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당나라 태종시대 이름 높은 두명의 학자가 있었다. 한사람은 관상과 풍수 지리학을 연구하던 원천강이었고 또 한사람은 천문학자 이순풍이었다.
당시 당 황실은 3대가 지나면 여황제가 탄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고, 그로인해 당태종은 큰 고민에 빠져있었다. 황제의 곁에서 황제를 보필하던 이들은 황제를 위해 자신들의 학식을 동원해 나라의 흥망성쇠를 점쳐보기 시작했고, 그 일부를 시와 그림으로 그려 황제에게 헌납했는데... 이것이 바로 중국최고의 예언서라 불리는 추배도였다.
추배도는 장차 중국에서 일어날 예순가지 사건들을 예언한 예언서로 예언서의 마지막인 예순번째 그림은 사람의 등을 미는 그림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추배도라는 이름이 비롯되었지만 정확한 뜻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추배도의 예순가지 예언은 미래를 예언하는 그림에 참왈, 송왈로 구분된 한시(漢詩)가 첨부된 형태.
그중에는 불길한 예언도 포함되어 있었다.
추배도는 당나라에서 여황제가 탄생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는데, 실제로 690년 측천무후가 여황제의 자리에 오르며 예언은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세상에 알려져 민심이 크게 동요될것을 우려한 황제는 추배도를 금서로 명한다.
그런데 1400년동안 잠들어 있던 예언서 추배도가 중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되었다. 학자들은 송나라때 금서로 취급된후 청나라때 사본이 유출 되었을것으로 보았는데, 현재 추배도의 사본은 대만의 중앙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는점을 들어, 청나라가 대만을 정복했을 당시 금서목록중 추배도의 사본을 만들어 그것을 대만의 중앙도서관에 보냈던것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추배도가 출간되자 수많은 학자들이 이책에 담겨있는 예언을 해석하기 위해 연구했다. 학자들은 그림과 시를 보고 그뜻을 해석하고 추배도의 내용중 육십갑자에 해당하는 연도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찾아보고, 놀랍게도 추배도의 예순가지중 쉰다섯가지가 실현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에 몇가지를 살펴보면 마흔다섯번째 이야기.
서쪽으로부터 손님들이 온다. 그들은 동쪽에서 멈춘다.
그들이 우리의 부끄러움을 철과 물, 나무, 불로 청소 한다.
행운이 온다. 그리고 모든이들이 마침내 평등해진다.
이제부터 그들이 더 이상 자신이 우두머리라고 부르지 못한다.
그들의 운은 여기서 끝난다.
-<추배도> 45번째 예언 中-
예언 해설가들은 이것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패망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예언에 나온 서쪽의 손님들은 미국을 뜻하며, 2차대전 당시 끝없는 침략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미국에 의해 영구히 군사적인 힘을 잃는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53번째 예언은 중국의 지도자에 관한 예언으로, 병진년에 중국에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해 중국인들이 이전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것이라고 예언한다.
실제로 병진년인 1976년 모태평이 사망하면서 등소평이 새로운 지도자 자리에 올랐고,
이후 등소평은 개혁개방을 일으켜 중국을 비약적으로 발전 시켰다.
그런데 추배도의 예언이 놀라운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1997년 영국의 지배를 받던 홍콩이 99년만에 중국에 반환되었는데.. 추배도의 41번째 예언중, 99년간 큰 착각을 이루고 왕이라 불리지만 반드시 진주에 있을뿐이다 라는 구절을 해석한 학자들은, 이것이 홍콩 반환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배도를 연구한 학자들은 추배도의 정확성에 놀랐지만, 추배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추배도는 이미 실현된 예언외에 아직 실현되지 않은 5개의 예언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56번째 예언의 그림을 봐도 대륙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있는 병사로, 손에든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서로 불침을 뱉고 있는데, 바다에서는 두마리 물고기가 뛰고 있고, 하늘에서는 새 두마리가 서로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또한 이 삽화와 함께 있는 시를 살펴보면
날아다니는 것이 새가 아니고, 헤엄을 치는 것이 물고기가 아니다.
전쟁이 병사들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 전쟁은 기술의 전쟁이다.
끝없는 죽음의 연기와 버섯. 그리고 우물바닥. 인간이 상상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큰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더 큰 문제가 다가온다.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이 예언이 3차 대전을 의미하고 있으며 태평양을 사이에 둔 두 나라가 핵전쟁을 일으키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는것을 예언한 것으로 해석한다. 노스트라다무스, 마야인의 달력, 소행성 충돌등 인류가 멸망할것이라는 기존의 세기의 종말론과 똑같이 인류의 마지막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하지만 3차 세계 대전 상황에서 이어진 57번째 예언에서는 극악한 사태에서 변화가 온다. 키가 3척인 아이가 모든 외국인들이 절을하게 만든다. 파란서양과 빨간동양이 싸울 때 신의 아들이 나타난다. 이 신사는 평화를 가져와 전쟁이 멈춘다. 이 믿을 수 없는 천재는 두나라 사이에서 온 사람이며, 서양화된 동양사람으로 모든전쟁을 끝낸다 라며 인류를 구원할 인물이 나타날것이라 말하고 있다.
큰 문제가 해결됐다. 모든 외국인들이 포기했다. 형제가 됐다. 6~7개 나라들이. 수백만리 소음이나 파도가 없다. 형제가 됐고 친구가 됐다. 평화가 왔다. 58번째 예언은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올것을 예언했다.중국역사상 가장 정확하게 미래의 사건을 예언한 예언서!
추배도의 남은 예언들은 과연 현실로 일어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