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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와 니카라과의 '대운하 경쟁' 에 대해서 알아보자.

노뎅슨대에간추가2014-01-10목록으로 건너뛰기
간략하게 말하면, 파나마,스페인,이탈리아,벨기에 4개국 건설사들의 컨소시엄이 2009년 입찰가 32억 달러에 공사를 따냈는데, 확장공사를 하다가 초과비용이 들어서 이를 계산해보니 초기 입찰비용의 반인 16억 달러가 나왔다는 거. 건설사측은 정부에서 지형조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에 초기 비용을 잘못 계산했고, 정부가 이 초과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어.(진척율 70%) 파나마운하청장은 반발하고 있고..현재 공사 완료 시기는 2014년 말에서 2015년 6월로 늦춰진 상태야.



이쯤되자 이전 운하건설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니카라과가 서서히 고개를 들게 되는데..(사실은 좀 더 이전부터)


니카라과의 대운하 관련 실무위원회는 2006년 다음과 같은 6개의 안을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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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전문가들은 예상비용이 제일 낮고 평지가 많은 지형적인 이점을 지닌 '3번'이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려.

(강을 통과하는 6안이 제일 쉬워보이지만, 강과 해양환경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과 특히 코스타리카 정부에서 반대하였기 때문에 애초부터 검토에서 제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aterpedia&logNo=100163623192)


'3번' 안은 총거리 286km, 예상비용 173억 4500만 달러로 엄청나게 큰 공사이고 때문에 파나마 정부는 코웃음을 치지. 니카라과는 중미 국가들 중에서도 최빈국인데다가(아이티에 이어) 총 소요비용은 약 3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니카라과의 1년 국내총생산인 73억 달러의 약 4배거든.

(파나마 운하청장 '호르헤 키아노'(Jorge Quizano) 曰, "자금 확보가 우선이다. 돈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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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302977)


중국 홍콩의 HKND(홍콩니카라과운하회사)가 이 사업권을 따냈고 여기의 회장은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신웨이 공사를 경영하는 사업가 왕징(王靖,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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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게이들이 보기엔 "왜? 그래도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를 하면 오랫동안 운하를 운영해 온 파나마 쪽이 더 유리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니카라과 운하가 운하 깊이가 더 깊고 (22m > 16m), 갑문 너비가 더 넓으며 (64m > 55m), 갑문과 갑문 사이의 도크 길이가 더 길기((466m > 427m) 때문에 더 경쟁력이 있지.(통과 가능한 선박중량; 니카라과 운하 --> 250만톤, 파나마 운하 --> 130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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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중량'과 '적재톤수'는 다르다 게이들아..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0608/55711320/1)



그리고 니카라과 정부는 400억 달러(45조원)을 투자하는 HKND에게 '100년'간(오타 아님) 운영권을 주려 하고 있어.


베일에 싸인 인물 '왕징'에 대해선 아직도 속 시원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 왕징, "나는 캄보디아에서 금광사업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다.", "나는 중국의 보통 사람이며 더 나은 것도 없는 사람이다."

http://mobacle.blog.me/70170427994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이 바지사장으로 내세운 인물일 가능성이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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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니카라과 정부의 수장인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은 반미를 지향하는 인물이고, 만일 니카라과의 운하가 중국에 의해서 100년간 소유된다면 미국의 해상수송로 영향력은 운지하고 말거야. 


또한 현재 미국은 파나마 운하의 물류량의 2/3를 차지하고 있는데,(미국>중국>일본>칠레>한국) 더 경쟁력 높은 운하가 옆에 건설된다면 이를 이용하지 않는 한 미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 아니겠어?(수송비가 올라가니깐..) 따라서 중국이 통제하는 운하를 통과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야.

(물론 국제적인 대운하들은 전시에도 폐쇄되지 않는다지만..참고로 파나마 운하가 폐쇄되었던 적이 딱 2번 있었는데 한 번은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 다른 한 번은 미국이 군부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잡기 위해 파나마를 침공했을 때)

http://blog.ohmynews.com/gompd/tag/%EB%85%B8%EB%A6%AC%EC%97%90%EA%B0%80


미국은 언론을 통해 '운하 건설의 현실성이 없다', '환경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니카라과 정부와 중국 투자회사 간 불화가 조성되어 전망이 어둡다' 등의 내용을 흘렸지만 건설계획이 가시화되자 2013년 7월 상무부의 고위관리를 니카라과에 보내서 '운하의 건설, 투자에 미국정부와 기업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부랴부랴 대응에 나서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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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운하도 갑문식..그래도 파나마 운하보다 높낮이 차이는 덜 난다.)



이 엄청난 사업에,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한 발짝 걸치려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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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으로 가는 배, '레일운하' 닻 올렸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5160850341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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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마운틴코스터도 아니고..원..)



여러 중미 국가들도 대운하 사업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어. 니카라과가 할 수 있다면 자기네들도 할 수 있다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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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테말라, 대서양-태평양 육로 운하사업 소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watercenter&logNo=150172057401



니카라과 운하는, 예정대로라면 올해 2014년 5월 공사가 착공되어야 하지만, 운하의 수로를 아직 완전히 결정짓지 못해 1년 뒤로 미뤄진 상태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685032)


하지만 니카라과 정부는 운하건설사업이 연평균 경제성장률 9% 대의 고도성장 모멘텀으로, 이를 통해 2025년경 GDP가 20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대규모 토건사업과 각종 배후산업이 연이어 활기를 띄면서 고용창출 및 내수 진작에 미치는 낙수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지.

(http://www.ois.go.kr/portal/page?_pageid=93,721534&_dad=portal&_schema=PORTAL&p_deps1=info&p_deps2=&oid=1121207091223830099)



어때? 대운하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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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110년전 대운하 건설예정지 미국 의회 투표에서 니카라과를 제치고 파나마가 선택됨. 이후 니카라과 운지, 파나마 역운지.


2. 파나마운하가 한계를 보이자 니카라과가 중국의 손을 잡고 대운하를 건설하려 함.


3. 파나마 대 니카라과의 진검 승부? 결과는 최소 11년 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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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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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26]

이재명 대통령 지금까지 평가하면? 기간1166명 참여중 2026-04-3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