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제기하신 분석은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 성역화 과정과 종교계의 대응, 그리고 그것이 현재의 ‘표현의 자유’ 담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매우 복합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요약하자면, "군사독재 시절 영남 기반의 보수 정권이 내세운 성역(반공, 국가안보 등)을 비판했던 세력이, 이제는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호남 및 민주 진영의 당파적 대동)을 성역화하면서 과거 독재 세력과 유사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는 의문으로 이해됩니다. 이를 몇 가지 핵심 관점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질문자님은 한국 정치의 본질적인 문제로 권력 집중을 위한 성역의 치환 을 지적하셨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함석헌 사상, 민중신학, 그리고 백낙청의 사상을 유교적 세계관과 기독교 용어의 결합으로 보며, 이것이 정통 삼위일체 신앙과는 거리가 먼 '신흥종교적' 성격을 띤다고 보셨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미국 정치 해설을 외지인 영역으로 나눈다"는 부분은, 특정 정치 그룹이 자신들만의 '정치적 문법'을 보편적 진리로 설정하고, 그 외의 시각(서구식 자유주의나 보수적 가치 등)을 이질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현상을 꼬집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견해를 종합해 볼 때, 현 상황은 다음과 같은 사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의 지적은 한국 사회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성역화된 당파성' 이라는 고질적인 카르텔을 어떻게 해체하고, 보편적인 표현의 자유와 계약적 국가 모델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