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나의 사에바여
일본 감독들은 원작 만화에 충실하게 각색해야한다는 주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좀 있다고 봄
워낙 코믹스 콘텐츠가 강세인 나라라서
그걸 추종하는 팬덤 장사로 일단 먹고 살아야하는 산업 속에서
2차로 미디어믹스된 막품의 숙명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건 좀 아님
특히 이건 바람의 검심 영화판이 대박을 터트린 악영향도 있음
원작과 싱크로율이 꽤 높은 주인공
꽤 괜찮게 뽑은 찬바라 씬들 덕분에
성공해버리니까
그 이후 나오는 작품의 미디어믹스에서 더욱 원작자의 색깔이 강해져 버린 거
(물론 그 이전에도 그랬는데, 이후에 더 강해짐. 이건 씬씨티의 영향도 있다고 봐야겠다. 게다가 가이버 같은 작품들이 서구권에 팔려서 싸구려로 변질되어 영화화해버린 점도 있을 거고)
갠적으로
유머 코드 거의 삭제 다하고 본 아이덴티티 처럼 만들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함
(하기사 셋드립 없는 사에바는 상상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엔젤 더스트 라는 제대로 써먹을 수 잇는 싸이파이 소재를
2020년대의 뉴로사이언스는 하나도 적용 안 시키고
여전히 70년대 만화적 감성만으로 퉁쳐버릴려고 했노
그래도 쥔공 뒷모습을 보니
코믹스의 사에바 료 생각 많이 나더라
뭐 아마 그것도 노린 거겠지
카오리는 좀 실망임
츠카사 호조랑 시로우 마사무네 덕분에 숏컷 입문했는데
옛날 그립노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