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작성
언제나 늘 불안하다.
계약직으로 일하던 공장에서 짤리고
날품팔이 일도 뜸해서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세월...
내 인생의 분기점은
중학교시절 집단괴롭힘을 당한 일이다.
그 일로 마음이 삐뚤어졌지
외모나 성적도 형편없고
머리도 나빠서 구구단만 외우면 다 받아주는 꼴통학교에 갔다
먼저 말을 걸 용기가 없어서
친구를 한명도 사귀지 못했지...
사회에 나온 뒤에도 똑같다서 지금까지 쭉 혼자였다.
편의점에서 "젓가락 드릴까요?" ,"네"
그게 최근에 했던 유일한 대화다.
인터넷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아...
게시판에 글 쓰는 것도 단체로 하는 줄넘기처럼 들어갈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지 않으면 점점 이상해진다.
혼자있으면 내가 이상하다는 갓조차 못느낀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내가 아닌 것만 같다.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다.
인정받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