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변호사는 26일 두 번째 입장을 밝혔다. 박 변호사는 "기성용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며 "C와 D는 기성용으로부터 직접 당하지 않았더라면 기억할 수 없는 사항까지도 상세히 알고 있다. 예컨대, 기성용이 C에게 구강성교를 면제해준 날이 있었는데, 당시 어떠한 상황에서 기성용이 무슨 말을 하며 C에게 은전을 베풀었는지 C는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 사건의 쟁점은 어디까지나 2000년 1월과 2000년 6월 사이에 벌어진 기성용의 성폭력 행위"라며 "C와 D는 2004년에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 폭력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피해자들에게 진심을 사죄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C와 D의 2004년 성폭행은 사실이 맞지만,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은 이와 별개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