 넌 먼 훗날 이 괴로움을 가치 있게 만들 수도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