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면서 제대로 된 일을 해본적이 없음
그냥 죄다 몇일 , 몇주
힘 안드는 단기 알바뿐이고
평생 풀타임 업무 안해봄
반면 내 친구는 스무살 되자마자
기술직 했는데
걔 액면가 지금 마흔이고
나는 스무살 초반으로 보임
나는 여름에는 자외선 땜에 외출도
초저녁부터 함
무튼 걔는 10년동안 일했고
나는 10년동안 집에서 도만 닦았는데
서로 인생 수준차이가
거의없다시피함
나는 돈이 없으니깐
술 , 담배 , 코인 , 유흥 , 여행 , 사치 일절 안하고
도서관에서 독서 , 외국어 공부처럼
돈 안드는 취미를 만들었고
내 친구는 돈 있고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으니
술 , 담배 , 사치 ㅈㄴ 하다보니깐
사실상 서로 신분의 차이가 없음
옛날이었음 걔가 결혼도 하고
애도 있고 집도 사고 그랬을텐데
그렇게 일했으면서 그 어느하나 못했음
ㄹㅇ 나는 그냥 매일매일 집에서
어학공부 , 독서하면서 머리에 지식과 지혜를 쌓을동안
내 친구는 땡볕에 자외선 폭격 당하며
몸을 갈아넣으며 주말엔 보상심리로 돈 쓰며 놀러다님
어차피 돈써서 얻는 즐거움은 잠깐이지만
내가 머리에 쌓는 지식들과
내 친구의 악화된 건강은 불변함
진짜 백수가 정답임
불경기 시기에는 일하는 사람이랑 , 안하는 사람
별차이 없다
1980년대 같은 서민호황기 시절이나
나 같이 살면 병신이지
지금은 열심히 살아도 거서 거기인데
Being 백수가 훨씬 남는 장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