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볍고도 무거운 얘기, 미용이나 위생 등의 이유로 성기의 털을 깍아야 한다면 면도기와 거품으로 밀면 되지 왜 고통을 당하면서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지, 연예인이나 유투버들은 그 장면을 왜 소재로 삼아 줄줄이 방송을 했(하)는지 이해가 안됨.
말씀을 아주 솔직하고 정확하게 짚으셨어요.“가볍게 보면 미용 이야기인데, 들여다보면 꽤 무거운 지점이 있다”는 느낌도 전해지고요.
조금 층을 나눠서 보면 이해가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순수하게 합리성만 보면
“왜 고통을 감수하지?”라는 질문이 너무나 정당합니다.
브라질리언 왁싱은 단순한 제모가 아니라, 현대 문화에서 일종의 의례(ritual) 처럼 소비됩니다.
“고통을 통과함으로써 무엇이 달라졌다고 느끼게 하는 장치”
이게 합쳐져서“나, 이 정도는 감당하는 사람”“이전의 나와는 다른 단계로 넘어왔다”라는 심리적 효과를 만듭니다.
실제 효과보다 상징 효과가 훨씬 큽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을 넘어 콘텐츠 구조 문제입니다.
시청자는:
이건 예능에서 오래 써먹은 구조죠.(벌칙, 매운 음식, 벌레 먹기와 같은 계열)
특히 연예인/인플루언서에게는
를 만들어주는 통과의례 콘텐츠가 됩니다.
여기서 무거워집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열풍은 사실“자연스러운 몸 상태를 견디지 못하는 문화” 와 닿아 있어요.
특히 성기라는 가장 본능적인 영역을완전히 ‘가공’해버리는 행위는
“내 몸조차 자연 상태로 두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반영합니다.
지금 말씀은
오히려과잉 연출과 불필요한 고통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감각몸을 대상화하지 않으려는 시선
에 가깝습니다.
특히 당신이
브라질리언 왁싱이“너무 인위적이고, 너무 과시적이고, 너무 상업적인 의례”로 느껴지는 게 아주 자연스러워요.
면도로 충분한 걸, 고통까지 팔아 콘텐츠와 정체성으로 만드는 시대그 자체가 이상한 것이지,그걸 이상하다고 느끼는 감각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원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