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현지채용임 노동허가증도 가지고있음. 주재원으로 온거아니고 현지 대학다니면서 인턴,파트타임알바등 여러업종에서 보통 관리,통번역,의사전달 정도의 간단한 업무만 해온 경험 말해본다.
베트남어 OPIC으로 AL에 현지대학 어학능력 발급 자격증 C1으로 두번째로 높음.
암튼 대학 들어가기전에 어학당에서 공부하면서 꽃집 매니저 알바했는데 최저시급 그딴거없음 하루 8시간 한달에 두번 쉬는데 월급 50만원받음 여사장 집안일도 가끔해주고 고양이 뒷바라지하고 가끔 특별한 날에는 야근하는데 12시까지 할때도있음.
기기관리,영업직 들어가서 혼자서 도시하나 단신으로 커버치는데 자택근무인데 출장이 ㅈㄴ 많았음 그래도 월급 한 125만원 받음. 이때까지가 19살때 이야기 뭐 계약서,고용증 이딴거 교부하나도 안함 당연히 보험도 없음. 사고나면 걍 병원비든 뭐든 자비 전액 부담임.
그렇게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중고차 매매 통역,부동산 등록 통역 심지어 고용에 기대를 품고 무료 통역도 해줌.
그러다가 눈에 띄어서 인테리어 사무소에 인턴으로 들어갔는데 수습기간중에도 시간당 10$로 돈받았음. 근데 거기 대표가 조선족이고 이사,팀장이 한국인이고 나머지 직원들이 베트남애들인데 애들이 고용불안감이 한국보다 훨씬 적어서 팀장이 뭐 한마디한거 통역하면 그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서 나감. 통역 ㅈㄴ하고 브리핑하고 그림 그려가면서까지 설명해줘도 지시 어기고 지들 ㅈ꼴리는데로 하다가 컴플레인 들어와서 건마다 적자봄. 결국 이사랑 팀장이 ㅈ같아서 나감. 나 채용한게 팀장인데 회사에 한국사람 다 사라지고나니 통역필요없다고 짤림. 실업급여같은거없음.
1년쯤 지나고 유통회사에서 연락와서 생산,배송관리 통역 하게되어서 일하게됨 급여는 순익의 40%였다가 코로나로 힘들다고 20%로 줄임. 물론 계약서 같은거없음. 근데 갑자기 사장이 자기 한국가봐야한다고 그동안 회사좀 잘 봐달라면서 바지사장 한명 앉혀놓고 떠남. 나랑 바지사장이랑 둘이 일하는데 갑자기 거래처에서 대금 언제 지불할거냐고 연락옴 정황상 220만원을 원래 사장이 횡령해서 튄것같음ㅋㅋㅋ개 ㅈ같은 기분이였지만 코로나땜에 회사랑 가게들 잠정 휴업해서 수익이 안나오니깐 월급도 못받는 상태에서 투잡뛰려고 또 한국계 의류중소기업에서 콜와서 취직함.
근데 시발 사장이 겉멋이 잔뜩 들어서 계속 "시장분석,상품분석 보고" ㅇㅈㄹ만 계속함 SWOT니 뭐니 뜬구름 잡는 소리만하는데 실상은 월 500만원도 겨우버는 영세기업인데 이중 순익도 계산해보면 아마 300쯤에 광고비 빼면 적자임. 근데도 사장이 현실 직시를 못해서 재정 파악이 안됐는데도 정신 자위하면서 "그래 이번달만 지나면 빛이 보일거임!" 하면서 돈도 없고 사무실도 좁아터져서 재고 들어갈곳도 없는데 계속 물량 주문하다가 코로나로 출근 제한되니깐 본인은 한국들어가고 어영부영하다가 나한테 당분간 쉬라고하고 사실상 해고통지함.
내가 특이한 케이스 일수도있는데 베트남에서 현지채용은 이름있는 중견기업이나 대기업밖에는 없다...그것도 불확실함 대우 김우중 사관학교 출신들이 다 꽤차고있다고 들었음. 주재원이나 3~5년차 기술자로 오면 한국,베트남 법인에서 월급 따블로 나오고 집 빌릴 지원비 나오지 식대 지원나오지 차량+기사 지원비 나오지 귀국편 티켓 1년에 2회주지 자식이나 가족있으면 교육비,병원비 지원도 나오는데 현지채용은 정찰보내는 SCV같은거임ㅋㅋ
베트남 오지말고 공기업이나 공무원준비 열심히하든가 아님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라 베트남 한국계 중소기업은 니들이 뭘 생각하건 상상 그 이하다.
3줄 요약
1.베트남에 유학감
2.알바,좆소기업 근무함
3.체계,서류 뭐 이딴거 하나도없고 돈도 잘 못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