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알림
0
개
전체삭제
맨 위로
일간베스트 저장소
검색
'
'
검색
로그인
고민상담
애비 유골함 오함마로
익명_cb5f2c
08:55:25
목록으로 건너뛰기
깨부수고 싶은 생각이 나이들수룩 더 강해진다
초딩 들어가기도 전에 해질무렵쯤 골목 어귀 쳐다보면서
오늘도 술 퍼먹고 취해서 오나 안오나 가슴 졸이면서 매일 지켜봤다
술취해서 비틀거리면서 오면 그날은 지옥이었다
손바닥만한 단칸방에 누나랑 4식구 저녁 밥상머리에 앉기만하면 뭔 말도안되는 얘기를 하고 또하고 꼬장부리면서
윽박지르고 주사 부리는게 일이었음. 알콜중독인데다가 정말 더럽게 술을 배웠음
이 사람이 애비라는걸 인식할 때부터 그지랄이었으니 내가 인격이 제대로 형성 될 리가 있겠나
어디가서 항상 주눅들고 말이 없고 소심하고 자동 진따가 됨
넌 왜 말이 없냐, 너희집 가면 왜 전부 웃음이 없고 우울하냐 이런 소리 자주 들음.
늙어서도 더 심해지더라. 결국 진짜 늙어서 힘 다 빠지고 아프기 시작하고 죽을때쯤 술이 안받으니까 못마시더라.
주사, 알콜중독은 죽기전엔 못고친다고 봄.
365일 어쩌다 술 안마시는 날도 사람이 말이 없고 좀 이상함, 나사하나 빠진 사람 같았음
애비 자체도 진따였음.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진따 취급 받으면서 술만 퍼마시면 개가 되서 집에와서 다 퍼부음.
애 앞에서 할짓 못할짓 할말 못할말 다 보여주고 ㅅㅂ
큰애비도 비슷함, 할애비는 못봤는데 역시 맨날 술퍼마시고 개망나니 였다더라. 유전자 자체가 그런 집구석임.
그래서 난 술에 질려서 아예 안배움.
나이를 먹으면 부모 마음 이해한다는데, 난 그 반대임. 나이를 먹을수록 애비란 작자를 용서할 수가 없음
살아 있을때 내가 대가리 커졌을때 왜 줘패지 못했는지 후회됨.
안치해놓은 유골함 가서 오함마로 부셔버리고 싶은 충동이 한번씩 일어남.
노가다하면서 나 대학보내 준거 하나도 안 고마움.
인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때 온갖 추잡한 모습만 보여줬으니
정말 전생에 나하고 원수도 그런 원수가 아니었나 봄. ㅅㅂ
일베로
0
민주화
목록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어디인가요?
기간
721명 참여중
2026-04-3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