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이고 얼마전 크게 싸웠습니다.
발단은 김장 문제 입니다.
아내가 어머니 댁에 가서 김장을 어머니와 같이 하고 왔는데 어머니로 부터 많이 혼났나 봅니다.
집에 돌아온 아내는 그걸 저에게 풀기 시작합니다.
설령 어머니가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아들 입장에선 어머니 험담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기야 1절만 하자 "라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랬더니 더 길길이 큰소리로 막
뭐라고 하더군요..그런데 드뎌 있어서는 안될 일이 터졌습니다.
흥분한 아내가 어머니를 "그년 " 이라고 호칭 하더군요.
아무리 화가나고 흥분 상태라도 시어머니를 남편 앞에서 그년 이라 할수가 있는지.
순간 너무 어이 없어서 대화 중단하고..."너 친정에 가서 가정교육이나 다시 받고와 "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친정에 갔고 장모님 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장모님께서 대신 사과한다고 내가 딸을 잘못 가르쳤다고
싹싹 빌더군요.
저는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구요.
그런데 정작 아내 본인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빌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정말
이럴수가 있는건지..정말 이런 여자랑 같이 살아도 되는건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