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어머니 생신이라서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임.
평소에 우애깊은 우리 가족들은 화기애애 분위기속애서 생일파티 끝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가족끼리 담소 나눔.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나와 큰누나가 이재명을 극혐함.
일가친척 앞에서 이재명 형수 쌍욕부터 온갖 악행에 대해 열변을 토함.
가족들중에 보수도 있고 민주당 지지자도 있어서 서로 약간의
설전이 오가는 도중에 평소 전교 1등 2등에서 노는 똑똑하기로 유명한
중학교 1학년 조카가 갑자기 "이재명은 신의 아들이잖아."
이러는데 어른들이 눈만 깜빡깜빡이며 갑자기 쥐죽은듯이 조용해짐.
큰어머니가 그게 무슨소리니? 이렇게 물어보니까 이녀석이 한다는 말이
"요즘은 우리나이 또래에서도 이재명은 신의 아들이라고 해요."
"현직 대통령이고 대법원장이고 이재명 하나에 놀아나고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모두 이재명한테 꼼짝 못하잖아요. 인생은 이재명처럼 살아야죠."
이러는데 큰아버지께서 저나이때 애들이 벌써부터
이런생각을 할정도면 쯧쯧쯧...아러시더니
나라가 이지경이 될동안 우리 어른들 잘못이 크다며 한탄하심.
저렇게 공부 잘하고 똑똑한놈이 언젠가는 좋은대학 가서 대한민국
미래을 책임질텐데 인생은 이재명처럼 살아야 된다는말 듣고
나도 한참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