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그런지 12시간만에 부화해 헤엄쳐다니는 쪼그만 것들이 보이고
10시간 정도 더 지나니까 수조가 바글바글하게 많이 헤엄쳐 다닌다.
이틀이 지나니 몇백마리 되는거 같다.
정말 작다. 1MM도 안된다.
내가 USB 현미경으로 직접 찍은
이건 태어난지 1~2일 된 유생이다.
좀 길죽해졌다.
이녀석들은 가슴에 난황을 달고 태어나 2~3일은 먹이를 먹지 않고 난황의 에너지로 산다고 한다.
5월 15일
첫 먹이를 준 날이다. 먹이를 주기전에도 상당히 자라 있었다.
물속의 미생물을 먹고 컸나보다.
앞서 말한거 처럼 수조마다 양을 달리해 주었다.
5월 21일
세번째 먹이를 준 날이다.
어떻게 자랐을까?
로켓형 수조먼저 보자
좌측부터 작은스푼1, 큰스푼1, 큰스푼2 로 먹이를 준 수조다
먹이를 많이 준 수조일수록 확실히 개체수도 많고 개체의 크기도 크다.
영상으로 보면 더 확실히다.
왼쪽이 큰스푼1, 오른쪽이 큰스푼 2를 준 수조다.
확실히 차이가 난다.
먹이를 많이 준 수조일수록 개체의 크기도 크고 개체수도 많다.
혹시 우연이 아닐까?
그럼 하우스형 수조를 보면 확실해 질것이다.
좌측이 먹이스푼 작은스푼1, 우측이 큰스푼2 로 준 수조인데 많이 준 수조가 확실히 크고 많다.
이 결과로 먹이를 많이 줄수록 크게 자라고 많이 살아남는다는게 확실한거 같다.
먹이를 적게 준 수조는 애들이 많이 죽는거 같아서 실험은 여기서 멈추고 모든 수조를 큰스푼2개씩 먹이를 주며 제대로 키우기로 했다.
5월 29일
왼쪽 수조도 먹이를 많이주자 크게 자라났다.
놀랍게도 오른쪽 수조보다도 개체의 크기는 더 커졌다.
아마도 개체수가 적은 상태에서 똑같은 양의 먹이를 주었으니 한 개체가 먹는 양이 많아
불과 며칠사이에 안되는 사이에 우측 수조보다 더 커진거 같다
역시 먹이는 많이주는게 좋은게 확실하다.
6월 7일
좌측 수조가 처음에 먹이를 가장 적게 주다 나중에 많이 준 수조고 우측 수조가 처음부터 많이 준 수조다
좌측 수조의 개체의 크기가 더 커졌다,
계속해서 적은 숫자가 같은 양의 먹이를 먹으니 점점 더 커지는거 같다.
한녀석을 찍어봤다.
씨몽키는 눈망울이 참 이쁘고 선해보인다.
6월 15일
모든 수조에서 알을 밴 암컷들이 몇마리 보였다,
알을 밴 채로 수컷과 하루종이 몸이 붙어 떨어지질 않았다씨몽키도 하는데 T T
왜 알을 이미 뱄는데 수컷과 붙어있는지 모르겠다
수면위를 알밴 암컷과 수컷이 하나가 되어 헤엄쳐 다닌다.
6월 24일
알을 밴 암컷들이 늘어나고, 수컷들은 크기가 더욱 커졌다
이 짤 하단부에 있는 수컷이 가장 큰 녀석인 길이가 1CM정도 된다.
푸르스름한 색이 돌고 얼굴 바로 아랜 집게발같은게 달려있다.
알벤암컷과 수컷의 교미 장면을 근접해 찍어보았다.
아름답다..그리고부럽다 T T
7월1일
제일 큰 수컷을 다른 수조로 옮겨 깨끗한 물속에서 촬영해보았다.
7월5일
며칠전부터 씨몽키들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아마 제 수명을 다해가는거 같다.
거의 2달이 되었으니..
몇몇 남은 큰 수컷들과 알밴 암컷들이 헤엄치고 있다.
알은 아직까지 수조에서 발견 못했다,
알은 대체 어디다 낳은것인지..
야경처럼 찍어봤다
7월 7일
가장 큰 수컷 대빵이었던 씨몽키가 배를 뒤집고 시름시름 거린다.
아마 제명을 다해가는거 같다.
깨끗한 소금물로 옮겨 마지막을 맞이해주었다.
몇시간후 용궁으로 가셨다.노무 슬펐다T T이런 미물도 정성스레 키우면 댕댕이 못지않게 정이 드는거 같다.
이제 몇마리 않남은 나머지 씨몽키들은 PT병을 잘라 만든 어항에 다 함께 모아놨다.
더 많은 짝을 만나 마지막을 원없이 보내라는 의미로..
아직 알을 낳은 흔적은 발견못했다낳은건지 안낳은건지도 모르겠다.
씨몽키들은 나와 2달간의 짧은 만남을 가지고 모두 용궁으로 떠나가셨다 T T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