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에 문자 보낼때는 계산기 잘못뚜들겨서 계산이 약간 잘못됬다)
인천실내 무도 아시아게임인가 거기 무대 FD로 단기 알바를 했었다.
거기서 개막 + 폐막식까지 11일정도 근무했고, 처음에 알바몬에서 전화해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조건이 하루 10시간 근무 기준 5만원이고 야간수당은 추가로 나온다고 했다.
처음 일하러 갔는데 OT같은거도 하고, 무대감독들, 실장들 다 와서 같이 설명하고 얘기하더라.
처음엔 야근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어 했는데.. 무대준비하는 특성상 야근이 존나게 많더라
군대에 다시 들어간 느낌이었다.
거의 하는거 하나도 없고 얼빨고 있는 시간이 존나게 많고, 쓸데없이 야간에 붙잡아 놓고 무대 리허설 하는거 앉아서 구경하고 그랬다.
근데 뭐 군대에서는 시급 300원 이정도밖에 안되지만 야간수당 1.5배 나오면 7500원씩 더 받겠지? 하는 마음에 존나 즐겁게 야근했다.
같이 일하는 동생들이랑 우리 월급주는 용역업체(이것도 역시 하청)에다가 야간수당 어느정도 나오냐고 존나게 물어봤다
근데 뭐 협의중이다 뭐다 하면서 얘기를 안해주더라.
'에이 시발당연히 1.5배 주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월급이 들어와보니까 야간수당 5천원치고 들어왔더라
11일 근무하면서 거의 야근을 27시간을 했는데 (어떨땐 집에 두시에 감) 갑자기 좆같더라
근데 더 좆같은건 소득공제라고 3.3퍼센트인가 세금을 떼고 월급을 줬단다
그래서 65만원정도 들어왔다.
세금 뗏다는데서 갑자기 빡쳐서 노동법 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법적으로 내가 일한것도 제대로 안주면서 세금은 꼬박꼬박 떼가니까 괘씸하더라.
같이 일했던 FD들은 '에이 귀찮아 똥밟았네' 하고 그냥 넘어갔다.
아니면 실장한테 전화해서 '왜 야근수당이 이거밖에 안나왔냐' 했더니 실장말이 '야근수당은 저녁10시 넘어서 근무한거만 야근수당이고 추가수당은 원래 없다' 라는 개 씹소리를 지껄였단다
대부분 단기알바 하는 사람들이 어리고, 법에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더라
나는 어쨋든 내가 인천시에서 용역업체로 지급된 돈에서 내가 수당을 받는건데, 중간에 용역업체가 존나 삥땅치는 생각하니까 못참겠더라
법적으로 원래 일주일에 40시간 근무 기준 기본급이 나오는거고 그 이상 근무한 부분에 있어서는 1.5배를 쳐서 줘야되더라.
근데 뭐 우리가 애초에 일을 시작할때 '하루10시간 기준 5만원'이라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건 법적으로 어떻게 안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를 했다.
그래서 근무시간을 계산해보니 11일 하루 10시간 + 27시간 137시간 근무했더라.
27시간에 대한 야근수당만 1.5배를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20만 원정도, 기본 11일 근무에 대한 봉급 하루 5만원 쳐서 55만원 = 75만원
한 10만원 더 받아야겠다 생각했다.
법 찾다보니 주휴수당 같은거도 나왔는데, 뭐 거기까지는 됬다 하고 용역업체 실장에게 전화해서 얘기했다.
근데 이 실장새끼가 자기네 처지를 파악못하고(인천시에서 하청받는 을) 배째라 식으로 나오더라.
'당신이 법을 잘 모르는거같은데, 다시 알아보고 전화해요'
이딴식으로 얘기나오더라.
최대한 뭐 논리정연하게 내 권리를 주장했지.
근데 좆같이 기분나쁜 말투로 톡톡 쏴대더라고. 귀찮은지 '얼마 더 받아야되는데? 문자로 찍어서 보내 내 돈으로 보내줄테니까' 이딴식으로 얘기하더라
갑자기 야마돌아서 다시 계산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한거는 어차피 용역업체 새끼들이랑은 다시 엮일 일 없고,
나라에서 우리세금으로 돈을 주는건데 법을 무시하고 줄 수는 없다. 라는 믿음.
또한 용역업체에서도 컴플레인 자주 나오면 신뢰를 잃고 좆같은 상황이 될거다 하는 생각이 있었다.
