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공부 안해서 소위 듣보잡 지잡 사립 갔는데 학교가 맘에 들지 않아 등록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1학기 때는 어찌어찌 학교 좀 나갔고 2학기 때는 학교 때려칠까 하다가 일단 군문제부터 해결하잔 생각에 학교는 거의 안 가고 이듬해 입대 후 26개월 거지같던 군생활 마치고 다음해 복학하면서 주제파악 못하고 고시공부 좀 해보겠다고 다녔는데 그때만 해도 고시랑 학점은 아무 상관이 없어서 교수님들 수업도 안 듣고 학점 포기하고 살았던 게 지나고 보니 노무노무 후회된다 사람들이 이름도 잘 모르는 오류대라 해도 교수님들은 대부분 명문대 학사 석박사 출신들이었는데 이젠 그런 좋은 강의를 어디서 들을 수 있겠노 오늘 역시 공시공부 1초도 안했지만 정리하고 내려가서 소라 먹고 쉬어야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