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 틈새나 벽면에 빽빽하게 붙어 있는 홍합류는 감성돔, 돌돔 같은 고급 락피시(Rockfish)들이 환장하는 미끼입니다.
활용 방법: 껍질을 완전히 까서 알맹이만 바늘에 여러 번 누벼 꿰어 쓰기도 하고, 씨알이 작은 것은 껍질을 살짝 깨뜨려 냄새를 풍기게 한 뒤 바늘을 안으로 찔러 넣는 '통홍합 낚시'로도 씁니다.
장점: 크릴보다 잡어 성화(잔고기들이 미끼를 갉아먹는 현상)에 훨씬 잘 버팁니다. 대물 감성돔이나 돌돔을 노릴 때 미끼가 끝까지 살아남아 대상어의 입질을 받아내기 좋습니다.
갯바위나 돌 틈을 들추면 빠르게 도망쳐 숨는 작은 게들도 훌륭한 미끼입니다.
활용 방법: 게의 등껍질을 떼어내고 쓰거나, 아주 작은 게는 산 채로 바늘을 뒷다리 쪽으로 찔러 넣어 살아 움직이게 꽵니다. 집게발은 다른 고기들이 먹기 편하게, 혹은 낚시꾼이 물리진 않게 미리 가위로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어: 감성돔, 돌돔, 혹돔 등 턱 힘이 강하고 갑각류를 주식으로 하는 어종에게 직효약입니다. 홍합과 마찬가지로 잡어들이 쉽게 뜯어먹지 못하므로, 바닥층에 있는 큰 고기만을 골라내기 위한 변칙 미끼로 자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