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건 하버드 공식(정식) Academic Transcript 가 아니다.
2. 도저히 컴퓨터 사이언스(CS) 전공한 학생의 성적표라고 볼 수 없다.
컴퓨터 사이언스는 겨우 8과목만 들었고, 수학은 겨우 3과목(그것도 한 개는 누구나 해야 하는 통계학).
이건 있을 수 없는 커리큘럼.
CS 전공은 수학을 정말 많이 수강해야 함.
특히 Discrete Math 도 안 들었고, Differential Equations 도 과목에 없다.
Abstract Algebra 도 대부분 수강해야 졸업하는데, 이 과목도 없다.
쌩기초 두 과목만 달랑 들었다. 이럼 졸업할 수 없다.
3. 더 황당한 건, 전공과목을 겨우 8개만 들었다는 점. 이럼 졸업 못 한다.
전공과목을 보면 어이가 없다.
전 세계 CS 전공자의 필수 과목인
Data Structures,
Algorithms
Advanced Algorithms
Software Systems
Web Programming
Information Systems Designs
Assembler
Numerical Methods
등을 한 과목도 안 들었다.
어떤 Computer Science 학과가 달랑 8과목만 수강했다고 졸업을 시켜주나?
4. 더 웃긴 건, 4년 동안 교양과목만 들었다는 느낌을 줌.
중국어를 전공보다 더 많이 들었다. 거의 매년 듣는다. 그것도 중국 문학까지.
뿐만 아니라, 글짓기 과목을 많이 수강했다.
심지어 The Two Koreas 라는 인문사회쪽(역사) 과목을 들었다.
대부분 "문과" 과목이다.
컴퓨터 과학을 전공한 학생의 성적표라고 볼 수 없고,
하버드의 양식은 저것과는 전혀 다르다.
5. 마지막 파란 색 타원형 부분의
Satisfactory Letter Grades = 17 부분은,
GPA 에는 합산되지 않고, 그냥 S (합격) U (불합격) 으로만 평가되는 "선택 교양 과목"인데,
17 이면 최소 요건은 된다.
성적을 가린 걸로 보면 형편없는 성적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왜냐하면 하버드는 (요즘은 바뀌었지만) 웬만하면 대부분 A- 이상을 받는다. B- 만 받아도 정말 공부 못하는 학생이다.
때문에 대부분 성적표가 스트레이트 A 가 허다하고 가끔 B 가 보이므로, 웬만하면 GPA까지 다들 공개하는데, 뭐가 캥기길래 GPA를 가렸지?
하여튼, 저 성적표를 보면,
"아무런 전공도 없는, 중국어인지, 경제학인지, 문예 창작과인지, 노인대학 교양학부인지, 종잡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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