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부전선 포격 도발 때 최전방 복무 중이었는데
최전방 분위기는 전쟁 준비 다 끝내고 실탄 보급 받고 24시간 대기하면서 당장 곧 북한군 쳐들어온다
이런 매우 진지하고 비장한 분위기였음
근데 아무도 도망가겠다는 놈들은 없더라. 우리가 도망 치면 내 가족과 국민들이 죽는다 이런 분위기
평소에 띠껍던 놈들이나 뺀질거리던 놈들이나 다 완전무장을 하고 자리를 지킴
그런 상황이 되면 인간에 내제된 본능 같은게 있더라. 독특한 감정이었고 가치 있는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