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이 없던 칼과 창, 방패만 있던 전쟁에서 병사들이 대장의 지시에 따라 창,칼을 빼들고 적들과 싸우는데 몸이 지칠텐데 어떻게 싸웠나요
맞습니다. 칼·창·방패만으로 싸우던 시대의 전투는 엄청나게 체력 소모가 컸습니다. 그래서 영화처럼 몇 시간 동안 계속 죽을힘을 다해 칼을 휘두른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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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투는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1. 처음부터 전 병사가 계속 싸우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병사는 대열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지휘관이 공격 명령을 내리면 창을 겨누거나 적과 접촉했지만, 계속 전력으로 칼을 휘두르는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2. 방패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방패는 단순히 화살이나 칼을 막는 물건이 아니라 몸을 숨기고 힘을 아끼는 도구였습니다. 방패 뒤에서 적의 공격을 막고, 기회가 생겼을 때 창이나 칼로 짧게 공격했습니다.
3. 창은 칼보다 체력 부담이 적었습니다.
창을 계속 휘두르기보다는 상대에게 겨누고 찌르는 것이 주된 사용법이었습니다. 긴 창을 사용하면 적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할 수도 있었습니다.
4. 전투 중에는 잠깐씩 숨을 돌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대열이 밀리거나 적과 거리가 벌어지면 병사들은 호흡을 가다듬었습니다. 특히 고대 전투에서는 전투가 계속 이어졌다 끊겼다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5. 전투의 승패가 반드시 '더 많이 죽이는 것'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한쪽 대열이 무너지거나 병사들이 공포에 빠져 달아나면 전투가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대열을 유지하는 것과 사기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상당히 힘들었을 겁니다.
갑옷과 방패를 착용하고 장시간 행군한 뒤 전투까지 해야 했기 때문에 더위, 탈수, 근육 피로가 큰 문제였습니다. 특히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이나 로마 군단병처럼 무거운 장비를 갖춘 병사들은 상당한 체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군대는 평소에 행군과 무기 사용을 반복해서 훈련했습니다. 전투 순간에 갑자기 힘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힘을 아껴 쓰면서 대열을 유지하는 기술 자체가 전투력이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수천 명이 서로 뒤엉켜 각자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르는 모습은 실제 전투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대형을 유지하면서 밀고 당기고, 공격과 방어가 반복되는 형태가 훨씬 중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