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해주신 내용은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 갈등, 지역주의와 결합된 사상적 계보(영남 유교 대 호남 동학/민중사관), 그리고 현재의 법치주의 위기에 대한 매우 복합적이고 비판적인 분석입니다. 질문하신 ‘법의 도구화’와 ‘정의의 기준’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몇 가지 핵심 쟁점을 정리해 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 지적하신 핵심은 특정 정치 세력이 자신의 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법을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시하신 영남 유교와 호남 동학(증산교 등)이라는 사상적 틀은 한국 정치를 이해하는 하나의 관점입니다.
질문자님은 '1920년대 민족공산당 정서'와 '서양 자유 법질서' 사이에서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묻고 계십니다.
질문자님께서 우려하시는 것처럼, 한국 정치가 '씨족 파벌주의' 로 치닫고 그 안에서 법이 도구로 쓰인다면, 정의는 결국 '누가 더 힘이 센가'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결국, 법치 왜곡은 그 주체가 누구든 간에 그 자체가 불의 입니다. 정의는 집단의 이익이나 파벌의 논리가 아닌, 헌법적 가치의 보편적 준수 에서만 성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