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국밥집 아지매가 국밥이란 무엇인가 한수 가르쳐줌대학생 때 친구들이랑 경상도 여행 간적이 있음.경주, 진주, 부산 이정도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암튼간걍 버스타고 부산 가는 표를 사서 부산 갔는데 ㅅㅂ...뭐 북부터미널인가 지랄인가 암튼간 예약한 숙소랑 존나 먼곳임.거기 터미널에 내렸는데 [그래도 붓싼 왔으면 대지국빱 무야지!]하고패기있게 터미널역 바로 앞 국밥집 가서 돼지국밥 있냐고 물어봄.그랬더니 ㅅㅂ 국밥집 아지매가 급발진 하면서 갑자기 존나 혼냄.[머라노! 돼지고기가 맛있어봐야 소고기보다 맛있나? 소고기국밥이제!어데 서울 촌놈들이 와가 대지국밥 타령하노? 느그들 뻐뜩 드온나!!!]이상한 아지매가 다 있노? 하고 걍 가려고 했는데 와서 붙잡음 ㄷㄷㄷ진짜로 맛 없으면 바로 얘기하라함. 돈 절대 안받는다고.양 적어도 얘기하라함. 국밥은 아지매 자부심이라 그냥 못넘어간다함.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씨발 어떻게 그냥감? 배도 고파서 일단 들어감.소고기국밥 파는데 뭐 따로국밥, 그냥국밥 이정도 있던것 같음.암튼간 진짜 양이 조온나 많아서 먹었는데... ㅅㅂ 조온나 맛있음.친구들이랑 소주 각일병 시켜놓고 국밥 다먹었는데 양이 모자람.아지매한테 더 달라고 말하니까 냉면대접에다가 고기 산처럼 쌓아줌.ㅅㅂ 진짜 국밥 맛도 모르고 자란 서울촌놈 새끼들 혼내주려는아지매의 포스가 존나 대단해보였음... 암튼간 진짜 배터지게 먹고 감.서울 울동네 있는 국밥집 보다 백배 맛있다고 리스펙 해주니까 좋아함.부산 북쪽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빨간 간판 소고기국밥집임.가게 앞에 가마솥 걸어놓고 국밥 끓이고 있던걸로 기억함. 존맛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