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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썰 풀어본다
떨렸던게언제냐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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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캐나다에서 살때였음.
며칠 전부터 룸메가 온몸에 두드레기가 생겼다고 뭘 잘못 먹은거 같다고 보여주더라고
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새벽에 갑자기 날 깨우더니 자기방에 빈대가 생겼다고 난리침.
침대를 밀처 보니 진짜 그 아래 새카맣게 빈대똥인지.. 암튼 빈대 똥이랑 빈대가 새까맣게 있었음.
뭐 걍 그런가 보다 약 뿌리고 하면 되겠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약뿌리고 침대 버리고 했음.
그러다 나도 슬슬 물리기 시작함. 진짜 신기한게 일렬로 물림 뭐 두군데 세군데. 이런식으로.
문제는 이게 미친듯이 가려움. 모기 물린거에 한 10배 이상 가려워서 피가나게 긁고 막 진짜 돌아 버림.
그날부터 시작인데 이게...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나서 불키고 침대 들쳐 보고 안보이면 또 좀 자다 깨고 이걸 무한 반복하기 시작함
그런데도 아침에 물려 있으면 첨에 화가 나다가 점점 우울하지기 시작하더라고. 진짜 답이 안보임.
주위 사람들도 피하기 시작하고 콘도(아파트)에서도 따로 사람 불러서 얘기함. 학교에서 시험도 미뤄줌.
어쩔수 없이 업체 불르는데 가격이 ㅆㅂ 몇천불임. 삼백만원 정도 했던거 같음.
그럼 어떤식으로 하냐면 그냥 이사를 한다 생각하면 됨.
왠만한 살림 다 버리고 그릇 사이사이 책 사이사이 까지 숨어 있을수 있음.
침대뭐 왠만한 옷 소파 다 버림.
그짓을 3번 함. 한번에 다 안죽어서 3번은 뿌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약을 카펫이랑 마루에 뿌리니까 빈대들이 벽을 타고 올라 오기 시작함.
진짜 수십마리가 벽으로 올라와서 그걸 죽이는데 벽이 다 피 자국으로 가득해서 나중에 페인트도 다시 칠함.
한두마리만 남아 있어도 다시 순식간에 불어나서 완전 박멸 해야 하는데.
하우스나 오래된집은 마루사이사이에 숨거나 어딘가에 숨어서 계속 나온다 함.
이사를 가도 쫒아와서 진짜 사람 미치게 해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음.
진짜 빈대 우습게 보지 말고 조심들 해라.. 최악의 경험중 하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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