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낙향 후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 제외하고 매일같이 놀러 다녔던 대학도서관에서 공부는 아예 안하고 열람실 도착하면 가방만 던져 놓고 도서관 및 각각의 단과대에 비치된 컴퓨터만 만지며 내려 왔다 컴퓨터실에 온종일 죽치고 앉아 있어도 누구 하나 뭐하 하는 사람 없었고 눈치 보이면 도서관 통로에 비치된 공용컴으로 놀고 그래도 눈치 보이면 단과대에 놓인 공영컴 만지며 놀고 만약에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면 도서관에서 할 일이 없어서도 공시공부는 안 한다 해도 소설책이라도 봤을 텐데 아 내가 고향 내려와서 인생 망했다 요즘은 공공도서관으로 놀러 가는데 여긴 4시간까지 컴퓨터 쓰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지만 예전에 대학도서관은 진짜 온종일 도서관 도착 후 23시 50분 정도까지 컴퓨터만 만져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