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
스타하다가 알게된 아재한테 쓰레기 빌드 하나 가르쳐줌
많이 이기면 대접한다함
대접받으러 감
만화공장(카툰팩토리) 높으신 분
김성모 스타크 만화 출간되기 전에 받아서 봄
주점에서 여자불러 놀고 양주 5병 깜
정신차려보니 처음 본 년이랑 모텔에서 눈뜸
때는 99년인가 00년인가쯤 되는데
당시에 난 스타크래프트에 빠져서 학교 수업도 째고 겜방 다니던 시절이었음.
당시에 정식베넷말고 배틀탑이라고 사설서버이지만 워낙 실력자가 많기도 했고, 아마리그라고 해서 여러회사(kt프리텔, 두밥 등등)에 월별리그기간 등록한 후 거기서 순위권에 안착하면 오프라인대회시드와 월상금(1등 20~30만) 주고 그런 곳이었음.
하여간 거기서 게임을 계속 즐기다가 어떤 프로토스유저를 만났는데 너무 못하는거야 ㅇㅇ
그래서 겜 끝나고 빌드나 하나 알려줘야지 하고
개쓰레기빌드 13프로브 3게이트에서 질럿만 오지게 뽑는 빌드 알려줬았음.
빌드 알려줘서 고맙다면서, 이걸로 10승하면 나한테 크게 한턱 쏘겠다는거야 ㅇㅇ
당시엔 그냥 "뉘에뉘에~" 하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난 대구 살아서 뭐 서울사는 저 사람 볼 일 있겠나 싶었는데
아마 99년인가 00년에 kbk대회도 있고해서 서울 대방역 근처 PC방에 얼마간 PC방 골방에서 먹고 자고 하던 기간이 있었어.
서울생활이 좀 길어지다보니 가지고 온 돈도 다 딱아쓰고 진짜 거렁뱅이같이해서 있었는데
겜하는 중에 친구목록? 그냥 채널에서 봤나 하여간 그 분이 보이시길래 보니깐 승률이 엄청 높아지셨더라고 ㅇㅇ
그래서 인사하면서 승률 좋아지셨네요? 하니깐 다 내 덕분이라면서 ㅋ 진짜 거하게 대접한다고 서울 올라오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지금 서울에 대회때문에 와 있다니깐, 당장 보자고 하시길래
10시까지 신촌역으로 오라고 하더라고 ㅇㅇ
시간 맞춰서 신촌역에 도착해서 연락을 드리니
당시에 내가 20살 21살이었는데, 40대중후반 아저씨가 나오시더라고
그래서 인근 어디서 간단히 한잔하고 움직일까 하시더니? 시간이 어중간하다면서 바로 신촌역에서 택시타고 강남구청 인근으로 갔다 ㅇㅇ
당시에 택시비 17000원정도 나온 걸로 기억.
강남구청 바로 인근인데 비지니스주점? 이런게 무지 많더라.
나랑 그 분이랑 들어간 곳이 미네르바 비지니스주점인가 그랬는데
마담이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우리 친형이름이랑 같았음.
하여간 아가씨들 둘 불러놓고 둘이 통성명하고 그 분 명함을 주면서 자기를 소개해주시던데
신촌에 있는 만화공장이라는 회사(카툰팩토리) 에 높은 직급이셨음.
그때 김성모작가가 블리자드인증받은 스타크래프트 만화가 출시되기 전이었는데, 나한테 초판 발행한 거 1~3권 주셨음. 그 김성모작가 스타크래프트 만화가 저분 회사에서 출판한 거 같더라.
하여간 둘이서 몇시간을 논지도 모를만큼 양주 윈져 5병인가 마셨고, 오부리(반주기랑 기타치는 아재)도 불러서 퍼질러지게 놀다가 필름이 끊겼었는데
눈떠보니 인근모텔에서 난생 첨보는 여자랑 있었음.
룸이서 놀던 년은 아니고 아마 2차로 딴년들이었나 봄.
지금도 가끔 김성모작가 관련된 유튜브나 영상같은 거 보다 보면 그 분이 생각남.