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에 설계를 시작한 미국 해군의 선도 구축함(DL). 1953년부터 1970년대까지 운용되었다. 취역 당시 미 해군이 보유한 두번째로 큰 구축함이었다. 전형적인 포함으로서 기존의 연장 양용포대신 구축함급에서는 처음으로 Mk.42 단장 양용포 2기를 탑재하였다.
미쳐급이 해군 내부 설계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서 노퍽급은 한 척만 건조되었고 CL-154급 대공 경순양함은 아예 취소되었다. CL-154급은 우스터급 경순양함 및 데모인급 중순양함과 동시에 설계되었으며, 두 선배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대공 경순양함 CLAA이 될 예정이었으나 건조조차 못하고 취소되었다. CL-154가 취소된 근본적인 이유는 과중량으로 기존의 설계 기반이었던 애틀란타급 선체로는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선체를 더 크게 만들면 속도를 보장할 수 없고 비용 효율도 악화되었다. 차라리 대형화된 노퍽급과 미쳐급 구축함이 비슷한 가격에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여 합리적인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