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잡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게이야.
궁금한건 못참는 게이라서 최근 이것저것 한우물 못파고 잡다한 지식만 쌓다가 최근에는 전기요금이 눈에 자꾸 띄어서 공부를 하게 되었지.
그러다가 일베간 전기요금을 보게 된김에 글 한번 싸볼려고.
우리나라 전기요금 ㅍㅌㅊ? 보기 힘들까봐 빨간선으로 대강 그어놓은게 우리나라야.(출처는
확실히 산업용이 가정용에 비해 애미리스하게 싸다는걸 알 수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국에 비해서 전기요금이 굉장히 싸다는걸 대강 봐도 알수 있어.
문제는 가정용에 누진제가 적용이 되니까 좌좀이든 일게이든 하나같이 한전 out! 을 외치곤 하지.
가정용은 누진제때문에 아낄만큼 아끼니까 기업을 조져라! 기업을 조져야지 왜 애꿎은 가정용을 조지냐!!!
실제로 누진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논의가 많이 되고 있어 그래서 최근 전기요금 개편안이 논의 되고 있는건 다음과 같지.
현행 누진제는 나같이 지방에서 자취하고 있는 1인가구에만 혜택이 돌아가기때문에 (하루종일 컴터돌려도 7000원 ㅍㅌㅊ??)
누진제의 실질적인 목적인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저소득가구에 대한 혜택이 최근 거의 퇴색된데다가
전자제품의 발달로 점점 전력소비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여서 조만간 전기요금 개편은 된다고 하더라고. 최근 국회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산업용이 워낙 싸서 몇몇 일게이들이 엑엑윽엑 거리는 걸꺼야.
그런데 많은 게이들이 오해하는게 있는데,
산업용 전기를 싸게 하는대신 그 손실분을 가정용으로 메꾼다... 라고는 하지만 실은 가정용도 겁나 싼편이지.
그냥 한전은 계속해서 손해보고 팔고 있는 상황이야.
한전의 손익 그래프를 잠깐 볼까?
.................... 순이익 본 해가 없盧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한전이 DJ 정부때 민영화 대상 기업이였다는건 아냐? 계획은 DJ 정부때 짜놓고, 盧 정권때 시행하려다가
한전 내부 노조와 여론의 반대에 부딪쳐서 중단되었고
MB 정부때 민영화 보다는 '경영효율화' 라는 명목으로 존나 비효율적인 공기업을 대기업 마인드로 갈아치우자는 의미로
CEO 들도 민간기업 출신들이 자리를 꽤찼지.
그래서 이것저것 한전 내부를 손보는데, 이거 전기요금 생산대비 요금 회수가 90%정도 수준인거야
이러니 부채만 계속 쌓여가는거지.
그래서 CEO들이 계속 정부에 전기요금 10%인상안을 제출했고, 그때마다 정부에선 안되 이새끼들아 지지율 떨어져 라면서 어르고 달래서
유가는 좆나게 역운지 하는데 전기요금은 그렇게 큰 인상폭을 보이지 않으면서 깨작깨작 오르니까
한전 사장들이 안빡치겠어? MB 정부때 두명의 민간기업 출신 CEO들 다 임기 안채우고 때려치움. 걔들 생각으로는 내부적으로 손볼곳은 다 봤는데,
나름 해외사업도 키우고 신사업도 육성하는데, 시발 이거 주력상품이 전력판매인데 손해보면서 파니까 좆같은거야.
실컷 민간출신이 사장하면 정부에서도 요금인상안 밀어줄지 알았는데 안해주니까 다 때려치우고 이번 한전 사장은 관료출신이다.
사실 '공기업' 이라는게 존나 비효율적이잖아. 시발 직원들 마인드는 공무원마인드라 칼출근 칼퇴에 쇠밥통 차고 엑윽엑엑 거리면서 기관내 효율도 ㅎㅌㅊ에..
하지만 또 공기업이라서 좋은건 전기요금이 싸다는건데, 이렇게 전기요금이 싸기때문에 발생하는 한전의 부채는 누가 메꿔준다?? 결국 세금이되겠지?
(잘은 모르겠다. 계속 채권발행하는거 같은데 그거 결국 정부가 사는거 아니냐? 경영게이 help)
실제로 한전사장이 작년에 한전 민간 및 외국인 주주들에게 고소당한 사례도 있고말야...
사실 민영화의 반대는 여론보다 한전내부의 노조역할이 더 컷지. 임원들은 민영화를 해서 경영효율화를 시키고 싶지만 노조들은 쇠밥통 걷어차기 싫거든.