다시 계산에 들어갔지
현재 최소시급 4860원이고 일주일에 40시간 근무 기준이었다. 그리고 알아보다 보니까 6일근무하면 하루를 쉬게 해주는 주휴수당이란게 또 있더라 (자세히 검색하다보니 주휴수당은 권고사항이란다 필수사항이 아니고)
그래서 내가 11일동안 137시간 근무한걸 쪼개서
기본급은 일주일에 40시간 근무니까 11일에 62.85시간 근무기준이더라.
일단 기본급은 62.85*4860 = 30.54만원이 나오고, 나머지 74.15시간은 다 추가수당이 붙어야 되는거다. 주차수당(주휴수당) 계산해서 쉬는날에 10시간 근무한것(귀찮아서 10시간으로 침) 에 대해서 1.5배 쳐서 주휴수당은 2.25배로 찍어서 계산했다.
그러니까 기본급 30.54만원 주휴수당 10*4860*1.5*1.5 = 10.9만원 추가수당 64.15*4860*1.5 = 46.76만원
총 88.2만원 (평소 추가업무 한게 10시넘어서 야근으로 포함되는시간대는 1.5*1.5배를 더 받을 수 있지만 정확하게 시간근무한걸 체크를 안해놔서 그냥 생략해버렸다)
거의 20만원 이상 더 받아야 되더라
실장한테 문자로 통보했는데 위에 문자에서 보듯이 자기네 법무사랑 얘기해본다고 하고 쌩까더라
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처리가 안되길래 문자 다시 보냈더니 쌩까더라 바로 민원넣었지.
우리나라 행정이 존나 보여주기 식이어서, 컴플레인에 존나 민감한걸 알거든 법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일도 떼쓰고 찡찡대면 처리해주는게 우리나란데 ㅅㅂ 좌좀 씹새끼들
어쨋든 나는 법적으로 내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민원을 넣었고
인천시 홈페이지와, 노동부에가서 민원을 넣었다.
그리고 한4일뒤에 용역업체를 고용한 '행사 주관업체'에서 전화가 오더라
원래 친했던 실장이 있었는데 전화와서 청와대에다가 민원 넣냐고 하더라
그냥 뭐 민원 넣었다고 하고, 그런일이 있은 줄 몰랐다고, 먼저 나한테 얘기하지 그랬어~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부터 하더라 (위에서 조인트 존나 까였盧?)
나도 예의상 죄송해요~ 근데 ' 그 업체에다가 많이 얘기했는데 들은척도 안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좀있다가 용역업체랑 전화해서 얘기 잘 해보라고 하더니 용역업체에서 바로 그 실장한테 전화오더라
존나 저자세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존나 동정심 유발하더라
자기네들도 그렇게 인천시에서 받아서 드리는게 아니다~(그럼 씨발 니들은 흙파머고 사냐?)
어쨋든 자기네 사비로 입금해드리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다른 친구들한테는 민원같은거 넣지 않게 얘기좀 잘 해달라고 하더라
'아 예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입금해주시면 바로 민원취소할게요~'
그리고 저녁에 바로 돈 들어오더라
진짜 용역업체 새끼들 일 처리하는거 보니까 존나 단기알바 하는애들만 존나게 불쌍한거 같더라
거의 FD들 100명이 그 업체 통해서 일했는데(전국적으로 다른 행사장까지 보면 더 많겠지)
대부분 컴플레인 없이 그냥 '똥밟았네..' 하고 넘어가니까 10만원에서 20만원씩 용역업체가 삥땅치는거다
대충 하청업체들이 다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사이즈 나오는데 시발 ..우리 세금 어디로 낭비되盧
그 이후에 노동부에 민원 넣었던거 취소하고, 같이 일했던 동생한테 여차저차해서 돈을 더 받았다 얘기했더니
자기는 말빨로 발릴거같다고 그냥 포기하겠다고 하더라..
시발.. 씁쓸하더라
어쨋든 게이들아 사람이 존나 철두철미하고 자기 손익만 계산하는거 좋지 않은데
좆같을때는 자기 권리를 찾도록 하자
병신같이 취업해서 오랫동안 일해야 되는 회사에서 이지랄 하지말고, 다시 평생 안볼새끼다 하면 시도해라
아 씨발 글 존나못쓰네 열받는다
세줄요약
1. 야간수당 1.5배 안쳐줌
2. 철저한 계산 + 민원
3. 석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