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이라는 영화. 제 인생영화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독교를 믿는 좌파입니다. 꼭 기독교인이
정치적으로 보수이거나 극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고
성경에서 표현된 마을을 보면 초기 사회주의 공동체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노예12년, 그리고 박노해 선생님의 노동의 새벽 ...
고 신해철의 음악 ... 인터내셔널가를 비롯한
수많은 민중가요 사람을 살리는 예술이 있습니다.
저는 벌레였습니다 개똥벌레 였지요.
요즘 세상은 남과 나를 비교안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워낙 세상이 발전을 거듭하고 잘난 사람이 많은 세상이니깐요
서면이나 부산대 번화가만 가도 잘난사람이 많아요.
그러나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수 밖에 없는 거죠
서면에서 어떤 상가건물에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어떤 여성분께 나가는 길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벌레 보듯이 경멸의 표정으로 날 쳐다보던게 생각이납니다.
카프카의 변신 이라는 소설중에서 벌레처럼 변해버린 그레고르가
생각이 났어요. 벌레는 그냥 진짜 벌레가 되었다는게 아니라
벌레처럼 보잘것 없는 자신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명작 소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