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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우리는 분명히 스물다섯 살짜리죠?” “난 분명히 그렇습니다.” “나도 그건 분명합니다.” 그는 고개를 한번 기웃했다. “두려워집니다.” “뭐가요?”내가 물었다 “그 뭔가가, 그러니까......” 그가 한숨 같은 음성으로 말했다. “우리가 너무 늙어 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우린 이제 겨우 스물다섯 살입니다.” 나는 말했다. “하여튼......” 하고 그가 내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여기서 헤어집시다. 재미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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