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온도다 이기.
산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그냥 올라가고 싶더라?
45분 정도 올라오니
작은 전망이 보이더라.
숲이 우거져서 딱 좋다 이기.
사람도 거의 없음.
이기.
걷다보니 도토리 엄청 많음.
도토리 막 툭툭 떨어지는 소리 계속 남.
내 대갈통으로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한편으로는 떨어져서 맞아보고도 싶었음 ㅋㅋ
알도 실함. 다람쥐랑 청설모 무라고
도로 던져놓고 계속 올라감.
와 야 근데 가다보니 매미유충 껍데기가
꽤 여러개 있더라. 이미 속은 비어있음.
야! 정상이다 이기.
바람도 시원하고 딱! 좋노 이기.
근데 뭔 소리가 나서 보니까..
요것보소? 꼬리보소 졸귀..
함튼 넌 갈 길 가고, 나는..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볕을 좀 더 받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