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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영] 삼성 이건희 에세이 : 실패는 보약
고도경제성장의역군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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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삼성 이건희 에세이 : 실패는 보약
"실패는 많이 할수록 좋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아 실패하지 않는 사람보다 무언가 해보려다 실패한 사람이 훨씬 유능하다. 이들이 기업과 나라에 자산이 된다."
나는 평소 임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을 저질러 보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기업 경영에서 실패 경험만큼 귀중한 자산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약이나 신물질을 개발하려면 평균 1만 2000번의 실패를 거쳐야 하고, 석유탐사에서도 최소한 25번은 실패해야 비로소 하나의 유정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실패는 병가상사(兵家常事)인데도 실패 자체가 두려워 오그라진 사람이 많다. 자신의 실수를 솔직히 시인하고 실패를 자인하는, 용기있는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다.
나는 작은 성공의 누적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 작은 성공으로 자만심에 빠져 더 큰 실패를 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고, 작은 성공에 만족하는 평범한 사람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인물이 조직을 살찌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패의 원인을 꼼꼼히 살펴보면 피할 수 있었던 경우가 의외로 많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는데, 될 성 부르지 않은 일 역시 시작하는 단계부터 실패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
사전 준비 부족, 안이한 생각, 경솔한 행동이 실패의 3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실패는 그대로 방치해 두면 독이 되지만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교훈을 찾아내면 오히려 최고의 보약이 된다.
세간에서는 삼성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넌다고 하지만 나는 임직원들에게 돌다리는커녕 나무다리라도 있으면 건너 가라고 한다. 위험을 각오하고 선두에서 달려 가야 기회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유 있는 실패는 반기지만 터무니 없는 실패,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격하다. 이유 있는 실패까지 나무라면 조직 내 창의성이 말살되고 복지부동의 보신주의만 남는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 자체가 아니라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실패를 교훈으로 삼고 자산으로 만드는 데 매우 인색한 것 같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주는 교훈을 벌써 망각하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똑같이 되풀이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실패를 자산화하지 못하고 실패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결코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되지만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해서도 안 된다. 과거의 실패 사례에서 배우지 못하고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사회는 발전이 없다.
[출처 :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님의 책 '이건희 에세이' 2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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