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단일화가 성립안되는 이유는 이재명 지지율이 너무 높기 때문임.
단일화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도 이재명 지지율이 반반으로 낮아야 가능함.
현시점에서 캐스팅보트를 쥔건 이준석이니깐 이준석 시점에서 설명하자면
이재명 48% 김문수 38% 이준석 11% 이런 구도면 단일화를 할 이유가 없음.
해봐야 지기 때문임. 질거면 선거에 나가서 지는게 나음. 걔는 정치 30년 더 할수 있거든.
단일화하고 최악의 상황은 선거 패배인데
단일화해서 지면 국힘은 이준석에게 줄게 아무것도 없음.
김문수가 사퇴하면 이준석에게 표가간다는것도 개소리인게
김문수 지지자들이 이재명 찍진 않겠지만, 보수층 중에 상당수는 그냥 투표를 안할 가능성 높고
태극기 쪽은 황교안에게 갈 가능성이 높음.
보수 투표 모수가 줄어들면서 자동으로 이재명이 50%이상을 가져가게 되므로 투표할 의미도 이유도 없음.
근데 이제명 42% 김문수 40% 이준석 15%이런식이라고 치자.
이러면 단일화를 할 수도 있음. 하면 이길 수도 있으니깐.
이렇게 말하면 병신같은 새끼들은 '아니 시발 2%차이면 다 따라잡았고, 더 하면 독자 출마해도 이길 수있는데 왜 단일화 함?' 이러겠지만
이게 진짜 병신같은 소리인게 투표는 시험이 아니라 상대보다 1표라도 많으면 이기는거고 지면 모든걸 잃는거임.
42-3%대 40%이런식이면 선거해서 100번 붙으면 95번 지는거지만
단일화 하면 95번 이기는거임. 그냥 확률을 생각하면 단순히 몇퍼센트가 아니라 진짜 승부가 바뀌는 굉장히 강한 패가 됨.
그리고 이준석 입장에서도 단일화를 해서 승리를 해야 국힘이 이준석에게 줄게 있음.
지금 김문수가 단일화 되려면 김문수 지지율이 더 높아지고, 이재명 지지율은 더 떨어져야 하고 이준석이 이재명 지지율을 흡수해서 유지 혹은 상승해야함.
지금 국힘은 이준석에게 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따라서 이준석도 단일화 할 이유가 없음.
최소한 이길판, 반반싸움 비슷한건 만들어 놔야 국힘이 단일화 말하는게 의미가 있고,
최소한 이재명 지지율이 40% 초중반대여야 함.
현 상황은 단일화해서 이재명이 3%만 흡수하면 50% 되는상황이라 해봐야 질가능성 높음.
근데 지금까지 국힘이 이준석에게 제안한거 보자.
1. 국무총리를 준다?
국무총리는 이력깨끗한 명망인사나 정치인생 끝물이 가는자리임.
우리나라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하는 거의 모든걸 대신해서 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못하는 자리임.
그거는 정치인생 마무리하는거임. 책임장관되어서 행정부처 하나 권한 쥐고 지 좆대로 하는것만도 못함.
최규하 빼고 국무총리가 대통령된 사례 있긴함? 대선 후보되기도 힘듬. 정치인생 마무리할거 아니면 당대표는 커녕 웬만한 당 최고보다 못한자리임.
2. 당권을 준다.
말도 안되는 개소린게
일단 이준석입장은 '당권은 원래 내거였다.'라서 준다고 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느끼겠지만
당권은 김문수가 줄 수 없음.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임.
대선이겨도 당권은 별개고, 지면 더더욱 말이 안됨. 당권은 당원들이 뽑는거임.
당권에 있어선 당권파들은 물론 당내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등등의 의견이 더 중요하지 김문수가 뭐라한들 아무 효과없고 약속도 할수 없음.
약속을 하면 사기기 때문에 이준석도 안믿지 당연히.
그리고 당원들은 이준석 그렇게 안좋아하잖아. 뭐 국힘 당원들이 의리에 감동해서 눈물흘리면서 다음 당대표로 이준석 찍어줄까? 절대 아님.
3. 이번대선 대선후보 될 기회를 준다.
이게 유일하게 먹히는거임. 그리고 이건 실질적으로 김문수가 유일하게 약속할수 있는거임. 차기니 차차기는 개소리고 그딴거 지켜진적도 없는거 다들 알잖아.
정말 완전국민 경선이나 양당 합동 경선으로 어떻게 비율조정해서 승부보면 이준석도 응할 수 있음.
양당 합동경선으로 하면 당연히 이준석이 질건데 왜 응하냐고? 한동훈이나 안철수랑 손잡고 승리할 수 있지. 걔들은 뭐 가만히 놀고있겠냐.
걔들이야 이준석이 내가 대통령 되면 당신이 당권을 쥐시오. 이런식으로 거래가 되잖아. 서로 주고 받을게 있으니깐.
ㅡㅡ
근데 지금 지지율보면 이런 단일화 되긴 아직 좀 약함.
현 지지율 정도면 이준석입장에선 단일화 받기도 애매하고 버리긴 애매함.
단일화 되기위한 판을 짜기위해선 어쩄든 양쪽이 이재명 지지율 낮추는게 가장 우선임.
ps
오히려 차라리 이재명이 이준석에게 단일화 제안하면 이준석 입장에선 역학상으론 보상 받을 가능성은 있음.
걔는 총리건 책임장관이건, 조국혁신당급 세력이건 뭐든 줄수 있음. 근데 이재명이 현시점에선 그런 제안 할 이유가 없지. 이대로 가면 이길건데.
지난 대선때 이재명이 안철수한테 슬쩍 '지난번에 제가 모신분이기도 하고...'하는식으로 이야기 한거 기억하지? 아마 실무선에선 이야기 좀 하긴 했을거다. 그럴떄였으면 혹시 모름.
윤석열 - 안철수 단일화때랑은 또 입장이 다른게 지금 이준석이 표값이 더 높음.
윤석열 안철수 때에 안철수는 캐스팅 보트라기보다 승리를 확실히 하기위한 일종의 변수였음. 여조에서 윤석열이 다소라도 앞섰기 때문임.
안철수는 자기표를 비싼값에 팔기 어려웠음.
현 김문수 - 이준석 구도에서 이준석이 10%확보하고 김문수가 밀리는 이상엔 진짜 승부 바꾸는 캐스팅 보트임.
3줄 요약
단일화는 이길가능성이 커야 가능하다.이준석 후보 되는것도 가능 해야한다.
아직 이재명지지율이 너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