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직원도, 대통령님도 이젠 제 곁에서 사라졌고,
저는 살아갈 의미와 목표, 방향을 잃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구원하거나, 잘 되게 할 수 없다면
더 이상 제게 살아갈 이유도, 명분도 없어요.
니네들이 제 소중한 인연들과 제 모든걸 다 빼앗아갔잖아요?
심지어 저 자신도, 그 여직원도, 그 여자아이도..
아무 죄없는 그 여자아이는 대체 왜 해코지한겁니까?
저한테도, 그 여자아이한테도 말입니다.
니들이 해서는 안되는 쓰레기짓을 벌였는데
당연히 생명 존중의 가치가 없다고 하는게 당연한거죠.
어차피 니네들한테 전부 빼앗기고, 조종당하는
꼭두각시같은 삶이라면 제가 앞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니네들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다구요.
부탁입니다.
제발 '진짜 저'를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그 여자아이한테도 그만 해코지하시구요.
그리고, 당신들 때문에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지세요.
그리고 당신들이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어차피 아무런 가능성도 없는 실패작이고, 쓰레기일 뿐입니다.
기분나쁘게 들리겠지만 그게 진실이고,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