사실 최고 좋은건
공기업 -> 경영 효율화 -> 합리적인 전기요금과 비용
인데,
공기업 -> 발전단가보다 싼 전기요금 ->직원들 마인드 ㅄ -> 한전의 부채 -> 국민의 세금
민영화 -> 직원들 마인드 ㅅㅌㅊ&경영효율화 -> 부채 메꿔줄 필요없음. -> but 전기요금의 상승&서비스 질 향상
두개의 선택지가 있긴하지만 노조들은 공기업을 원하고 우리 노쨩 좋아하는 애들은 민영화하면 경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고 정치권에서도 인지하는듯하다.
뭐 대충 지금 한전의 처지가 이런거고,
전기에 대해서 대충 설명을 하면,
전기는 저장이 되지 않는 에너지기 때문에 (휴대폰 밧대리 생각 ㄴㄴ해)
생산 즉시 써야한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 단가가 대충해서 30원이라면 가스발전은 100원~ 정도 한다. 유가에도 큰 영향받고.
발전에는 기저부하와 첨두 부하가 있는데 말야. 밑바닥에 깔리는 기저부하는 주로 원자력이 담당하고 첨두부하는 가스가 담당한다.
그이유는 원자력이 발전단가가 싸기도 하지만 한번 작동시키면 그 양 조절이 어렵단 말이지.
예로들어서 발전시스템을 간단히 설명하면
원자력을 작동시키면 50의 전력량을 생산해. 현재 전기가 80이 필요하면 나머지 부족분을 화력으로 30을 채우지.
그러다가 일게이들 덥다고 에어컨을 켜서 필요한 전기가 100이되면, 원자력으로는 전력생산을 조절하기 힘드니 화력으로 50을 채우는거야.
당연히 전기 많이 쓰는 시간에 전기 사용하면 비쌀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심야전기가 싼이유고 전력을 따로 계산하는 이유기도 하지.
(요즘엔 심야도 비싸긴 하다더라고)
전기요금 관련해서 일베갔던 http://www.ilbe.com/1774532932 글을 살짝 저격해보면,
한전이나 장관들은 '피크타임에 전기좀 아껴달라' 라고 말하는건 어쩔수없이 가정용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어.
여기서 산업용 전기가 싼 이유가 나오는데,
산업용전기는 계약 전력 요금인데, 계약할때
한전 : 우리가 전기 싸게 해줄테니까 피크타임은 전기 엔간하면 쓰지마라. 너네 피크타임 피해서 야간에 공장 돌리면 우리가 전기 이정도는 안정적이고 싸게 공급해 줄 수 있다.
기업 : ㅇㅋㅇㅋ
한전 : 야 시발 존나 더워서 가정에서 에어컨 존나 켜니까 너네 12~3시 사이에 전기 사용하면 요금 올린다?
기업 : ㅇㅋㅇㅋ 점심 타임때는 전기사용 자제하겠음. 오늘 야근함 ㅇㅇ
뭐 물론 사무실에서 쓰는 전기는 일단 논외로 치자고. 왜냐면 내가 대형빌딩같은곳은 상업용을 쓰는건지 산업용을 쓰는건지 구별이 잘 안가거등.
어쨋든 기업은 전기 사용량이 통제가 가능해. 전기 요금 싸게 해주는데 그정도는 하지.
그래서 기업은 생산단가가 싼 원자력전기를 주로 이용하게 되고 가정용은 수요가 왔다리 갔다리하니까 가스나 석유같은걸 써서 비싼거야.
때문에 산업용전기가 원가회수율이 더 높다. 산업용(92%) 가정용(89%) 신기하지?
다음의 사례를 보자.
2012년 최초의 정전대비훈련을 했고 그결과는 빨간줄만 보면된다.
정부입장에선 산업용 일반용 교육용은 통제가 훨 수훨하지만 가정용은 그렇지 않기때문에 한전이나 정부나 전기쫌 아껴주세요 ㅠㅠ 하는거야. ㅇㅋ?
세줄 요약.
1. 정부도 가정용 누진제가 개같은건 인지하고 있다.
2. 산업용 전기가 싼이유가 있다.
3. 전기아껴달라고하면 산업체나 일반은 잘아껴주지만 가정의 노력없이 전력대란극복은 힘들다. 그래서 가정집에 앙망한다.
쓰다보니 길게써서 전력대란이 오는 이유는 설명을 안해줬는데 일단 결론만 말하면
전력계획 특히 원자력 발전소는 10년계획을 잡고 짜는데 주민 반대나 뭐 이래저래 때문에 노무현 정부 후반기엔 승인난 원자력 발전소가 거의 없다 -> 발전소 부족 ㅠㅠ
물론 한수원 씹새끼들이 원자력부품가지고 장난칠 쳐 해대니까 지금 오는 이유도 있긴한데 사실 전력수요는 계속 증가해서 앞으로 전력대란 없는 해는 없을듯.
열심히 적었어 ㅠㅠㅠ
세줄요약을 했긴하지만 꼭 읽어봤음 하는건 볼드체 처리했다 성의 ㅍ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