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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차는 벤쓰 S600 디지뇨 모델이고 엄마차는 CLS500이라 식구들은 병원갈 때 둘 중 하나 타고 간다.
아무도 구급차 탈 일이 없고 소방차도 부를 일 없는데 도대체 왜 내 가족이 탔다 생각하고 비켜줘야 되는데??
구급차나 소방차가 와도 비켜주지 않아야할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내 알 바 아님 - 어차피 모르는 놈들인데 어디 똥통에 처박혀죽든 하수구 물을 처마시든 나랑 전혀 관계없음.
아프리카 기아 모금함에 기부해봤자 걔들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2. 비켜주다가 내가 사고 남 - 존나 막힌 도로에서 비키려면 방법은 중앙선을 넘는 것 뿐!
맞은편 차에 들이받히기라도 하면 골로 가는건 나인데 구급차 탄 환자나 불난집 주인놈이 지 목숨 살려주려고 남이 비켜주다가 뒈지는거 알기나 할까?? 지 숨넘어가는 것만 신경쓰겠지. 이기적인 놈들...
3. 좋은 자리 놓침 - 잘 빠지고 있는 차선에서 소방차한테 자리 양보한답시고 옆차선으로 비키고 이러면 그 뒤로 다른 차들이 소방차 쫓아서 막 낌. 결국 이횽아는 흐름을 놓치게되고 중요한 계약에 서명하러 갈 때 지각을 하여 100만불에 달하는 페널티를 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4. 국민이 주인이다 - 소방관은 국민 세금으로 봉급받는 것들인데 지 일 하는데 방해된다고 국민보고 비키라는게 말이되냐? 머슴이 밥 하려고 아궁이 불때려는데 주인 어르신이 그 앞에 있으면 "비켜 ^^ㅣ발 벌금 때리기 전에!" 이럴건가?? 머슴이면 머슴답게 기다렸다가 주인이 일을 다 보고 움직이면 그 때 자기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게 머슴의 도리인 것이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이유로 이 횽아는 소방차나 구급차 아무리 사이렌 울려도 전혀 신경쓰지 않을 생각이고 때려죽여도 영원히 절대 안 비켜줄 것임을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