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정보글 :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starga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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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줄 요약]
1. 우주는 넓고 넓다.
2. 허블 울트라 딥 필드 사진을 통해 느껴보자.
3. 우주 속에 내 자신은 미개한 존재임을 깨닫고 열심히 살자.
안녕? 일게이새끼들아.
4일날 선거는 다들 하고 왔는 지 모르겠다ㅋㅋ 선거 결과보고 일게이들 부들부들 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노?
나는 이전에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과 관련된 정보글을 싸질러 일베간 게이야 ㅇㅇ.
오늘은 우주의 신비를 보여줄 수 있는 주제 하나를 가지고 정보글을 싸질러 볼까 해.
바로 허블 울트라 딥 필드(Hubble Ultra Deep Field) 에 대한 이야기야.
배경지식 확장 차원에서 한 번씩 읽어보고, 이 처럼 넓은 우주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
그리고 조금 어렵다 싶은 내용은 이름만 언급해 주고 넘어가고 그랬으니까 별 설명없이 넘어간 부분에 대해서 질문 있으면 댓글로 꼭 달아줘라.
이전 글에서도 말 했지만, 미래의 슨상을 꿈꾸는 사대생으로서 질문 노무 좋아한다. 헠헠
바로 시작하기전, 허블 울트라 딥 필드를 찍은 허블 우주망원경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사진1] 허블 우주망원경의 모습
사진2] 허블 우주망원경의 모습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구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구 상공 610km 지점에 위치해 지구 궤도면을 따라 돌고 있는 망원경이야.
집에서 놀고 먹는 일게이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해.
지구의 대기는 천체로부터 오는 빛을 복사하거나 흡수 또는 산란시키는데, 지구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특정 파장 영
역의 빛손실 걱정 없이 고해상도의 선명한 천체사진을 시간 제약없이 찍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
이런 장점에 최고성능의 CCD카메라 (WFPC3, ACS등.. 자세한 설명 생략함) 가 더해져서 지상 망원경과는 비교도 할 수 없
을 만큼의 고분해능의 자료를 생산해 내고 있고,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우주천문학 연구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고마운 친구라고 할 수 있지!
불철주야 우주의 신비를 밝혀주기 위해 고생하시는 허블 망원경찡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사진3]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오리온 대성운(M42,43)
사진4]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광시야 말머리 성운 (NGC2024)
- 오른쪽 구석에 오리온 대성운 일부가 같이 보이네!
사진5]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독수리 성운
사진6]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은하 충돌의 모습
사진7]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목성 - 슈메이커-레비 혜성이 목성에 충돌한 모습
사진8]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고양이눈 성운 (NGC6543)
허블 우주망원경에 대해서는 이만 줄이도록 하고, 본격적으로 울트라 딥 필드에 대한 내용으로 넘어갈게.
사진9] 허블 울트라 딥 필드 (HUDF - Hubble Ultra Deep Field)
위 사진은 우리가 지금 바로 밖에 나가서 밤하늘을 향해 두 손을 쭉 뻗었을 때, 엄지손톱이 가리는 정도의 영역을 11일 정도 빛을 모아 찍은 사진이야. (아래 사진 참고)
조금 산술적으로 표현하자면, 밤하늘의 대략 127,000,000 분의 1 정도 해당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지!
참고로 방금 11일 노출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면, 한 곳만 겨냥해서 그곳에서 오는 빛을 11동안 축적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에서 보이는 밝고, 희미한 점들 모두가 하나의 은하계로 사진에서는 약 1만개 정도 나타나 있음.
은하계 하나가 대략 백만개에서 1조개 정도의 항성 (자체적으로 빛을 내고 행성 등을 거느린 태양과 같은 거대한 천체) 을 지니고 있으니 그 규모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노?
전 우주적으로 저런 은하계가 대체 몇개나 존재하고, 저 은하계 내부에 속해있는 항성들..더 나아가 우리의 태양계와 같은 것들은 얼마나 많이 존재할 지 상상조차 하기가 힘들다 ㅇㅇ.
예전 정보글에서 어떤 게이가 거대한 우주를 상대하는 천문학자들이 우주 속 먼지 보다 못한 존재인 '나'를 깨닫고 많이 자살한
다라는 말을 하던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그 마음이 뭔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10] HUDF 에 나타나 있는 은하들의 거리분포
HUDF 의 사진을 보면서 희미하게 붉은 점처럼 표시되어 있는 수 많은 은하들을 찾을 수 있을텐데, 그것들이 위 사진에 First Galaxies 영역에 속해 있는 은하들이다.
조금 가까기에, 크고 선명하게 찍혀있는 은하들은 Normal galaxies 영역의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대 우주의 나이가 137억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붉은 빛의 은하들은 빅뱅이후 4~7억년 후의 은하들이니까..
계산은 너희들이 해봐라. 대략 130억년 전 은하들의 모습이겠구나!
사진11] HUDF 에 해당하는 밤하늘에서의 영역(엄지손톱 정도의 영역) - 내손 ㅍㅌㅊ?
사진12] HUDF의 천구 상 관측영역 - HUDF 를 촬영한 위치를 나타내 주고 있음 ㅇㅇ
동영상] HUDF의 범위를 보여주는 동영상 (이해하기 쉬울 듯)
지금까지가 허블 울트라 딥 필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이었어.
근데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사진이 있는데, 바로 허블 익스트림 딥 필드(XDF - hubble extream deep field) 라는 영역이야.
이건 다른 게 아니고, HUDF 사진 여러장을 합성해서 만든 사진이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10년 동안 찍어온 여러장의 HUDF 사진을 합성했다고 해.
이해를 돕기 위해서 조금 보충하면, 일반적으로 천체사진에서 사진을 여러장 합성하게 되면 조금 더 희미한 곳의 모습도 볼 수 있을 뿐더러 노이즈라고 해서 사진면이 거칠어 지는 현상(지글지글 거리는 현상) 도 상당부분 억제가 가능해!
사진13] 허블 익스트림 딥 필드 (XDF - Hubble Extream Deep Field)
울트라 딥 필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이 사진에서 가장 멀리있는 은하가 132억년 전의 은하야.
137억년이 우주의 나이임을 고려할 때 완전 초기 은하의 빛이라고 할 수 있지.
1초에 지구 둘레를 7바퀴 반 돈다는 빛의 속도로 132억년 달려가야 도달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은하. 그곳으로 부터 나온 빛이 저기에 찍혀 있는거지.
다시 말해, 우리는 132억년 전 인류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의 빛을 지금 보고 있는 것이지.
말 그대로 태초의 빛 아니겠냐.
지금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 저 은하에 도달하는 건 132억년이 지난 다음이겠지!
사진14] XDF 의 영역 - HUDF 와 유사해!
지금까지 허블 우주망원경을 시작으로 울트라 딥 필드를 거쳐 익스트림 딥 필드까지 알아봤어.
개인적으로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네.
이런 자료들을 많이 접하고, 공부하다보니 외계인은 분명히 존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우주 속에서 우리들의 존재가 느껴지노?
우리들은 어쩌면 정말로 우주 먼지와도 같은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우주여행을 한 번 해보고 싶다. 헛소리 ㅍㅌㅊ?
우주 속에의 '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며 일게이들도 조금 여유롭고 의연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으면 한다!!
다음 정보글은 시간이 된다면.. 천체사진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올 생각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질문 환영한다.
일게이들 좋은 주말 보내라!
아! 그리고 마지막 사진으로 직접 찍은 망작 하나 투척하고 간다.
부끄럽지만 일게이들은 까막눈이라 잘 모르니까ㅇㅇ
마지막사진] 망해버린 M33 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