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주간

휴일도 많고 해서 12일 정도 쌀국수 나라 해변가 리조트에 퍼져 있다가 어제 들어왔음  물론 내가 달러 들고 간 관광객이라 그랬겠지만 다들 친절 하고 여유있고 날씨 온화하고 천국같았는데  돌아와 보니 여긴 다들 신경질적이고 날카롭고 분위기 싸늘하고 비 오더라..  거기서 먹은 쌀국수 사진 몇 장 남은 거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71ab542fd53fe7f8aaf901686c4bfc09_11599592002.jpg"> 호텔이나 뭐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한국에서 줄선다는 쌀국수집 대부분보다 기본 퀄리티가 높다. 특히 국물이랑 면이 K-쌀국수랑 근본적으로 다름..  하노이 처음 간 게 20년 전이고 호치민은 일 땜에 몇 번 갔었지만  쌀국수도 뭔가.. 일본 라면들처럼 계속 계속 맛이 연구되고 진화하는 느낌이 있음.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음식까진 아니었는데 이번엔 뭔가 많이 자주 사먹었었다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276"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1256c371e19d2ee74de77dfb2bcf93c7_11599592032.jpg"> 요건 곱창쌀국수 라고 여기저기서 파는 음식인데  국물은 찐덕하게 진하면서 보이는 것만큼 맵진 않고 여튼 계속 생각나는 맛임  뭔가.. 한국인을 타겟으로 만들었나 싶기도 한 음식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bfdfee58da06bfbf4e14b4cac77c30c5_11599592106.jpg"> 란조 라는 가게인데  미슐랭 등재된 안토이에 줄 서서 기다리는 거 싫은 사람들이 가는 옆집이라고 들음  나름 여기도 맛집이고 개인적으로는 안토이보다 여기가 더 좋았음. 이 집은 반쎄오도 맛있다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600" org-height="1251"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79f20f726354996be5bc998afeec8cb3_11599592135.jpg"> 뭐 대충 이런 것도 먹고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072bff335ce1ebcf5d70859492dba12d_11599592146.jpg"> 여기는 안토이 라는 식당 쌀국수인데  쌀국수도 단순한게 아니고 굉장히 심오하고 깊은 세계구나 느낄 정도로 기본 쇠고기 쌀국수의 퀄이 좋았음..  가격도 뭐 6.7만동이니까 대충 3500원 정도 하나..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3546cc30f986cc6b86dbfe1cf63cbecc_11599592182.jpg"> 파인애플 볶음밥이 유명하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달고 끈적해서 별루..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fd22e607dcbb0d218c9dbe9d07b2cb24_11599592200.jpg"> 넴루이인데  음식 가리는 애기들이 있어서 자주 시켜 먹음..  물론 애들은 그냥 소세지인가보다 생각했는지 쌈으로 안먹고 꼬치처럼 들고 먹음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f650b7d930453a07772958778b3fa416_11599591981.jpg"> 여긴 어디더라 티엔킴인가 하는 가게인데  워낙 쟁쟁한 곳 근처에 섞여 있어서 그랬나 뭐 그냥 평범하구나 하는 기억임  물론 평범이라 해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파는 4만원짜리 쌀국수보다 여기 갈비쌀국수가 윗급이긴 함. 과연 쌀국수 종주국..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1050"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8d4f5b2d4f4e200f886084570f28cf89_11599592315.jpg"> 뭐 대충 이딴 것들 계속 아무거나 꾸역꾸역 시켜 먹어도 한 테이블에 3~4만원 나오나..  동남아에 퍼져 있으면 뭔가 금전 감각이 마비되는 기분이 있긴 함  뭐 인당 5만원 내고 랍스터 무한으로 갖다주는 호텔 뷔페도 있었다. 진짜 먹을거 하나는 개 쌈..  <img class="-up-content -lazy-image" alt="" org-width="1400" org-height="788" src="/img/transparent.gif" data="https://ncache.ilbe.com/files/attach/new/20251013/646928/4510815920/11599591969/1e8e093d83bed2a89ce168a598ce0f5d_115995923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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