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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코끼리에서 유래된 "상상" 이라는 단어 ㄷㄷ
다크소울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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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상상.
임마누엘 칸트는 상상이 인식의 근본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상상은 한자어로
생각할 상
想
모양 상
像
로 만들어진 단어인데, 모양을 생각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모양 상은
사람 인 人 + 코끼리 상 象
두 글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한자인데....
굳이 다른 동물들도 많은데 왜 코끼리 상이 쓰인것일까?
이에 대해 제자백가 사상가인 한비자는 자신의 저서인 <해로(
解老)
>에서 말을 했는데...
「人希見生象也,而得死象之骨,案其圖以想其生也,故諸人之所以意想者皆謂之象也。」
"사람들이 산 코끼리를 보기 힘들게 되자, 죽은 코끼리의 뼈를 구해 그림을 그려 산 모습을 떠올려보곤 했다.
그래서 여러 사람이 뜻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상(象)이라 말한다"
그렇다.
기원전 17세기~11세기의 중국은 지금과 기후가 달랐다.
고대 중국은 비가 많이오고 온난한 열대성 기후 내지 온대성 기후였고, 밀림도 존재했다.
그래서 황하와 양쯔강 유역에 코끼리가 서식했던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기후는 점점 건조해졌고, 밀림과 숲이 사라졌으며, 인간의 생활 범위 또한 늘어가며
코끼리 또한 중국 대륙에서 사라져갔다.
마침내 한비자가 살던 춘추전국시대에 와서는 코끼리는 저 남쪽에 가서야 볼랑말랑한 동물이 되어버린것이다.
<상나라 시기의 상준(코끼리 모양 그릇)>
<주나라 시기의 상준(코끼리 모양 그릇)>
상나라 시대의 상준은 굉장히 자세하게 코끼리의 모습을 담고있는것에 비해
주나라 시대의 상준은 확실히 코끼리가 아닌 코가 긴 돼지에 가깝다...
실제로 중국에 살던 동물이던 코끼리가
상상속에 존재하는 전설의 동물이 되어버린것이다.
그렇기에 예스 코끼리 세대인 조상들과는 다르게
노코끼리 세대가 된 주나라 대의 중국인들은
코끼리의 모습을 떠올리려면 상상에 의지해야 했다.
그래서 모양을 뜻하는 한자는 코끼리 상이 쓰인것이다.
<청나라 시기의 상준(코끼리 모양 그릇)>
이러한 로스트 코끼놀로지(?)는 다시 해외와 교류가 활발해진 명나라, 청나라 대에 와서 다시 정확해진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상상이라는 단어에도
이러한 기후적, 생물학적, 역사적 요소가 있는 것이다.
세줄요약
1. 상상이라는 단어에 쓰이는 한자 모양 상은 사람 인 + 코끼리 상
2. 과거에 중국대륙에 서식하던 코끼리가 시간이 흘러 멸종
3. 노코끼리 세대의 중국인들이 코끼리의 모습을 추측하는데서 모양 상이라는 글자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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