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요새 날씨도 노무 좋고 꽃다운 나이라 밖에 나가고 싶지만
주말에 방구석에서 글이나 싸지르는 내가 노무 노무 싫다 ㅠ
어느새 권총 리뷰 글 올리는게 취미가 되어버렸고,
응원해주는 게이도 많아서 오늘도 게이들이 관심있어 할만한
주제로 리뷰를 써보려 한다.
내 닉네임으로 검색하면 이제껏 리뷰한 권총들의 리뷰를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게이들은 검색해주면 도움이 될거라 확신한다.
오늘 리뷰할 권총은 Ingram M-10 이야.
갱이 판치던 1970년대 최고의 주가를 올린 이 기관권총은,
미국 내에서 아직까지 상당히 유명한 놈으로써
"기관권총의 아버지"라 불리고 있어.
Ingram M-10
종류 :기관권총
구경 : .45 ACP / 9x19mm parabellum
전장(스톡 폈을때/스톡 접을때): 548mm /269mm
총열: 146mm
무게: 2.84Kg
장탄수:16/30/32/50발 상자형 탄창 < 일반적으로 32발 탄창이 가장 많이 쓰인다 .>
발사속도(발/분) : 1145 (MAC-10 .45), 1090 (MAC-10 9mm)
유효사거리: 25m,최대 100m
혹시 본 게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이스라엘 IMI 社의 Uzi (우지)를 떠올렸을 거야.
우지를 어느정도 참고했으나, 연관지어 복잡하게 생각하지는 말자.
일단 이 기관권총은, 분류부터 지금까지 공방이 계속 되고 있어.
기관권총으로 분류해야 할것인가, 기관단총으로 분류해야 할 것인가.
사실, 기관단총으로써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만, 기관권총으로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크긴 해.
다만 기관권총으로 분류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나 또한 기관권총으로 분류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일단 기관권총으로써 소개하도록 할게.
(이하 "잉그램")
미국의 총기발명가인 고든 B. 잉그램에 의해 탄생했으며, 1966년부터 1980년대 까지 회사가 계속 바뀌면서 생산됐어.
무게는 2.8kg으로 크기에 비해 꽤 무거워. M16A1의 무게와 맞먹는다.
하지만 이 무게를 가지고도 너무 빠른 연사력 때문에 제어가 안되는데, 더 가벼웠다가는 발사 시 총이 날아다닐거야.
사용탄환은 당시 미국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던 권총탄인 9mm 탄환과 45구경 탄환을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9mm 탄환을 많이 썼다고 해.
45구경탄환을 사용시 반동이 너무 강해 도저히 연발로 조지기는 힘들었겠지?
뒤에 달린 부분은 개머리판인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
잉그램은 오픈볼트 방식의 기관권총으로써, 탄이 없을 때는 약실이 열려있다가
방아쇠를 당기면 급탄과 격발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조인데,
이는 적은 부품으로 빠른 연사가 가능하게 만들어 주지만 격발시 내부 부품들이 많이 움직여서
초탄 명중율은 낮은 편이야.
또 잉그램은 엄청나게 빠른 연사력을 가지고 있는데, 거의 초당 1-20발의 발사속도를 지녀서
32발 탄창을 다 비우는데 2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이는 거의 명중율을 포기한다는 뜻과 마찬가지인데 우스갯소리로
"이 총으로 적을 맞추려면 적과 함께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야 한다."
는 말까지 나올 정도야.
거의 분무기에 가까운 놈이지.
무엇보다 작은 크기가 휴대성을 극대화 시키기는 했지만 길이가 너무 짧아 보조 손잡이를 달 공간조차 부족,
멜빵고리 같이 생긴 저 부분을 잡고 많이 쐈다고 해.
또 너무 짧은데 연사력은 존나게 빠르니 아무리 숙련된 사수라도 반동제어가 힘들었다고 하더군.
그러나 후에 기술하겠지만, 저 총에 도트사이트와 그립을 단 양덕들도 있다.
체코제 SA vz. 24나 우지 등 동시대 기관단총들의 구조를 모방하면서도 보다 간단한 구조와 작은 크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낮은 생산가격을 가진 기관총을 고안했어.
이로써 탄생한 기관권총이 잉그램으로, 실제로 가격이 굉장히 싼 편이었고 후에는 정당 6.5 달러에 판매된 적도 있지.
또한 철판을 찍어내서 용접만 하면 만들어지는 구조라 생산속도도 빠르고, 내부 부품이 아주 간단해 고장날 확률도 적었어.
이게 "기관권총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야.
당시 CIA 출신으로 소음기를 만드는 회사를 운영중이던 미첼 워벨과의 합작으로, 소음기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워벨의 소음기는 이중구조로 탄속은 줄이지 않고 소리만 줄이는 기술로 개발되어, 소음 효과도 괜찮았다고 해.
원래 잉그램은 미군에 납품할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너무 연사력이 빠르고 반동제어가 힘들어
결국 물 건너갔어.
네이비 씰에서 채용이 된 사례가 있는데, 적의 살상 목적보다는 초반의 기선 제압을 위해 탄을 뿌리는 용도로,
즉 견제용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해.
빠른 연사력을 어필, 대테러부대에도 들이대봤지만, "이건 마약상이나 사용할 물건"이라는 말을 듣고 운지해버리지.
이런 반동제어도 힘든 분무기를 가지고 인질 구조를 하다가는 범인이고 인질이고 할 것 없이 다 벌집이 될게 뻔하지.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유명한 기관단총, 독일 H&K 社의 MP5가 잉그램에 비해 대테러 부대에게 주목받았지.
독일 H&K 社의 MP5
기관단총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놈이야.
한국 707 특임대와 경찰특공대를 비롯, 전세계 대테러 부대의 제식 기관단총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해외로의 수출도 고려했지만, 당시 미국법은 기관단총용 소음기는 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있던 소음기를 떼고 판매했지만 판매는 부진했고 결국 MAC 社는 파산하고 말아.
그리고 잉그램의 제작 설비는 SWD 社를 거쳐 코브레이 社에게까지 흘러갔고,
86년 미국 민간 연사총기 금지법과 94년 돌격총기 금지법이 나오며 여러 개량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어.
현재 생산은 중지되었지만, 유지 보수용 부품은 코브레이 社에서 계속 판매하고 있다고 해.
코브레이 社에서 만든 M11 .
경찰용으로 제작되었지만 민간에 많이 풀렸다고 한다.
잉그램의 바리에이션.
가장 위의 사진은 미첼의 소음기 구조를 보여주고 있어.
양덕들의 잉그램 개조.
사실 길이가 짧아 손잡이 달 공간도 없다고 하던데, 충분히 가능한걸로 보인다.
미국 SCA 社에서 기존의 잉그램을 개조한 버젼.
개머리판을 바꾸고 길이를 늘려 반동제어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졌어.
이제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잉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소설이 원작인 만화 <배틀로얄>에서 키리야마 카즈오가 사용하는 잉그램 MAC-10의 모습이야.
저걸로 상당수 아이들을 학살하고 다니지.
재밌는건 그렇게 쏴제껴도 탄환은 거의 무한적으로 가지고 있다는거..
영화 <배틀로얄>에서는 우지를 들고 나온다.
대부분 영화 <배틀로얄>을 많이 봤을텐데, 원작 만화가 더 개꿀잼이라 추천한다.
참고로 난 영화와 만화를 보고 몇일 간 후유증에 시달렸다.
피망의 아바온라인에 등장하는 잉그램의 모습.
미친듯한 연사력은 크게 살려내지 못했지만, 일반적인 기관단총과 비슷한 성능을 내는 보조무기로 등장해.
자료는 찾기 힘들지만,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후반부에 주인공을 죽이는 총이 잉그램이었지.
마지막으로 모델건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할게.
일본 마루이 社의 잉그램 MAC 10이야.
가스건인데, 마루이의 제품인만큼 성능은 좋다고 해.
다만 단종되어서, 국내에선 구하기는 힘들어.
일본 KSC 社의 잉그램 M11A1.
성능은 그냥저냥 굴릴만 해.
역시 가스건인데, 연사 가스건은 가스를 엄청나게 먹는다.
그나마 이게 지금 구하기 쉬울거야.
신품가 3-40만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다.
이외 일본 마루젠 社에서도 출시했지만, 이제는 단종되어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생략하도록 할게.
이왕이면 해외 직구로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거야.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할게.
읽어줘서 고마워.
일부 인용된 사진 및 설명자료 출처
사진 : 구글 및 네이버, 엔하위키
설명 : 네이버 블로그 및 엔하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